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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4회째 맞는 경남지역 대표공연예술제, 역사 재조명으로 ‘감동’ 준비완료좌석제한으로 공연의 즐거움이 반감했던 2020년은 잊어라. 개·폐막식 취소됐던 2021년도 잊어라. 벼르고 벼른 올해엔 역사와 시대 재조명으로 관객에 진한 울림 줄 준비 완료했다.경남도와 통영시가 주최하고 통영연극예술축제위원회가 주관하는 ‘2022 제14회 통영연극예술축제’가 오는 26일부터 내달 9월 4일까지 열흘 간 통영시민문화회관, 벅수골소극장, 통영시 일원에서 개최된다.2008년 제1회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제14회를 맞는 2022 제14회 통영연
탐방
김숙중 기자
2022.08.28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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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용 친환경부표를 제조하는 회사가 있다. 통영의 바다 아니, 대한민국의 바다를 지키겠다고 호언장담하는 (주)해신해양(대표 김기영). 절대 바다 속에 가라앉지 않는 이중내외피 구조 특허등록 제품을 생산하는 통영 향토기업이다.바다의 소중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그럼에도 마치 공기처럼 너무나 당연하게 여기는 바람에 인간은 그 바다를 모질게 학대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누군가 그렇게 표현했다. 바다는 은행과 같은데 인간이 입금은 하지 않고 출금만 해서 파산직전이라고. 그런데 사실은 출금만 하는 것을 넘어 은행에 온갖 폐기물과 쓰레기를
탐방
김숙중 기자
2022.08.07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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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염도 명품젓갈’로 승부 임정욱 대표 “둘째 딸이 고향으로 이끌었을지도”전국민이 수산물 연중 소비하면 통영사람 고용창출 저절로 이뤄질 것 구슬도 꿰어야 보배,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고 했다. 현대적으로 해석하자면 부가가치를 늘려야 귀하게 여겨지고, 소비자의 구매심리를 자극한다는 말이다. 대한민국 수산1번지 통영이지만, 시대가 변하고 소비문화가 바뀌면서 1차 생산유통으로는 더 이상 경쟁력이 통하지 않게 됐다. 우리나라 사람 자체가 변화에 대한 적응력이 뛰어나지만, 통영사람도 둘째라면 서럽다. 소비트렌드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탐방
김숙중 기자
2022.07.21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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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도면 안정과 황리에 부활의 기운이 솟아오른다. 삼복무더위를 이겨낼 삼계탕은 그 기운을 더욱 북돋운다. 오랫동안 침체를 거듭했던 공단에 남성들의 굵은 땀방울이 흘러넘칠 즈음해서, 근로자들의 원기를 보양해 주기 위해 봉평동 강복삼계탕이 광도면 안황점(대표 강진욱)을 개점 강림했다.K-푸드의 가치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으면서 우리 민족 특유의 겸손함도 함께 빛을 발한다. 깊은 맛도 없으면서 값만 비싼 일본음식, 좋은 물이 부족해 무조건 튀기는 바람에 영양소를 전부 잃어버리는 중국음식, 국물요리를 가장 저렴하게 여기는 프랑스음식 등에 밀려
맛집
김숙중 기자
2022.06.27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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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널찍한 1200평 대규모에 길이만 36m초대형검사장 ‘경남 최대 규모급’30톤 대형차량 리프트 ‘업체의 자랑’, 조만간 일반승용차 차량검사까지 할 예정명물(名物)탄생. 아니 명소(名所)다. 덤프트럭, 대형버스, 대형화물차 등 이른바 대형 상용차(商用車)는 어디서 차량정비를 할까? 당연히 상용차 정비사업소가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이런 정도의 큰 규모는 없었다. 미늘고개에서 통영시청 방향으로 가는 오른쪽 도로변에 널찍한 장소에 지난 4월 대오픈한 ‘타타 대우상용차 통영정비사업소’처럼. 고속버스, 관광버스, 덤프트럭, 화물
