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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의 안전불감증, 정확히 말하면 통영시의 안전불감증이 한 어린이의 목숨을 앗아갔다.지난 20일 산양읍 한 마을의 5개의 우물 중 1개의 우물에서 초등학교 5학년이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 나무판자가 부러져 있는 것으로 봐 우물 위에 대충 가려 놓은 듯하다. 호기심 많은 이 어린이는 당연히 올라갔을 것이고 무게를 이기지 못한 나무는 부러졌으며 어린이는 우물에 빠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흡사 성남 판교에서 공연을 보다 환풍구 아래로 떨어져 수명이 사상한 사고가 연상된다. 이후 환풍구 철망시설을 올라가지 못하게 조치해놓았다.마을에 있는
사설
편집부 기자
2016.03.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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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문제 일본의 진정한 사과 전재돼야최근 한국과 일본이 위안부 문제를 타결했다고 해서 국내외가 시끄럽다. 일본 측이 10억 엔(한화 100억 원)의 돈을 출연해 일괄 타결에 이르렀다는 얘기다.이에 대해 통영의 위안부 단체인 일본군위안부피해할머니와함께하는통영거제시민모임은 바로 성명을 내고 굴욕적인 협상이라며 반대의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으며, 국내 위안부 관련 시민모임도 강력 반발하고 있다.일본의 이같은 입장 변화에는 최근 한국 정부가 위안부 문제를 유네스코에 등재하려는 움직임과 관련이 있다. 유엔에서 이 문제가 거론될수록 일본으
사설
편집부 기자
2016.01.0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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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교과서 문제로 촉발된 정국이 소용돌이치고 있다. 교육의 문제를 좌우 이념으로 몰아가면서 마치 편가르기를 하고 있다는 느낌이다.6.25 이전 우리는 좌우이념 대립을 통해 많은 사회적 비용의 손실을 봐야 했고, 많은 사람들의 목숨도 잃었다. 정치적 이념의 산실인 좌우 이념의 출현은 마치 조선시대 당파싸움을 연상케 한다. 전문가적 견해에서 정치적인 견해로 촉발된 듯한 모양세다. 정치야 편가르기를 하면서 권력싸움을 하는 것이 생리 아닌가.한 방송 토론회에서 한 학자가 일제시대 ‘일본에 쌀을 수출했다’라고 말하는 것을 보고, 21세기 대
사설
편집부 기자
2015.10.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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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림 해안가 모 횟집 앞에 벚나무 잎이 조기에 말라버리는 현상이 일어나고, 이외 몇 군데의 횟집에서도 똑같은 현상이 일어나 나무에 바닷물을 고의로 뿌려 고사시키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의 신속한 수사가 요구된다.이는 범죄 행위로 시민들이 공동으로 보고 느껴야할 가로수이며, 이를 고의로 훼손할 시 ‘산림자원 조성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이나 15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가로수 잎이 말라버린 현장에는 3그루의 벚나무가 있고 맞은편 식당 역시 한그루의 나무의 잎이 말라버렸다. 3그루가 말라버린 곳은
사설
편집부 기자
2015.10.2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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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저작권이 본지에 있는 사진 4건이 무단으로 게재돼 물의를 빚고 있다. 이는 단순한 행위가 아닌 그동안 우후죽순 늘어나는 인터넷뉴스의 폐단이 낳은 결과이기도 하다.1인이 운영하는 인터넷뉴스의 경우 영세할 수밖에 없고 활동 인원이 적다보니 남의 사진을 다운받아 쓰거나 이번처럼 내부의 직원이 사적으로 이메일 등으로 전달하는 방법으로 제공받아 게재했다.먼저 그깟 지역사회에서 다운받아 쓰거나 제공받아 쓰면 되지 않느냐고 반문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지만, 이는 엄연히 저작권법 위반으로 범죄행위이다. 고가의 카메라 장비와 운영 인력
사설
편집부 기자
2015.09.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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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륙마을 앞 해안도로는 자동차가 다니지 않는 보행과 자전거 전용이다. 해수욕장과 낚시터가 있어 자전거 타는 사람과 걷는 사람들이 많다. 물론 대부분은 관광객이다.하지만 영운리에 들어서면 사정은 달라진다. 길 한가운데 막고 있는 건물이 한창 공사 중이다. 이유는 개인의 땅이기 때문이다. 전에 K씨가 운영하는 멸치가공공장이었는데, 지난 2013년 현재 호텔을 조성하고 있는 G씨에게 팔렸다. 호텔부지는 길보다 바다 쪽으로 더 매립돼 결국 호텔의 중앙에 길이 난 셈이다. 현재 법상 도로였다면 사람의 통행을 막을 수는 없다. 사유지라도 마찬
사설
편집부 기자
2015.08.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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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뜨겁던 무상급식 논란이 메르스에 묻혀버렸다. 경남도와 도교육청이 도의회 중재회의를 3번 가졌으나 경남교육청이 전향적인데 반해 경남도가 종전의 입장을 고집하고 있어 교착상태에 있다.최근 경남도교육청이 내놓은 의향은 지난 15일 경남도의회에서 진행된 무상급식 관련 3차 회의에서 내놓은 결과가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내놨다. 지난 1차 회의에서 올해 2014년 수준의 무상급식을 시행하고, 사회적 합의기구를 꾸려 2016년 이후 무상급식에 대한 논의를 입장을 밝힌바 있다.또한 지난 12일 2차 회의에서 도의회가 제한한 세 가지 사항
사설
편집부
