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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1. 지방선거의 후보자인 甲은 미성년자인 자신의 아들(10세)로 하여금 “우리 아빠는 컴퓨터도 잘하며 동생과 제가 존경하는 분입니다. 우리 아빠를 도와주세요”라고 총 5회에 걸쳐 연설을 하게 하였습니다.2.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인 乙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와 함께 선거구안의 놀이터 등을 다니면서 선거구민에게 “잘 부탁합니다”라고 말하면서 손을 잡거나 목례를 하였습니다. 위와 같은 경우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는가요? A. 공직선거법 제60조에 의하면 대한민국 국민이 아닌 자, 미성년자(19세 미만의 자), 선거권이 없는 자, 정당의 당
생활법률
편집부 기자
2021.12.26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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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주택보급률은 2019년 기준 104.8%이며, 경남은 112.1%에 달한다. 즉 경남에 1가구 당 주택 수는 1.12채로서 평균적으로 한 가구 당 주택을 한 채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경남도에서 조사한 빈집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남의 2021년 7월 말 기준 도시 및 농어촌 빈집이 1만7574동(도시지역 9857동, 농어촌 지역 7717동)으로 나타났다.빈집은 미관을 해칠 뿐만 아니라, 쓰레기 투기, 우범지역 및 슬럼화, 붕괴사고와 같은 안전에 대한 우려 등 여러 가지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여 빈집 관리가 시급한 이유이기
기고
편집부 기자
2021.12.26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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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기획 3대 캠페인 주로 교통캠페인 치중, 상거래분야 타이밍 안맞아올해 본지가 야심적으로 도전한 연중기획 시리즈캠페인이 코로나블루와 팬데믹 불황이 겹치면서 절반의 성공에 그쳤다. 모범적인 방역극복과 위세를 떨친 K-컬처, 마침내 선진국으로의 진입과 더불어 우리 국민의 의식수준, 시민의 마음가짐을 한층 더 높이려는 의도로 기획됐다.그것은 한국인의 기질, 통영인만의 특징이 발현되면서 관광통영으로 우리가 성취하고자 하는 위상과 충돌을 일으킬 수도 있다는 우려에서 출발한 것이었다. 물론 기질이나 특징을 일순간에 소멸시키자는 것도 아니었
오피니언
김숙중 기자
2021.12.26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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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근은 영어로 ‘piriformis’라고 하며 서양배(船)모양으로 생겨서 붙여진 이름이다. 우리 몸의 엉덩이의 가장 안쪽에 있는 근육으로 엉치뼈(천골)의 옆면, 좌골공(sicatic foramen, 장골과 천골로 만들어진 구멍)에서 나와 대퇴골의 대전자(대퇴골 상부의 돌출부위)로 가서 붙어있다.이 근육은 대퇴골을 굽히거나(굴곡) 안쪽으로 움직일 때(내전), 또 안쪽으로 돌릴 때(내회전) 작용하는 근육이다. 쉽게 설명하자면 축구 선수가 공을 자기 몸의 안쪽으로 찰 때 작용한다. 그리고 이 근육 바로 아래로 요추 5번과 천추 1번의
칼럼
편집부 기자
2021.12.23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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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로 익히는 옛 말씀] -서경(書經)- 덕유선정(德惟善政)하고 정재양민(政在養民)이니라농 재 -김이돈(통영서예협회 전 회장)※ 545호 2면 서예칼럼-지면 발행본에 ‘덕유선정 정재양민’이라고 기재하고, 실제 한자는 ‘덕유선정(德惟善政) 정재양민(政在養民)’이 아니라, ‘거승부심(去勝負心) 무쟁자안(無爭自安)’이라고 잘못 적었기에 바로 집습니다.
