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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쩍 1년이 지났다. 마스크를 안 쓰던 때, 왁자지껄 모이던 때가 언젠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밤이 깊어질라치면 문 닫는 가게를 보고, 관중석 텅 빈 챔피언스리그 경기 보는 것도 이젠 안쓰럽다. 코로나19 팬데믹 1년여를 보낸 지금 14세기 중세유럽대륙을 휩쓸었던 흑사병이 얼마나 유럽인을 공포로 몰아넣었을지 이해가 된다. 1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세계를 휩쓴 스페인독감에 2억 명이 감염됐고, 최다 5000만 명이 사망했다는 ‘비현실적으로 느껴지던’ 추정이 오히려 과소평가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까지 들게 한다.‘통영은 그나마 선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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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중 기자
2021.05.20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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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치와 여론수렴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 정부나 지자체의 민관위원회다. 위원회가 지나치게 많다는 비판도 있지만, 많다는 것 자체가 위원회 활용의 효율성 및 효용성과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어 보인다. 결국 위원회를 구성하고, 운용하고, 유용성을 발휘하는 것은 사람의 몫이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주민주권센터장 최인수 박사(사진)에게 들어봤다.최인수 센터장은 “위원회는 법률이나 조례에 의해 만들어 지는데, 협치를 강조하면서 위원회가 더 중요해지는 추세이기는 하다”면서도 “문제는 일단 만들어진 위원회는 시간이 아무리 지나도 폐지되지 않는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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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중 기자
2021.05.1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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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에는 100개를 훌쩍 넘는 민관 위원회가 있지만 최근 5년 동안 단 한 차례도 회의를 열지 않은 위원회 비율이 30%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년에 딱 한 차례만 개최된 위원회도 1/4 가량이나 됐다. 따라서 절반을 넘는 위원회가 1년에 한 번도 개최되지 않거나, 겨우 1회 개최한 셈이다.민선시대가 되면서 민관위원회가 크게 증가하기 시작했다. 1990년대까지 통영시에는 28개의 위원회가 있었는데, 2000년대에 35개, 2010년부터 2015년까지 34개가 늘더니 총 97개가 됐다. 2016년에는 104개, 2017년에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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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중 기자
2021.05.10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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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정치 면피용인가 아니면 대의정치 보완용인가? 통영시에만 위원회가 120개를 넘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는 행정력 낭비로 이어지고 있어, 다이어트 통폐합을 해야 한다는 비판여론도 있다.물론 법률에 따라 만들어진 법정위원회도 있지만 상당수는 민간자문위원회다. 만든 지 26년째의 껍데기로만 존재하는 위원회도 있는 것 같고, 같은 부서가 관리하는 유사한 안건을 자문하는 옥상옥(屋上屋) 위원회도 있는 것 같다. 물론, 이런 위원회들이 곧장 행정력 낭비로 바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서류상으로만 존재할 뿐이지, 실제로 예산 및 시간낭비가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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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중 기자
2021.05.09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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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욕의 시대! 100년, 200년 뒤 우리 후손들은 지금의 우리 시대를 이렇게 정의하지 않을까? 무엇이 더 가치 있는 것인지, 무엇이 더 소중한 것인지를 잊고 오로지 탐욕에 근거해 어리석은 결정들을 곧잘 해버린 그런 시대로 말이다. LH공사사태, 해운대 엘시티특혜뿐 아니라 심지어 광고에까지 등장하는 ‘여러분, 대박나세요’라는 캐치프레이즈에서도 알 수 있듯.남부내륙KTX 종착지로 거제 상동이 유력하게 거론되자 인근 아파트 값이 들썩거린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종착역이 온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노선이 지나가는 거제면 일부 주민들은 종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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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중 기자
2021.04.22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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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내륙KTX와 관련해 논란이 일고 있는 곳이 통영만은 아니다. 거제시 역시 여론이 분분하다. 2선의 거제시의원이었으며 지금은 남부내륙KTX역사 사등면유치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임수환 위원장(61)을 만나 나눈 이야기를 여기 간략하게 싣는다. -KTX거제종착역 최적지는 어디라고 생각하는가?최적의 장소는 이미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어 놓은 사등면 사곡리 늘밭등 일대다. 지난해 종착역 유치를 원하는 거제면, 연초리, 장목면 등 다양한 지역의 대표 100인이 모여서 각 후보지역의 장점을 어필하는 공개토론회를 개최했었다. 당시 최고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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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중 기자