2015.06.23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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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통영시에 천연가스발전소와 골프장, 고성군과의 광역쓰레기장 추진, 화장장 추진, 원동 스마트마을 만들기 등이 추진되면서 ‘내 마을에선 안돼’하는 ‘님비현상’이 가시화되고 있다.통영시의 경우 일반적인 공장 보다는 친환경시설이 우선해 들어와야 하고, 문제가 되고 있는 쓰레기 문제나 음식물쓰레기 문제 등이 하루빨리 해결돼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 특히, 원동마을에 추진되는 스마트환경마을 만들기는 지역에서 발생하는 축산분뇨나 음식물쓰레기를 버리지 않고 재활용해 이를 자원화 하는 일로 적극 추진돼야 할 일인데도 주민들이 반대하고 있어 이
사설
편집부
2015.05.26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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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시내를 돌아다녀보면 주차질서가 엉망이다. 시청에 건의를 하여도 도무지 개선의 모습은 어디에도 없다. 이것이 시정의 진정한 모습이 아닌가하여 씁쓸하기 그지없다. 옛말에 ‘작은 것을 잃으면 큰 것을 잃는다’는 말이 있다. 별거 아닌 것처럼 들리는 말이지만, 우리 주변에 흔히 일어나는 일이다. 사소한 주차 문제 때문에 종종 사건이 일어나고 결국 살인사건으로 이어지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모범시민과 범죄시민의 차이는 종이 한 장. 인간은 감정의 동물이니 순간의 감정이 인생의 길흉을 좌우하는 일은 흔하다.의회에서도 지적됐듯 무전동의
사설
편집부
2015.05.12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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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통영시의회에서 당초 의결 예정이었던 ‘통영시 서민자녀 교육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보류됐다. 하지만 이 보류는 올해 통영시가 무상급식을 실시한다는 전제가 아니어서 학부모들로서는 2016년을 대비 1차 저지선을 막은 결과였다. 내년부터 지방재정법이 개정돼 법령이나 조례 근거가 없으면 사업을 시행할 수 없기 때문에 서민자녀교육을 지원하려면, 올해 조례를 제정해야 한다.선별적 급식이냐, 전면적 무상급이냐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헌법은 의무교육은 무상으로 한다고 돼 있어 밥 먹는 행위를 무상교육의 범위에 넣어야 마느냐가 관건
사설
편집부
2015.04.2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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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협동조합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주인 의식없는 조합장에 직원들이 함께 가세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오는 3월11일 전국 농수축협 조합장 선거가 동시에 치러질 예정이어서 인지 통영 관내 조합원들로부터 여러 가지 제보가 접수되고 있다. 제보들은 살피다 보면 조합을 자신의 도구로 활용하고 있거나 직원들 역시 단지 급여를 받는 곳으로 책임감이나 ‘주인의식’은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다.협동조합의 당초 목적이 조합원들의 출자를 통해 법인을 만들고 경제사업과 금융사업을 하도록 직원들이 그 일을 대행하며, 조합장은 조합이 발전될 수 있도록 경영
사설
편집부
2015.02.17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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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관계자들이 1호 지정해역인 한산도~거제만과 3호 지정해역인 자란만~사량도 해역에 대한 위생 점검이 실시될 예정으로 있어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요구되고 있다.지난 2012년 노로바이러스 검출로 인해 미국 수출 중단됐고, 이를 이유로 일본은 가격 후려치기를, 기타 국가에 대한 수출도 영향을 받았다. 따라서 미국으로부터 위생 점검을 통과하는 것은 곧 국제적인 기준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 물론, 2012년 이후 행정당국과 수협 그리고 어업인들이 합동해 청정바다를 지키기 위한 눈물겨운 노력을 해왔으나 봄
사설
편집부
2015.02.0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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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했던 2014년이 가고 2015년 을미년 새해가 밝았다.특히, 올해는 5년 후 2020년의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는 해로, 지난해 우리 사회를 휩쓸었던 ‘안전’ 문제를 전반으로 확대, 이를 실천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 해이기도 하다. 이로 인해 조직개편이 안전 위주로 이뤄지고, 예산도 대폭 느는 등 부산을 떨었지만, 달라진 것은 별로 없어 보인다. 먼저 시민들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안전이 우선인데, 가장 기초적인 교통질서는 지켜지지 않고 있으며, 이를 계도해야할 자치단체, 경찰 등은 일회성 캠페인 등 형식적인 조치에 그치고
사설
편집부