탐방
김숙중 기자
2022.05.12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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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전동 이재호 건축사 형제자녀의 화목한『자유건축』, 통영아파트 건축 산증인 통영의 웬만한 아파트 설계를 도맡아 한 통영시 무전동 소재 자유건축 사무실에는 화목한 분위기가 넘친다. 그도 그럴 것이 건축사 아버지와 건축사 삼촌을 둔 이기욱 건축사뿐 아니라, 머잖아 건축사가 될 남동생까지 같은 사무실에 근무하기 때문이다. 자유건축은 출발부터 진정 재택근무를 실현한 곳이라고나 할까?이기욱 건축사(46)의 부친인 이재호 건축사(67)는 1987년 건축사 자격증을 취득하자마자 통영에서 자유건축을 개소한 베테랑이다. 10살 터울의 형님 같은 삼
탐방
김숙중 기자
2022.03.14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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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겨울 추위를 견디고 다시 일어선 통제사 이순신이랄까? 수군을 이끌고 격랑의 바다를 헤쳐 온 함대사령관이랄까? 동태(凍太)사령관이 지휘하는 싱싱하기 그지없는 바다 사나이들의 면면을 살펴보자.낙지·꽃게 격군, 전복·새우 사부(射夫), 가리비·홍합 포수(砲手)가 개조개·삐툴이(작은 소라 종류를 가리키는 사투리)가 울리는 진군나팔 소리에 장사진, 학익진으로 모는 기세에 스트레스 달아나고, 숙취 날아가니 어느새 우리의 몸은 새 기운으로 가득해진다. 한산대첩의 역사가 오롯이 베여 있는 것 같은 이것은 그냥 동태해물탕이 아니다. 통제사의 일
맛집
김숙중 기자
2021.06.21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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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을 집행하는 공무원은 정해진 규정에 얽매이기 마련이다. 법규를 벗어난 경우는 월권(越權)이니 그럴 수밖에 없고, 그래서 ‘모난 놈이 정 맞는’ 것처럼 복지부동이 발생한다. 하긴 그러니까 공무원이 먼저 나서서 행정을 처리해 주면 더욱 고마움을 느끼는 것이기도 하다.통영농업기술센터 장영호 반려동물복지팀장(45)을 칭찬하는 독자의 전화가 온 것은 여름이 채 오기 전의 일이다. 그 독자는 “장영호 팀장 덕분에 올해 농사를 망치지 않을 수 있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취재를 서두르지 않은 것은 ‘공무원이 당연히 해야 할 일’
일하는 사람들
김숙중 기자
2020.08.17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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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남면 동달마을에 장군펜션 운영하며 통영음악창작소 오픈예정, 음악작업 지속하고 통영인재 발굴 병행 “갈매기 날으는 강구안에는 통통거리는 작은 배들♩♪~ 동피랑 지나서 산양 가는 길 척포까지 자전거 여행~”흥겨운 연주에 부드러운 목소리로 통영을 노래하는 작곡가 겸 가수 가인가일의 ‘통영 가는 길’ 가사 일부다. 2011년쯤 인생 처음으로 통영을 만나 경험하고 곧바로 통영에 흠뻑 반해버린 그가 끓어오르는 영감에 사로잡혀 만든 수많은 작품 중 하나다. 그렇게 시작된 사랑은 10년의 세월을 찰나로 만들었다.하지만 사랑도 결국은 현실 아닌가
일하는 사람들
김숙중 기자
2020.07.19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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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공동의장 박광호·지욱철)은 사곡만 일원에 서식하는 멸종위기종과 해양보호종, 희귀식물 등 30종 이상의 법정보호종과 1400여종의 다양한 생물정보를 수록한 사곡만 생태조사 보고서를 발간했다.이 보고서는 갯게(멸종위기야생생물 II급), 거머리말(잘피, 해양보호생물), 달랑게(해양보호생물)를 포함한 사곡만 일원의 생태 조사 기록 뿐 아니라 환경운동연합과 사곡만지키기대책위원회가 지난 3년 간 사곡만 매립을 막기 위해 활동한 경과와 성명서, 보도자료문, 정책협약서, 조사 및 보전활동, 언론보도자료 등을 담고 있다.통영거제
탐방
전공식 기자
