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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은 땅 속에 길쭉한 뿌리줄기를 만드는데, 이것이 바로 우리가 흔희 얘기하는 연근이다. 여름에는 꽃을 피우고 겨울이 되면 생명력이 뿌리로 모여 땅속뿌리 줄기에 모든 영양이 응집돼 있다.연근은 철분을 다량으로 포함하고 있는 뿌리채소인데 비타민B12가 포함이 되어 체내의 합성률을 높여주고 적혈구의 생성이 원활히 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연근에 칼륨과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나트륨의 배출을 도와 혈압을 조절해줌으로 고혈압과 당뇨병, 동맥경화와 같은 성인병 치료에 아주 좋은 채소다.복합 단백질인 뮤신을 함유하고 있어 콜레스테롤 저하작용
칼럼
김숙중 기자
2021.11.22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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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겨울철에는 추운 날씨로 난방기구 사용이 증가하고 건조한 날씨 때문에 화재 발생이 많이 일어난다. 이에 어느 때보다 화재 예방에 대한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주택, 아파트, 사무실, 공장 등에서는 각종 화기 취급 전 미리 난방기구에 대한 점검과 유지관리를 해야 한다. 소방서는 매년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겨울철 소방안전종합대책과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을 추진하며 화재 예방 교육과 캠페인으로 난방기구 사용·유지관리 방법을 전달하는데 적극나서고 있다.이 중 일반가정에서 많이 사용하는 전기매트의 화재 예방 방법을 알아보고자 한다
기고
전공식 기자
2021.11.19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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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와 다리 등의 통증으로 진찰과 검사를 실시한 결과 환자의 통증의 원인이 요추에 발생한 추간판의 수핵탈출증, 즉 허리의 디스크가 원인이라면 다양한 치료의 방법이 있다.먼저 환자는 의사의 지시에 따라 약물을 복용하고, 견인 치료를 비롯한 허리의 물리치료 등의 대증적인 요법(원인이 아닌 증상의 호전을 위한 치료)으로 경과를 관찰하며 환자의 반응에 따라 다른 치료를 선택하게 된다. 먼저 주사 치료 요법으로 허리 주변의 신경차단술을 할 수 있고, 신경성형술, 결국엔 수술을 고려하게 된다. 수핵 탈출로 인한 통증은 대부분 대증요법과 신경차
칼럼
편집부 기자
2021.11.18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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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을 한답시고 글을 쓰고 미술에 심취되어 그림을 그렸고, 감성에 쉬이 젖어 음악회, 인문강좌, 영화관람, 전시회 등을 간간이 찾아 나름으로 즐거움을 만끽하기도 하였고, 풍족한 만큼 더 부족함을 알게 되었던 소중한 발걸음이었다.그동안 함께 한 인연들과 부대낀 일상들이 주마등처럼 일어 특별했던 기억으로 남을 것임은 분명할 테지만 굳이 말하자면 잔영으로 오래도록 남아 일생과 이중 것이라는 생각은 그만큼 유난한 일상이었음이 분명해서다.통영! 분명 매력적인 도시다. 멋있는 저변을 두루 갖추고 있다. 어쩜 다양한 예술과 남도의 코발트 빛 바
기고
전공식 기자
2021.11.18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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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심보감中- 인무백세인(人無百歲人)이건만 왕작천년계(枉作千年計)하는구나. 농 재 -김이돈(통영서예협회 전 회장)※ 본 칼럼은 경상남도 지역신문발전지원사업 보조금을 지원 받았습니다.