2015.01.06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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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들이 다른 지역과는 달리 한 달에 2번 의무휴업일 외는 전통시장과의 상생을 하지 않아 사회적 책임을 외면하고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의 취지에서 하고 있는 저소득층 등 어려운 이웃에 대한 도움도 전체 매출에 대해서는 미약해 흉내만 내고 있다는 지적이다. 사실 이마트, 롯데마트, 탑마트, 월드마트 등 대형마트와 불황으로 인해 중앙․ 서호․ 북신 등 3개 전통시장은 장사가 안돼 이중고를 겪고 있다. 특히,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대기업을 끼고 있는 유통회사로 누구보다 더 지역 사회를 위해 투자를 해야 함에도
사설
편집부
2014.11.1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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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가 LNG화력발전소에 이어 쓰레기소각장 광역화와 장사시설을 공동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주민 여론을 무시한 시책이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특히, 광도면 안정에 들어설 LNG발전소의 경우 천혜의 바다 조건을 갖고 있고 FDA 지정해역을 갖고 있는 통영시의 여건상 바다환경이 파괴될 것이 불을 보듯 뻔한데 통영시 전체 시민들의 여론을 무시한 채 발전소가 들어설 주변 주민들의 여론만을 수렴해 추진, 비난을 사고 있다. 가까이 남해군의 경우 화력발전소 건설 문제가 불거지자 과감히 주민투표를 실시해 반대여론이 많자 부결시켰고,
사설
편집부
2014.10.28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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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새누리당 경남도당은 통영시 제2선거구 도의원 후보에 천영기 전 시의원을 공천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 이 공천을 잘못된 것이다. 천 전 시의원은 지난 2011년 10월 공무원 B씨의 멱살을 잡아 찰과상으로 3주의 진단서가 첨부돼 고발된바 있으며, 이후 합의는 됐지만 통영시공무원노조는 공무원앞에 공개사과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그는 특히 지난 2012년 7월11일 제143회 통영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의 통영시 농정과에 대한 2012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같은 당 소속인 유정철 산업건설위원장의 부인이 운영하는 태영농수산의
사설
편집부
2014.05.22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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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가 시민들을 위해 제대로 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가? 이 질문에 대해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가.지난달 통영시는 14개 인터넷언론에 1,650만원의 시민들의 혈세를 내주었다. 올 한해 동안 7,000여만 원의 예산이 집행된다. 물론 통영시 홍보를 한다는 명목이다. 속내를 들여다보면 시민의 혈세를 거저 주었다고 표현할 수밖에 없다. 그도 그럴 것이 이 언론들에 대해 시민들이 얼마나 보는지, 영향력은 어느 정도인지 그리고 홍보효과를 어떠한지 전혀 모니터링이 없다는데 문제이다. 이러다 보니 한 인터넷언론만 차등을 주어 예산을 집행하고
사설
편집부
2014.03.27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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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4일 광역 및 기조단체장, 기초의원 선거가 실시돼 향후 4년간 도정과 시정 그리고 군정을 맡아 일할 일꾼을 뽑는다.하지만 대통령선거나 국회의원 선거에 비해 지자체 단체장을 비롯 의원들을 뽑는데 관심이 저조해 선거 참여도가 낮고 선거를 하더라도 심도있는 인물 검증없이 당만 보고 투표하는 폐해가 매년 반복되고 있다. 지역일꾼을 잘못 뽑으면 충분한 검토없이 재정을 낭비하는 사업을 일으켜 결국 지방재정을 악화시키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인근의 대표적인 사례로 민자로 건설된 거가대교를 들 수 있으며, 이는 매년 손해 본만큼
사설
편집부
2014.02.1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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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된 행정부 견재 때 의회 위상 지켜져 지난 20일 제154회 통영시의회 임시회 기획총무위원회에서 의회의 위상에 대한 문제가 거론됐다. 의회와 행정부의 간담회의 부족에 따른 소통문제를 비롯 아랍에미레이트 푸자이라시 초청 방문을 두고, 불거져 나왔다. 김동진 시장을 비롯 김만옥 의장, 이장근 기획총무위원장, 임홍도 지역발전추진단장이 함께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푸자이라시의 초청을 받아 다녀왔다. 통영시는 3개의 자매도시와 3개의 우호도시가 있는데, 푸자이라시는 우호도시다. 이번 방문 목적에 대해 중동의 주요 산유국인 아랍에미
사설
편집부
2014.01.2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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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열린 이순신마라톤대회는 임진왜란 당시 통영을 주 무대로 활동한 충무공 이순신장군의 뜻을 기려 치르는 대회로 올해 13년을 이어오고 있다. 때문에 다른 대회와 차별되게 1등 수상자는 장군의 갑옷을 입는다. 마라톤에 다소 어울리지 않게 보이지만, 통영이기 때문에 주변 풍경과 아주 조화로워 보인다. 이번 참가자는 5km, 10km, 21.0975km(하프) 3개 코스에 4,000여명이 참가했다. 13년 역사의 대회치고는 적은 참가자수다. 이번 참가팀중 동원고는 지난해에 이어 120명 정도의 학생들이 대거 참가했고, 죽림초등학
사설
편집부
2013.12.04 1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