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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촌·동두 잇는 공용버스 운영 당부, 주민 수익원 충분동두마을 자갈해수욕장 여름 가족 휴양지로 각광 연화도의 동쪽 마을 동두는 본촌에서 3km 떨어져 있다. 동두(東頭)마을 동쪽에 있는 머리 두자. 10가구가 고즈넉이 자리잡고 있다. 날렵한 용의 머리처럼 협곡 사이 출렁다리는 절경에 반하게 하는 촉매이다. 다리 아래 날렵한 기암절벽들이 반긴다. 마을은 잘록한 호리병 허리 형상이다. 보덕암에서 바라 본 통영 8경중 하나의 비경은 동두에서 본다면 9경에 포함될 정도라는 마을 주민 설명이다. 섬주민들은 바다가 삶의 현장이다. 먹고 살기
마을이야기
홍경찬
2015.06.29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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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석문씨 세상골 안착, 황조(皇朝)마을 60여 집성촌 형성1871년 진린 도독 사당 황조별묘(皇朝別廟) 건립 4월 제사 전남 해남군 산이면 황조마을은 광동진씨(廣東陳氏)의 집성촌이다. 지난달 29일 오전 황조마을 도착하니 시조인 진린 장군을 모시는 사당인 황조별묘(皇朝別廟)에서 진경헌(61, 15대손), 진현모(54, 14대손)씨가 반갑게 맞아준다. 황조별묘는 전남도에서 예산을 지원해 한창 내부 수리 중이었으며, 진린 도독의 영전도 교체 작업 중이었다. 황조별묘는 1871년(고종8년)에 건립돼 매년 4월 한식날 문중에서 제사를
칼럼
채흥기
2015.06.2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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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희노애락(喜怒哀樂)으로 버무려지는 인생사, 여기에서만큼은 기쁨(喜)과 즐거움(樂)만을 찾아보자는 의미를 가진 곳이 바로 『희락횟집』이다. 약 20년 전 도천동에서 장인(匠人)의 손맛 느끼는 음식 못지않게, 상호로도 빅히트를 쳤던 ‘요리사의 집’ 역시 『희락횟집』 이수정 사장(48)이 직접 작명했었다. 이 사장 의외로 상호작명에도 재능 있다. “인생사 높낮이 다 겪다보니 어느새 경력 30년의 달인이 돼있더라”는 이수정 사장의 2015년도 히트작품은 바로 ‘물회’다. 예전부터 “내 고향 통영은 싱싱한 어족자원이 전국에서 가장 풍
카메라 탐방
김숙경
2015.06.22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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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우했던 어린 시절의 기억이 가슴 저미도록 남아있는 이경숙 등대로타리클럽 취임회장(47)은 “세상의 선물이 되자”는 케치프레이즈를 내걸고 회원 모두와 함께 봉사의 길을 나아가기를 희망하고 있다. 오는 23일 특이하게도 통영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이·취임식을 가지는 이경숙 회장을 만나 그의 인생, 그의 봉사, 그의 회장으로서의 포부 등에 대해서 들어 본다. 어려웠던 때 잊지 않는 봉사의 길상권이 사라졌다던 북신동, 북신시장 버스정류장 인근에서 대형의류매장을 운영했던 이경숙 회장은 당시 지인의 소개로 등대로타리클럽과 처음으로 인연을 맺었다
일하는 사람들
김숙중
2015.06.22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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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화사 8각 9층탑, 보덕암 5층 절벽은 불심의 기운연화도 수국 자태 잊지 말고 섬으로 돌아오길 바라고 억겁의 생, 100년도 살지 못하는 인간의 덧없는 욕심을 비우는 곳이다. 연화사 8각 9층탑은 불심의 기운이 만연하다. 연화도는 바다의 땅이다. 수국이 만발했다. 연꽃의 자태에 수국의 탐스러움이 가미됐다. 꽃따라 바다길 따라 길을 걸어도 때론 길을 잃을 때도 황홀하다. 연화도도 바다의 땅이다. 동서 3.5km 남북 1.5km. 본촌마을, 십릿골 표지, 동두마을과 연화봉 정상 212.2m. 연화사, 촛대 바위, 아미타 대불, 보덕암
마을이야기
홍경찬