칼럼
편집부 기자
2021.11.17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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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에서 인구감소로 소멸위기에 처한 시군에 대하여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하고 매년 1조원의 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경남은 밀양시와 10개 군 등 11개 시군이 포함되었고 통영시도 급속한 노령화로 지방소멸 위기에서 안심할 단계가 아니다. 인구감소는 세금 감소로 이어지고, 이는 지역주민을 위한 자체사업이 줄어드는 결과를 초래한다.이에 필자는 2019년 5월 24일 경상남도의회에서 “고향세 제도 시행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하여 대통령, 국회의장,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국무총리 등에 건의문을 전달했고, 지난 9월 28일 “고향사
기고
한려투데이
2021.11.1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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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은 항구 도시다. 통영항은 1963년 9월 25일 개항된 58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무역항이다. 항만 면적은 434만4000㎡(수상 418만1000㎡,육상 163㎡)로 지도상의 항계는 동쪽으로 도남동(국제음악당)에서 매일봉(이순신공원)으로 서쪽으로는 미수동(세포마을)에서 인평동(국치마을)을 연결한 선(線)안의 해면으로 하고 있다.우리나라 항구 도시는 공통점이 땅이 협소하다는 것이다. 절벽 산을 뒤에 두고 이용 가능면적이 부족하여 대부분 바다를 매립하여 면적을 넓혀왔다. 부산, 마산, 통영, 삼천포, 여수, 목포가 이들 도시다
기고
한려투데이
2021.11.09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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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지방선거의 입후보예정자인 甲은 자신의 선거구민인 이장들이 단합 대회 명목으로 저녁모임을 가지는 것을 알고 乙로 하여금 식당을 예약하도록 하고 甲 또한 직접 참석하여 자신의 업적을 홍보하면서 현안 해결을 위하여 노력하겠다는 취지로 말하였습니다. 이 경우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는가요?A. 공직선거법 제59조에 의하면 선거운동은 선거기간 개시일로 부터 선거일 전일까지에 한하여 할 수 있고, 다만 선거기간 개시일 이전에도 같은 법 제60조의 3에서 정한 예비후보자 등의 선거운동에 해당하거나 문자메시지 전송 또는 인터넷 홈페이지 등에 글․
생활법률
편집부 기자
2021.11.08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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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찬히 돌이켜보면 시간이 흐르면서 참 많은 것이 변했다. 짜장면 가격도, 국민 간식인 순대 가격도, 신혼여행지도, 선호하는 휴가지도 변했다. ‘세상의 모든 것은 변한다’라는 말과 함께 ‘단 한 가지 변하지 않는 것은 세상의 모든 것이 변한다는 진리다’라는 말이 새삼 와 닿는다. 사람들 욕구의 다양화·세분화로 변하면서도 다양해지고 있다.각설하고 요즘처럼 섬이 많은 사람의 관심을 받았던 적이 있었던가? 오랫동안 섬은 오지라는 선입관, 교통이 불편하고 생활하기가 불편하다는 이유 등으로 외면 받아왔던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면 왜 섬은 이렇
기고
편집부 기자
2021.11.08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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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경中- -농재 김이돈(통영서예협회 전 회장)
칼럼
편집부 기자
2021.11.08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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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경추의 디스크에서 설명한 것과 같이 디스크는 정확한 병명이 아니다. 정확한 명칭은 ‘추간판(디스크)수핵 탈출증’이다. 몸에서 하중을 많이 받는 요추 4-5번 사이의 추간판에서 잘 발생한다. 요추는 C자형을 이루어야 하나 일자 모양을 가진 사람들에게서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요추가 C자형으로 이루어진 것은 머리에서 골반으로 이어지는 몸의 무게 중심이 척추의 한가운데를 지나가면서 하중을 줄이고자 힘의 벡터가 아래로 즉, 수직으로 가지 못하게 사선으로 가게 만든 것이다. 따라서 요추 4-5번의 디스크에 가는 무게가 줄어들게 한다.어
칼럼
편집부 기자
2021.11.04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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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3484개 “섬”을 가진 세계 4번째 국가다(2020.6 행정안전부 통계) 유인도서가 465개, 무인도서가 3019개로, 이 중 전남이 2015개(57.8%), 경남은 806개(23.1%)로 두 번째다. 바다의 땅 통영은 570여개 도서에 유인도서 43개, 무인도서 523개다. 1004개를 가진 전남 신안군 다음으로 기초자치단체로는 두 번째에 해당한다.“섬“이란 유엔 해양법 협약(121조))에서 ‘바닷물로 둘러싸여 있으며 만조일 때에도 수면위에 있는 자연적으로 형성된 육지 지역을 말한다’로 되어 있고, 우리나라 도서개발
기고
한려투데이
2021.11.0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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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중년 남성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TV 프로그램이 두 개가 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하나는 인적이 없는 깊은 산속에서 문명을 거부하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삶을 영위하는 이른바 “자연인” 프로그램이고, 또 다른 하나는 섬과 바다를 전전하면서 대물을 낚는 “바다낚시” 프로그램이다.두 프로그램 모두 산과 바다라는 대자연을 통해 인간의 야생 본능을 자극한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전자는 문명을 자발적으로 거부하면서도 인간 내적인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는 반면, 후자는 광활한 바다 한가운데서 얼마나 큰 물고기를 누가 더 많이 잡는가 하는