칼럼
편집부 기자
2021.12.22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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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은 동방에서”라는 말이 있다. 산업혁명 이전 서양이 발전되지 않았을 때 중동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의 발달된 문명을 받아들이던 서구인들의 동양에 대한 부러움을 표현하던 말이다. 이것을 통영 버전으로 살짝 바꾼다면 “빛은 동피랑에서 부터”쯤 되지 않을까 싶다.동피랑이란 말은 곧 벽화마을의 대명사이면서, 생활공간을 관광명소로 승화시킨 관광의 역발상을 대변하는 단어이기 때문이다. 즉, 도심 공동화와 정주 여건 악화로 쇠퇴일로를 걷던 동피랑에 우리 통영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벽화를 그려 선풍적인 인기를 끌게 되었다. 그것이 벌써 13년 전인
기고
한려투데이
2021.12.2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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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생명은 탄생과 성장, 소멸 또는 죽음이라는 일련의 순환과정을 가지고 있다.생명을 가진 모든 것은 위와 같은 순리를 거스르지 못한다.생명은 어떻게 만들어지는 걸까?사람은 단순하게 생물학적으로 보자면 난자와 정자가 만나 탄생되지만 이를 구성하기 위해서는 사랑, 믿음 등 많은 의미를 지녀야 한다.꽃 또한 단순하게 수술과 암술의 만남이 아닌 토양, 벌과 나비, 날씨 등의 구성이 이루어야만 하나의 생명을 잉태할 수 있다.생명 근원을 바라보는 여러 시선 중 나는 하나의 매개체로서 꽃에 대해 표현하자고자 한다.꽃은 종자식물의 번식기관이다
기고
전공식 기자
2021.12.2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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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라기 밥이라카능 거 알랑가 모리겠네' 양미경 수필가 얼매전 난전에서 물건 사고 있는데 한 사내가 화가 불같이 나가꼬 소리소리 질러 쌓는기라. 이바구 가마이 듣고 있응께네 피시시 웃음이 나오데. 뭐라카는고 한번 들어보래이.“내사 지끔이라도 달리 가가꼬 고놈아 고거 콧방맹이로 고마 팍 쌔리 뽀사삐모 싶은기라. 차로 쪼맨한 거 타고 왔닥꼬 낼로 물로 보는기라.”어이, 차로 고게 대모 안돼. 요래 빼가꼬 저 안으로 대야 돼.” 안카나. 아, 내도 지금 환갑 다 지내삐고 낼모레 칠십 밑자리 깔았는데 육십도 안돼 보이
기고
전공식 기자
2021.12.2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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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일요일 오후 욕지도 모노레일이 탈선하여 8명이 중경상을 입는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 불행 중 다행으로 비록 사망자는 없었지만 상업운행을 시작한지 불과 3년도 되지 않아 일어난 일이라 벌써부터 사고의 원인을 두고 설왕설래 많은 말들이 오고 가고 있다.처음부터 설계가 잘못된 노선이었다, 국비를 비롯해 총공사비 114억 원이나 투입된 관급 공사인데 이렇게 사고가 난 것은 부실 공사 때문이었다, 얼마 전 레일 교체가 있었는데 여기서 결함을 발견하지 못한 실수였다 등 많은 견해가 오고 가고 있다.안전은 양보할 수 없는, 아니 양
기고
편집부 기자
2021.12.14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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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에서 후추 관절은 척추의 후방에서 아래위의 척추를 좌우로 연결하고 있는 관절을 말한다. 경추의 통증에서도 한 번 언급한 적이 있지만 각각의 척추에 존재하는 세 개의 관절들(디스크와 양쪽의 후추 관절)의 두 개를 일컫는다.이 후추 관절은 경추, 흉추, 요추에 모두 있으며, 관절면의 모양이 각각의 척추의 움직임의 모습에 따라 다르다. 경추에서는 목의 돌림과 좌우, 앞뒤로의 움직임을 위해 편평한 모습을, 흉추에서는 일부 몸통의 돌림만 가능하도록 아래위 사선 방향, 요추에서는 돌림을 막고 굽히기만 가능하도록 앞뒤 수직 방향으로 관절면이
칼럼
편집부 기자
2021.12.1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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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즉생원(勝則生怨)하고 부즉자비(負則自鄙)하니거승부심(去勝負心)이면 무쟁자안(無爭自安)이니라승즉생원(勝則生怨)하고 부즉자비(負則自鄙)하니
칼럼
편집부 기자
2021.12.09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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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백골이 운다 저 먼 날에도 울어 또 울어 나를 향해 목 놓아 운다동에서 서에서 봄에도 가을에도 홀로 외로워 운다가지 끝에 둥근 달은 백골의 그림자를 밟고 섰다잿빛 어둠은 파도를 밀어내고 돛대 위에 깃발은 아우성친다바람이 분다 또 바람이 분다길은 멀고 비는 내리고 돌아가 쉴 파란 하늘은 없다별 없는 밤 나의 백골이 운다 소리 없이 운다 오늘도 또 오늘도...슬픈 백골을 끌어안고 나도 따라 운다결론은 이러하다. 있어서 없고 없어서 없다. 눈으로 담아 놓은 것이 너무 많아서 없고, 작업에 대한 오롯한 정체성이 없어서 없다. 이러함이
기고
전공식 기자
2021.12.0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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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중앙동 78-4번지는 친정집 주소이다.태평동에서 이사해서 막내 동생이 그 집에서 태어났다. 동생나이가 50이 넘었으니 반백년의 세월을 지낸 소중한 추억의 장소이다.아버지 나이 여섯 살 때,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한다. 니혼 대학 건축과를 졸업하고 고향에 와 그 당시 통영읍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였는데, 유학시절 고생으로 얻은 결핵이 악화되어 사흘 출근하고 돌아가셨다고 한다. 본가가 있던 굴(해저터널) 앞에서 친구들의 주선으로 영결식을 하였단다. 그 자리에서 고별사를 한 친구의 아들은, 후에 통영수대 학장을 지내기도 했다. 같
기고
전공식 기자