2015.06.2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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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린 도독 월송대에 83일간 이순신 시신 안치 장례당초대로 동무에 진린, 서무에 이순신 사당 복원을강진군 마량에서 한참을 가다보면 완도 고금도가 나오는데, 다리가 연결돼 있다. 다시 섬 안쪽으로 들어가면 고금면 소재지를 지나 묘당도라는 섬이 나온다. 현재는 육지와 연결돼 있다. 이곳에 충무사(사진)가 있다. 이순신 초상이 있는 정전, 우수영전진도첩, 관왕묘비, 월송대, 외삼문 등이 있다.이곳은 진린 도독이 군신 관왕(삼국지의 관운장)을 모시기 위해 건립됐다. 현종 7년(1666년) 수군절도사 유비연이 중수하고, 동무에는 진린을, 서
칼럼
채홍기
2015.06.22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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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세월 살다보니 삶의 깊고도 넓은 맛 체득 뜨개질은 털실이나 실을 얽고 짜서 옷, 장갑, 아기 옷 등을 만드는 일이다. 30여 년 전 장미 수예를 운영하는 송옥희(61)씨는 남편의 바깥일에 열심히니 작은 손일거리를 북신시장에서 시작했다. 남편은 임길택(61). 고향은 남해이다. 새로 산 건물을 적은 돈으로 구매했지만 불경기로 인해 힘든 점도 있었다. 욕심내지 않고 상인들과의 신뢰로 난관을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소회했다. 우연히 접한 뜨개질이 그를 30년 간 북신시장 터줏대감 수예점으로 이끌었다. 집중력에도 도움이 되고 세상만사 시
칼럼
홍경찬
2015.06.22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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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은 뛰어난 장수, 명 황제에 장수로 삼아 요동 방비 건의여수 묘도에 도독마을 지명, 진린 27일간 묘도에 진 성터 등 존재 다시 진린이 명 황제 신종에게 보낸 편지를 끝까지 읽어보자.“황제폐하께서 통제사 이순신의 장수됨을 걱정하신다면, 신이 간청하옵건데 통제사 이순신은 전란이 일어나고 수년간 수십 차례의 전투에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음에도 조선의 국왕은 통제사 이순신을 업신여기며 또한 조정 대신들 또한 이순신의 공적에 질투를 해 수없이 이간질과 모함을 했으며, 급기야는 통제사의 충의를 의심해 결국에는 조선수군통제사 지위를
칼럼
채흥기
2015.06.1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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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신시장 상인들부터 사회 환원하는 법률서비스 ‘착착’ 축하 화한이 가득하다. 30년간 통영지원 근무 등 30년 공직에 임하면서 많은 인맥이 찾았다. 김종대(58) 법무사를 지난 9일 만났다. 전남 장흥이 고향이다. 부인 노영화(56)씨도 동향이다. 부친 김원선(79) 모친 문순임(81) 사이에 3남 3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자녀로는 1남 1녀를 뒀다. 김 씨는 1985년 2월 통영지원 민원서기보 근무를 시작했고 2008년 7월 부산지방법원 가정지원 가사과장, 2009년 창원지방법원 통영지원 사무과장을 역임했다. 신설 법무사이지만
카메라 탐방
홍경찬
2015.06.1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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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그마하고 깡말랐지만 눈빛만은 초롱초롱 살아있는 소년이 있다. 이제 복싱에 입문한지 겨우 10달 남짓. 소년체전에서 탁월한 기량을 선보이며 자신의 -38Kg체급에서 강력한 라이벌들을 모두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건 고영우 선수(통영중2)는 머잖은 장래 고향을 빛내고, 고국을 빛낼 세계적 스타로의 등극을 예고하고 있다. 축구 한눈팔지 않고 복싱 올인지도자 김창식 전무(통영복싱협회)는 고영우를 처음 만났을 때를 잊지 못한다. “작년 가을 영우가 1학년일 때 복싱을 소개하고, 재능 있는 희망자를 찾기 위해 체육시간에 참여했었다”는 김창식
일하는 사람들
김숙중