2020.03.1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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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쓰디쓴 역경의 연속이다. 하지만 역경을 견뎌내면 달콤함이 기다린다. 봉평동 서민식육식당의 음식 맛에 ‘엄지척’ 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리라. 이영종 사장(61)의 오뚝이 같은 인생경험이 진정한 맛으로 승화하니까.대구 출신 이영종 사장이 통영 항남동에서 정육식당 ‘옳소’를 처음 시작한 게 2011년이었다. 폭발적인 관광객 방문과 함께 당시는 잘 안 되는 식당을 오히려 찾기 힘든 시절이었다. 고기맛까지 일품이었으니 식당은 문전성시였다. 호사다마랄까, 2015년 가게에 화재가 발생했다. 보관 중이던 육류 1억 8000만
개업
편집부 기자
2019.09.04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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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면민들의 염원 속에 한산농협 카페리號 4월 5일 출항4월 5일 주민염원 속 출항한산농업협동조합(조합장 최재형)은 지난 3월 28일 오전 11시 한산면 진두물량장에서 강석주 통영시장, 강혜원 통영시의회 의장, 정동영 경상남도의원, 권주태 한산면장, 최재형 한산농협 조합장 및 주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산농협 카페리 취항식을 갖고 오는 4월 5일 정식 출항한다.한산농협 카페리號 운항의 의미한산농협 카페리號 운항은 농협 자체 여객선사업으론 경남에서 처음이다. 이번 사업은 2년간 주민 수요조사, 대의원 대책회의, 설명회 등을
개업
전공식 기자
2019.04.1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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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최고의 힐링시설 자랑하며 “더진 시니어타운” 이름으로 개원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이 20%가 넘는 초고령화시대에 노인요양원은 필수다. 하지만 대다수 노인요양시설이 도심을 피해 땅값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외딴 곳에 위치해 시설 이용에 적잖은 무리가 있어 왔다. 통영요양원(대표 차희석)은 이러한 문제점을 노인복지 측면에서 접근해 도심속 힐링요양원 “더진 시니어타운”이름을 내걸고 통영 한복판에 야심차게 자리 잡았다. 통영 북신시장 위치, 접근성 좋아 북신시장(구 한솔병원)에 위치한 통영요양원은 시
탐방
전공식 기자
2019.03.2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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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연 하려면 적어도 10년 경력 돼야 하고, 대가 소리 들으려면 20년은 넘어야 한다. 30년 정도 헌신해 장인으로 불릴 경우 40년 커리어는 무엇으로 표현할까? 중학교 때 음식업계에 뛰어들어 올해로 만40년의 경력을 가진 조정춘 대표(55)만큼 손맛에 자신만만한 이 없으리라. 그래서 육수를 제일 잘 만드는 가게라 ‘일육수 메밀소바’다. 학업은 포기, 주방에 인생 걸다광도면 안정 태생인 조정춘 대표는 친구들이 중학교 다니던 15살에 생활전선에 뛰어들었다. 중앙동 한 식당에서 잔심부름하며 어깨너머로 주방 일을 배우기 시작한 그는
개업
김숙중 기자
2019.02.11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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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게 맛있는 딸기, 판매도 하고 교육도 하고원하고 상상하는 모든 과일을 1년 내내 구할 수 있는 지금은 제철과일이란 단어가 필요 없는 시대다. 비타민을 비롯해 많은 영양소의 공급원이었던 과일 중 사람과 가장 친근한 종은 아마 딸기일 것이다. 그런 딸기를 20년 넘게 재배하고. 수출하고, 판매하고, 아이들부터 어른까지 딸기교육의 장을 마련하고 이젠 관광자원화까지 성공한 부부 농사꾼이 있다. 광도면 노산마을 입구에 있는 ‘맛기찬 딸기’의 고휘석(57), 김향미(53) 부부가 그들이다. 납품가를 더 쳐 주는 부산 5성급 호텔맛기찬딸기는
개업
김숙중 기자