2021.12.09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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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려투데이 지면평가위원회 11월회의가 지난 25일 본지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전광일 지면평가위원장을 비롯해 정찬복·김남길·조영섭 지면평가위원이 참석했다.위원들은 본지의 기사와 편집에 관해 잘 한 부분에 대해서는 격려, 잘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질책을 아끼지 않았다. 전광일 위원장은 광고와 관련한 부분을 먼저 지적했다. 전위원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국민들이 힘겨웠던 작년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바 있는 종교단체의 광고게재는 신중을 기했어야 한다”며 “자칫 신문사의 평판에 악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오피니언
김숙중 기자
2021.12.08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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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욕지도 모노레일 탈선사고가 일어나 8명의 중·경상자가 발생했다. 뜻밖의 사고에 많이 놀라기도 했지만 우리 통영의 일이라 더욱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와 조속한 사고수습이 이뤄지기를 바란다.지난해 1월 개장한 이래 6개월 만에 일부 레일에서 치명적인 결함이 확인돼 운행이 중단된 바도 있는 욕지도 모노레일은 이후에도 안전 문제로 수차례 정비가 이루어졌지만 결국 대형사고로 이어졌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교통안전공단,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관계기관의 조사가 끝나야 규명되겠지만, 일단은 사고차량이
기고
한려투데이
2021.12.0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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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나라에는 그 나라를 대표하는 문인이 있으며, 그 문인이 태어난 고향에는 반드시 그의 자취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괴테하우스나 중국 절강성 소흥시에 있는 노신(魯迅)기념관도 그러한 공간 중의 하나이다. 그래서 프랑크푸르트는 곧 괴테의 도시로 불리고 있으며, 소흥 역시 노신의 고향으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그렇다면 우리 통영의 대표 문인은 누구일까? 예술가의 도시 통영에서 독보적인 자취를 보인 사람은 단연 박경리 선생이 아닐까 한다. 박경리 선생은 1926년 12월 2일(음력 10월 28일) 현재 통영시 충
오피니언
한려투데이
2021.12.0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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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겨울철에는 추운 날씨로 난방기구 사용이 증가하고 건조한 날씨 때문에 화재 발생이 많이 일어난다. 이에 어느 때보다 화재 예방에 대한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주택, 아파트, 사무실, 공장 등에서는 각종 화기 취급 전 미리 난방 기구에 대한 점검과 유지관리를 해야 한다. 소방서는 매년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겨울철 소방안전종합대책과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을 추진하며 화재 예방 교육과 캠페인으로 난방기구 사용·유지관리 방법을 전달하는데 적극 나서고 있다.이 중 일반가정에서 많이 사용하는 전기매트의 화재 예방 방법을 알아보고자
기고
한려투데이
2021.12.01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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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릿고개를 넘기며 자라온 세대들은 누구에게나 유년시절의 이야기꺼리, 한 웅큼씩은 가지고 있을 것이다. 언제나 그리운 어머니의 정보다도 더 애련하게 떠올라 추억으로 이야기할 수 있는 애틋함이 또 있을까마는, 아직도 어린 시절을 사로잡아버리는 꽁보리로 밥을 지을 때 위에 조금 얹어 안치는 웁쌀의 추억은 각별하다.수업을 마치면 곧장 외갓집으로 쌀을 가지러 가야하는 심부름이 있다는 것을 까마득히 잊어버린 채, 잘 만들어진 팽이를 들고서 우쭐거리며 집으로 들어서는 순간, 느닷없이 뭉둥이가 어머니의 손에서 춤을 추며 나를 쫓아오는 거였다. 반
기고
전공식 기자
2021.11.30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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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이다.하늘의 구름은 작품이 되고 바람은 은은한 음악이 되어 나무잎과 흙의 향기가 코를 자극하다. ‘나무’라는 것은 사회에서 흔히 힐링을 하게 해주는 매개체(媒介體)로 이해되고 있는데, 그로 인해 사람들은 나무와 관련되어 있는 것들을 보면 일상에서의 활력을 얻거나 마음의 치유를 얻는다. 나무 한 그루가 하나의 예술작품이 되기까지 요구되는 시간과 노력은 짧지 않고 쉽게 여겨지는 것이 아니다.목공예가들이 나무를 고를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것은 나무의 ‘나이테’이다. 작품에 쓰이는 나무가 얼마나 오랫동안 심산(
기고
전공식 기자
2021.11.30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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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파워(soft power). 다른 나라, 다른 지역,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설득하고, 원하는 바를 이루게 만드는 군사력이나 경제력같은 하드파워(hard power)에 대비해 미국 하버드대학의 조셉 나이 교수가 처음 소개했다는 개념.나이 교수는 “파워(힘, 권력)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능력”이라며 “원하는 것을 얻는 방법에는 세 가지가 있는데 강압이나 위협으로, 거래를 통해, 매력을 통해서”라고 한다.중국은 이 개념을 진작부터 실행하고 있다. 2007년 후진타오 주석은 소프트파워에 더
기자수첩
김숙중 기자
2021.11.22 1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