2015.06.16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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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자녀들과 아침밥도 못 먹고 함께 놀아주지 못한 세월 우하갑(52)·김숙희(49) 대구수산 부부 대표는 각각 대구와 밀양 출신이다. 내외는 지난 1995년 맨몸으로 통영에 안착했다. 우 대표의 친구는 장어 도소매업을 추천했고 20년 간 한 길만 걸었다. 그는 “장어와의 만남은 성실한 가장이 만들어준 가족의 소중함도 일깨워준 고마운 생선이죠”라고 했다. 20년 서호시장 장사 비법요? “가족을 위한 절실함이죠.” 막다른 길이라 여겼고 잠도 줄이고 몸 축 내는 거 염려안하고 달려온 세월이었다. 그에게 여전히 장어 판매하는 재미가
칼럼
홍경찬
2015.06.1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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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중순 수국 만발 꽃따라 바다길따라 걷는 탐방길 수중 석화 진행 빨라져, 낚시객 입도 억제 위한 방안 고민불심으로 가득한 섬 연화(蓮花)도는 사명대사가 득도한 섬이다. 통영 8경 중 하나로 꼽는 용머리 해안 풍광이 일품이다. 가파른 경사면 5층 구조 보덕암, 연화도인과 사명대사의 수행장소인 연화도인토굴, 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낸 고산 큰스님이 1998년 연화사와 보덕암을 창건하면서 불교의 성지로 꼽는다. “연화도와 우도 309m 거리에 연도교가 건립되면 연대도 만지도 연도교처럼 내방객이 늘것으로 보입니다. 2017년 완공 예정으로
마을이야기
홍경찬
2015.06.15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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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 20주년, 콘서트홀 및 신칸센역, 호텔 3분이내 접근성 탁월“윤이상 작곡가의 고향이 통영이었어요?. 일본에서도 입지적인 인물이죠. 통영은 아직 가보지 못했어요. 일본 최초 공립 악기박물관 방문을 환영해요”가주이코 시마(Kazuhiko Shima, 60) 일본 공립 하마마쓰 악기박물관 관장이 직접 일행을 반긴다. 일본 내 유일 공립 하마마쓰 악기박물관을 지난달 28일 방문했다. 1991년 하마마츠시는 야마하 피아노와 가와이 피아노 악기 산업 성공을 발판삼아 이를 뛰어 넘는 음악 도시로의 성장을 추진한다. 악기박물관은 1991년
칼럼
홍경찬
2015.06.0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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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 신종 황제에게 서한 “이순신 뛰어난 인물, 명 장수로 삼아달라”이순신 죽음 예감, “제갈공명 비책써라” 노량해전 앞두고 편지이순신 장군 전사하자 ‘통분’, 완도 고금도에 83일 동안 장사 지내진린 도독. 명나라 장수였던 그가 새롭게 부각된 건 2014년 7월 4일 중국 시진핑 주석이 서울대에서 ‘한·중이 힘을 합쳐 미래를 개척하고 아시아의 진흥과 번영을 같이하자’라는 제목으로 초청 특강을 통해 조선을 침략한 일본을 무찌르기 위해 정유재란에 참여한 명나라 장수 진린 도독과 등자룡을 언급하고, 진린 도독의 후손들은 오늘까지 한국에
칼럼
채흥기
2015.06.08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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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꾸미 라면 해산물 새우 바지락 꽃게 송송 들어차사람들의 왕래가 잦아지는 충무김밥 골목길에 위치한 ‘싱싱 해물탕’을 찾았다. 외지인들이 즐겨 찾는 해물탕과 대구뽈탕은 인기 음식이다. 맑은 국물이다. 대구뽈은 두툼한 목 부분 생선 살이다. 지상호(53)·김남희(51) 부부가 운영하는 가게이다. 아내의 고향은 사천. 경상대학교 동문인 부부는 지 대표가 대전 LG전자(당시 금성사)에 취직하자마자 25살이었던 김 씨와 결혼했다. 인근 수다 커피 윤덕현 씨도 연극 동아리, 오미사 꿀빵 부부 내외도 경상대 국악동아리에서 만났으니 연결지면 캠퍼
칼럼
홍경찬