2019.01.25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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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용굼벵이가 현대인에 선물하는 건강한 삶그 미래는 창대하리라 “월1톤 생산이 목표”좁쌀만한 알에서 깨어나 볼품없는 애벌레를 거치고 고치로 몸을 감쌌다가 화려한 성체로 변태하는 곤충의 일생은 알면 알수록 감탄을 금치 못한다. 곤충이 다양한 방면에서 인간에 유익함을 안 것은 극히 최근의 일이다. 미래의 농업이라고 기대를 모으는 분야인데, 도산면 도덕산 자락에 자리 잡은 식·약용 곤충농원 “꽃무지(대표 김성봉)”도 그런 곳 중 하나다. 6개월의 일생, 꽃무지의 헌신짧고도 예쁜 업체명 ‘꽃무지’는 딱정벌레의 하나인 흰점박이꽃무
개업
김숙중 기자
2019.01.20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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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화가 더할수록 인간의 느긋함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교통과 통신이 발달한 현대는 대량생산품에 길들여져 엔터키 하나면 곧장 안방으로 뭔가가 도착하기만을 기다린다. 광고업계도 마찬가지다.주문만 하면 뚝딱 만들어질 것이라고 기대한다. 소비자의 기대치가 그렇다면 공급자는 따라야 하지만, 만약 감성을 가득 담을 수 있다면 그 온도는 얼마나 따뜻할 것인가. 고객의 마음까지 헤아려 담아서 작품을 만들겠다는 의지의 표현이 고스란히 담겼다.정량동 공설운동장 인근 감성디자인은 그렇게 태어났다. 건축사의 꿈, 이젠 디자인 담는다감성디자인은 둘 다 통
개업
김숙중 기자
2019.01.0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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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대교 잇닿은 나루칸 카페리여객선터미널,나루칸號, 통영운하의 수려함 안고 첫 출항미수항 나루칸 카페리호 출항은 섬주민 교통편익과 더불어 지역 관광사업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지난 11월 24일 첫 운항을 시작한 나루칸 카페리는 (주)제일해운(공동대표 문영미,천성문)이 44억원을 들여 건조한386톤급 대형 카페리호로 정원 350명, 소형차 42대의 화물적재력을 가진 정기 여객선이다.나루칸 카페리는 미수항 여객선터미널에서 11월 24일 첫출항을 시작으로 미수항↔ 사랑도 하도(능양항)간 섬주민들 교통 편익제공과 관
카메라 탐방
전공식 기자
2018.12.2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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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한 물 복지 실현 앞장!통영시 상수도 제한급수 완전해제, 구체적 성과 크게 올려노후관 교체, 관망도 전산화, 블록시스템 구축 등 효율적 관리통영수도센터(센터장 한주헌)는 지난 2010년 9월부터 지방상수도 운영관리를 물 전문기관 K-water에 위탁해 운영해 왔다. 위탁 전 통영시 지방상수도는 극심한 관로 노후화로 공급 수돗물 절반 이상이 손실돼 실질 공급수량 대비 공급분이 턱없이 부족해 제한급수를 시행해 올 수 밖에 없는 실정이었다.그러나 위탁 이후 K-water 통영수도센터는 노후
탐방
전공식 기자
2018.12.18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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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적한 교육환경, 희망의 멧세지 전하는 학생 오케스트라 "더샵(The #)"다재다능한 학생들의 끼와 재능 제대로 살려... 동원중학교(교장 배문숙)는 다재다능한 학생들의 끼와 재능을 교사들의 부단한 관심과 노력으로, 학생들에게 보람과 가치의 시간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학술,예술,체육 등 모든 분야에 걸쳐, 배움 중심의 다양한 학생활동 중심의 수업들이 학생들의 창의력과 사고력을 증진시켜 나가는데 큰 성적을 내고 있다.제47회 전국 소년체육대회에서의 금(요트 단체),은(요트 개인),동(태권도 개인),학생과학올림픽
탐방
전공식
2018.12.10 1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