2021.04.21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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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노선 관련 지역민들의 목소리는 대략 이렇다. 하나, KTX는 환영한다. 둘, 노선과 정거장은 불만이다. 셋, 반대하면 KTX자체도 불발되는 것 아닐까? 전부 가지려 하면 전부 잃을 수 있지만, 버릴 각오를 한다면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본지의 이번 호 이슈 결론은 통영역사를 포기하는 대신 도산면에서 해상철로로 거제 오량리에 종착역을 건설하자는 것이다. 이 노선안의 채택여부, 건설비용의 증감여부는 놔두고서라도 만일 이 대안을 주장하려면 몇 가지 전제가 필요하다.우선 통영역을 포기하는 통영시민들의 통 큰 양보가 있어야 한다. 통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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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중 기자
2021.04.12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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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to the basic! 해법을 찾기 어려울 땐 기본으로 돌아가라는 말이 있다. 심신수련 대가들의 “비워야 비로소 채울 수 있다”는 말에서도 힌트를 얻어야 한다. 제시된 노선에 얽매이지 말고 상상력을 발휘하자는 것이다. 물론 통영정거장까지 포기할 정도로 마음을 비워야 함은 물론.공청회 때 국토교통부는 광도면 노산리에서 거제쪽으로 곧장 가는, 해상구간이 길어지는 두 번째 노선을 제시했는데, 이는 마치 “이곳은 해상구간이 길기 때문에 선택이 불가능한 노선이지만, 우리(국토교통부)도 나름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는 것을 인식시켜 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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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중 기자
2021.04.11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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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가리고 아웅한다는 속담이 있다. 은근슬쩍 모른 척 넘어가려고 했던 것은 아닌지 의심이 들지 않을 수 없다. 지난달 10일 국토교통부가 통영시민문화회관에서 열었던 남부내륙KTX 관련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 공청회를 두고 하는 말이다.국토교통부 담당주무관과 설계기본계획 용역사 대표자가 참석한 이날 공청회는 아무리 주민들이 애가 닳도록 외쳐도 울림 없는 메아리뿐인 것을 확인시켜주는 자리였다. 실례로 용역사 대표자는 공청회 때 “철도 노선과 역사를 선정할 때마다 그곳 주민들에게는 늘 송구한 마음이다. 저라도 똑같은 항의를 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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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중 기자
2021.04.08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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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내륙고속철도의 고성-통영-거제구간 노선 계획안이 처음으로 공개됐을 때 지역주민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지난달 10일 통영시민문화회관에서 개최된 남부내륙KTX 관련 환경영향평가 초안 주민공청회 자리에서다. 이전까지 지역주민들의 관심은 통영역사의 위치가 어디로 정해질 것인가에 쏠렸었는데, 이날을 기점으로 완전히 새로운 국면이 돼 버렸다. 그도 그럴 것이 국토교통부의 노선안이 구체적으로 밝혀진 것이 처음이었기 때문이다.공청회에서는 두 개의 노선안이 소개됐다. 그중 한 노선안에 따르면 고성역에서 출발한 KTX는 동원중학교와 코아루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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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중 기자
2021.04.08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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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퍼해야 할까? 담담하게 받아들여야 할까? 아니, 새로운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지고 뚜벅뚜벅 나가야 한다. 올해 송년의 밤도 취소 됐고, 내년 신년인사회도 사라졌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화되면서, 겨울에 접어들며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각종 행사가 연이어 취소되고 있다.세밑에 고생스럽게 보낸 지난 1년을 건배 한 잔에 흘려보낼 자리가 마련될 것이라는 기대감은 여지없이 사라졌다. 통영시는 올해 종무식을 취소했다. 강석주 통영시장이 마지막 업무일에 각 부서를 개별 방문해,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것으로 종무식을 갈음할 예정이라고 밝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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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중 기자
2020.12.24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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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이는 듣기만 하여도 가슴이 설레는 말이다. 청춘! 너의 두 손을 가슴에 대고 물방아 같은 심장의 고동을 들어보라. 청춘의 피는 끓는다. 끓는 피에 뛰노는 심장은 거선의 기관과 같이 힘 있다. 이것이다. 인류의 역사를 꾸며 내려온 동력은 이것이다.”민태원 선생의 수필 ‘청춘예찬’의 앞부분이다. 그 시기가 지나고서야 비로소 소중했음을 깨닫는 이가 많은데, 청춘의 소중함은 개인의 인생뿐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경제적으로도 마찬가지다.통영시가 전체퍼즐을 구성하는 한 분야로써 청년정책을 외형적으로 갖춘 것은 강석주 시장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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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중 기자
2020.12.14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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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행정(展示行政)? 내세울만한 성과는 없었어도 무언가를 하긴 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고, 그렇게 해서라도 선거에서의 지지표를 얻기를 바라는 보여주기식 행정을 일컫는 말이다. 특히 권위주의 정부시절 우리 사회에서 공공연하게 벌어졌던 행태였음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요즘에야 많이 줄어들었지만.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은 법인데, 사회지도층과 민초들 사이에 믿음이 굳건하지 않았으니 기이하게 변형되거나 잘못 운용된 제도들도 많았고, 일부는 여전히 남아있다. 그중 하나가 공무국외출장이 아닐까 한다. 한때는 아무나 국외여행을 할 수 없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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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중 기자