기고
한려투데이
2021.11.0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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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乙은 자신이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후보자들에 대하여 이른바 UCC에 지지․추천․반대 등의 내용을 담아 각종 포털 사이트 또는 미니 홈페이지, 블로그 등 인터넷 상에 게시하였습니다. 이 경우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는가요? A. 이에 관하여 헌법재판소는 위 공직선거법 제93조 제1항의 ‘기타 이와 유사한 것’ 부분에 ‘정보통신망을 이용하여 인터넷 홈페이지 또는 그 게시판ㆍ대화방 등에 글이나 동영상 등 정보를 게시하거나 전자우편을 전송하는 방법’이 포함된다고 해석한다면 과잉금지원칙에 위배하여 정치적 표현의 자유 내지 선거운동의 자유를 침
생활법률
편집부 기자
2021.10.26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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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甲은 통영시 OO면에 있는 △△초등학교의 20회 졸업생 약 200명 가운데 OO면에 거주하는 4명으로 구성된 친목 목적 모임의 회장으로서, 전국동시지방선거 기간 중 위 회원 4명 및 그 배우자들 등 총 9명이 참석한 동창회를 개최하셨습니다. 이와 같이 선거기간 중에 동창회를 개최한 경우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는가요? A. 공직선거법 제103조 제3항에 의하면 누구든지 선거기간 중 선거에 영향을 미치게 하기 위하여 향우회․종친회․단합대회 또는 야유회, 그 밖의 집회나 모임을 개최할 수 없도록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원칙적으로 선거기
생활법률
편집부 기자
2021.10.25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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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통을 일으키는 원인 중의 하나로 ‘디스크내장증’이라는 질환이 있다. 영어로 Internal derangement of disc(IDD)라고 하는 것으로, 통상 디스크의 변성으로 인한 것으로 생각된다. 요통이 있으면서 MRI상에서 디스크가 검게 변한 경우에 생각해 볼 수 있는 질환이다. 진단은 변성이 있던지, 없던지 간에 디스크 내에 식염수 등을 주입하여 디스크 내압을 올려서 환자가 본인이 평소 느끼던 통증이 재현되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만약 통증이 재현된다면 여러 가지 치료법이 사용될 수 있다.첫 번째는 디스크 내
칼럼
편집부 기자
2021.10.25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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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들에는 곡식들이 여물어가고, 맑은 하늘에는 기러기가 날갯짓을 재촉하는 가을이 다가왔다. 어느덧 여름이 끝나고 날씨가 서늘해져 이제는 제법 가을 향기가 나고, 나무들은 붉은색으로 곱게 물들어 등산객을 유혹하고 있다. 본격적으로 등산의 계절인 가을이 온 것이다.하지만 이와 동시에 가을은 각종 산악 사고가 급증하는 계절이기도 하다. 등산객들은 산행 중 발목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각별히 안전에 대해 주의를 해야 한다.흔히 ‘발목을 삐었다’고 말하는 발목 염좌는 발목을 지탱하는 인대가 외부 충격에 의해 비정상적으로 늘어나거나 찢어진 상
기고
편집부 기자
2021.10.25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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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문학인의 시비동산 조성과 작고문인의 종합문학축제' 코로나19의 팬데믹 시절에 놓여 있는 현실이다.그래도 지난 한가위에 잠시 비친 보름달은 컸으며, 한가위 장을 보느라 대형마트와 작은 점포까지 제법 술렁이고, 재래시장의 분위기도 사뭇 붐비는 모습이었다.제약 많은 현실에 어느 정도 적응을 하고 있으며, 서로 배려하는 모습으로 명절을 보내는 풍경이었다.그리운 마음을 대신하여 전화안부를 하고, 한꺼번에 몰리던 큰댁의 방문도 간격을 둔 것은 비단 우리집안 뿐만이 아니었다.불과 몇 년도 안 된 사이에 팬데믹은 우리들을 변화시켰지만, 대처
기고
전공식 기자
2021.10.25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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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 채우는 맛, 통영나물 냉장고에서 콩나물, 무, 호박, 당근이 시들어가고 있었다. 야채를 제때 먹지 못해 몇 번이나 버린 기억이 있어 저건 꼭 해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콩나물 봉지를 뜯어서 씻은 다음 냄비에 물을 조금 붓고 안쳤다. 콩나물이 익는 동안 무를 꺼내어 껍질을 얇게 벗겨냈다. 무가 이만하게 크기 위해서는 어떤 흙에서 어떤 시간을 들여야 하는지 내가 지켜본 시간은 아니었다. 무채를 썰어 큰 그릇에 담아놓고, 부드러운 씨가 들어앉은 둥근 호박은 반만 해도 충분해 보였다. 못생긴 둥근 호박은 가지런하게 채 썰기가 어
기고
전공식 기자
2021.10.25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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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전광일 위원장 “실적 있어야 입찰참여 시키는 방식 흠결 있어”김상간 위원 “인구유출 지적 전에 대안제시 먼저, 교육여건 개선 절대조건”조영섭 위원 “기후변화 기사 길고 전문적, 생활 속 실천방법 제시했어야” 본지가 지난 14일 오전 본지 회의실에서 지면평가위원회 10월 회의를 열었다. 6월 9일 이후 무려 4개월여 만이다. 이날 10월 회의에는 전광일 지면평가위원장, 김상간 위원, 조영섭 위원이 참석했다.반가움의 인사와 잘 지냈는지 여부를 묻는 짧은 덕담 뒤 전광일 위원장은 먼저 536호 1면 기사(불법행위 빌미로 금
오피니언
김숙중 기자
2021.10.25 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