2015.06.08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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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 광호초교가 사랑이 모이는 집으로 변신 지적장애인 시설“즐겁고 행복하고 순간순간 지적장애인들의 욕구를 최대한 충족시켜 주는 게 나의 삶의 사명이다”영화 말아톤 주인공인 초원이, 수영선수 김진호 군, 맨발의 기봉이도 지적장애인이다. 광도면 용호리 석양이 아름다운 곳. 모내기가 시작된 논에는 올챙이가 자라고 있고 밤에는 개구리 울음소리와 낮에는 청둥오리가 하늘을 비행하고 있다. 이곳 용호마을 폐학교에 자리 잡은 사랑이 모이는 샘(김연정 원장)을 지난 1일 찾았다. 1998년 폐교된 광도면 광호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해 장애인 보호시설을
칼럼
홍경찬
2015.06.08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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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 산지 유통센터(FPC) 도입 추진, 어종 브랜드화 계획 싱그러움이 더해지는 오뉴월, 희망차고 풋풋한 생기발랄 학생 65명이 모였다. 이들은 1인당 100만원씩을 장학금으로 지급받았다. (재)오상장학회(재단 이사장 김덕철)는 지난 2000년 자본금 15억 원으로 재단법인이 설립됐다. 구 두룡조선소 부지 판매액 12억 원과 김재옥 전 통영수협 조합장이 3억 원을 더해 이자 수익으로 현재까지 지급되고 있다. 지난달 30일 통영수협 충렬로 본소에서 장학금 지급식이 진행됐고 김덕철 통영수협조합장이자 재단법인 오상장학회 이사장을 지난
일하는 사람들
홍경찬
2015.06.0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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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농어촌체험 휴양마을 지정 후 고구마와 어업 소득 꾸준서산리 유동마을은 풍부한 일조량과 해풍으로 자란 고구마 생산지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갯바위 마다 최고의 낚시 유명 포인터가 있고 이곳에서 잡힌 활고등어는 서울로 직행하던 귀한 대접을 받았다. 통영의 명물인 꿀빵의 원료로서 관광객들에게 통영의 맛을 전달하고 있기도 하다. 수확철에 미리 주문하지 않으면 고구마를 손에 넣기는 여전히 쉽지 않다. 서산리 유동마을 김종철(76) 이장은 유동농어촌체험 휴양마을로 지정됐으며고 고구마 농사와 어업을 통해 주민들은 소득을 꾸준히 올리고 있
마을이야기
홍경찬
2015.05.26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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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신시장은 어르신과 만나는 신나는 어린이 배움터 오수진(28)씨는 북신전통시장 상인회에서 근무한다. 1주일이 채 넘지 않는 새내기이다. 그럼에도 딱딱 떨어지는 유창한 언변이다.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키우며 북신시장 상인회에서 해야 될 일들을 정확히 인지하고 있었다. 그런 그를 지난 19일 북신시장 상인회 사무실에서 만났다. 저녁 반찬거리 구매를 위해 주부들이 분주히 오가는 시장골목에서 사진을 찍으려니 한 번 열린 웃음보가 멈추지 않았다. 어린이집에서 아이를 데리러 가기위해 사무실을 나오려는 그를 붙잡고 긴 이야기를 나눴다. 오 매니
칼럼
홍경찬
2015.05.26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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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경 통영시지속가능발전교육재단(통영RCE) 이사장은 23일 생태관 개관의 의미는 통영시의 지속가능발전의 가치에서 태동됐고, 10년 간의 지속가능발전교육의 결과이며 또한 미래 생존의 대안인 공존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박 이사장은 세계환경정의시민연대와 여성환경연대 공동대표, 대한YWCA연합회 회장과 세계YWCA 부회장 등을 역임해 통영과 RCE재단의 위상을 세계속에 심었다는 평가이다. 통영RCE 생태관이 개관했습니다.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오. 10여년 간 한국의 한 도시 통영에서 지속가능발전 교육을 행해 온 결과와 함께, 이렇게 생태
일하는 사람들
홍경찬
2015.05.26 1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