2020.11.3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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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임승차는 아마도 우리국민들이 가장 싫어하는 단어가 아닐까? 피해의식이 남달라서인 지, 공정해야한다는 심리가 강해서인 지, 아마도 둘 다 일 것이다. 우리처럼 단체의식이 강하면서도, 공사(公私)를 분명히 가리는 국민도 드물 것이다.우리나라 국민들은 공무원들의 국외출장에 대해 유달리 엄격하다. 예산을 많이 사용했는지도 따지고, 명목만 공무(公務)지 사실상 외유(外遊)인지도 분명히 지적하고, 기간은 얼마나 되는지, 얼마나 많은 공무원이 가는지, 혹시 공짜로 가거나 가면 안 되는 사람은 없는지 심지어는 공무출장을 가기에 적절한 시기인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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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중 기자
2020.11.25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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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총괄과 김영한 팀장, 市에 8개 권리 이양, 실용신안권 3개는 이미 소멸 ‘모난 돌이 정 맞는다’는 속담이 있다. 무슨 일이던 원만하게 무리하지 않고 처리해야지 제 잘난 마냥 나서다가는 혼 날 수 있으니 조심하란 뜻이다. 하지만 낭중지추(囊中之錐)라 하지 않는가? 인간본연의 욕구란 막는다고 막아질 수 없는 법이다. 더구나 지금이 어디 왕조시대인가?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저마다 자신의 재능을 갈고닦아 정정당당하게 뽐내고 경쟁하는 것이 미덕인 시대다. 모든 사람이 국가의 자원, 인재(人才)니까.통영시청 안전총괄과 재해대책팀 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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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중 기자
2020.10.30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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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지속가능발전재단(RCE) 성병원 사무국장장학제도의 가장 어려운 점은 양(量)이냐 질(質)이냐 일 것이다. 많은 학생들에게 소액의 장학금을 지원하느냐, 아니면 소수의 정예학생들에게 고액의 장학금을 지원하느냐. 나아가 고액의 장학금을 얼마나 지속적으로 지원하느냐도 관건이다. 이런 점에서 통영인재육성장학금은 크나큰 장점을 두루 갖추고 있다. 마침 지금이 통영인재육성장학금 지원 대상자 신청을 받는 기간이다. 이 즈음에 통영RCE 성병원 사무국장을 만나 관련 이야기를 들어봤다.(※편집자 주/이 인터뷰는 이메일 문서로 이뤄졌습니다.) 통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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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중 기자
2020.10.30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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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육성장학금은 통영시가 지역인재들을 선발해 지원하는 장학금으로 2006년부터 설치한 인재육성기금이 그 재원이다. 통영시인재육성기금 설치 및 운용조례에 근거해 마련된 이 기금은 작년 말 기준으로 138억 740여 만 원이 조성돼 있다.이 기금을 이용한 장학금에는 인재육성장학금, 성적우수장학금, 저소득대학생장학금, 저소득주민자녀장학금, 지역대학생장학금의 다섯 가지로 크게 구분된다.올해 통영시는 성적우수장학금으로 2000만 원, 저소득대학생장학금으로 7000만 원, 저소득주민자녀장학금으로 1000만 원, 지역대학생장학금으로 80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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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중 기자
2020.10.29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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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로로는 2003년 애니메이션 주인공으로 탄생해 우리나라 어린이들의 ‘뽀통령’에 등극한 다음 세계시장에서도 엄청난 로열티 수익을 올렸다. 2019년 탄생한 펭수는 단숨에 유튜브 스타가 됐고, 심지어는 국정감사에 출석하느냐 마느냐는 논란의 주인공이다. 등장 이후 9개월 만에 100억 원이 넘는 수익을 올렸다. 현재 지구에서 가장 인기 있는 밴드인 BTS는 말 할 것도 없다.캐릭터란 지적재산권의 한 종류에 불과하지만 그 파급력은 엄청날 수 있다. 이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지자체의 인식은 아직도 저 아래에 머물고 있는 실정이다. 고급와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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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중 기자
2020.10.1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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숱한 지역 콘텐츠 다 어디서 잠자고 있나? 통영시가 보유한 지적재산권은 약 60개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손혜원 전의원의 작품으로 유명한 ‘바다의 땅 디자인’조차 로열티 수익과는 무관한 것으로 나타나 아쉬움을 사고 있다. 여기에 2014년 이후로는 지적재산권 출원과 등록이 전무해 우리지역의 고유한 콘텐츠마저 자칫 머잖은 미래에 다른 누군가에 뺏길지 모르는 상태다.통영시가 관리하는 지적재산권은 모두 63개다. 하지만 이중 권리보호기간이 만료한 실용신안권이 5개인 것으로 집계되면서, 유효한 권리는 58개 정도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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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중 기자
2020.10.18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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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市廳 고정혜 과장·한정률 과장만 참여, 현황과 비전 파악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고 했다. 아무리 자연풍광 뛰어나고 관광자원 풍부하며 역사문화 콘텐츠 풍성해도 한데 어우러지지 않으면, 갈고닦지 않아서 원석에만 그친다면, 진정한 값어치를 하지 못한다. 우리가 진정한 가치를 찾지 않는데 남이 해 줄 리도 만무하다.지금은 콘텐츠의 시대다. 메신저는 충분히 발달했으니, 메시지만 좋으면 소비처는 널렸다. 콘텐츠를 가다듬고, 매력적인 메시지를 만들면 주머니를 열고 기다리는 시대다. 통영만큼 콘텐츠가 풍성한 지자체도 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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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중 기자
2020.10.18 2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