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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인생 28년, 횟집경영 16년, 내 경력의 집대성 “바로 특제 양념장” 장어는 여름이 제철이라고 흔히들 말한다. 또 음식은 제철에 먹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물론 맞는 말이다. 그럼 제철 아닐 때는 장어구이 음식점은 파리 날려야 하나? 장어는 적어도 예외가 아닐까 싶다. 특히나 장어가 겨울나기를 위해 영양소를 보충하는 이맘때 통영에서는 말이다. 16년 횟집경험, 장어구이에 쏟는다싱싱한 해산물의 천국 통영에서도 횟집타운으로 유명한 곳은 두 지역이다. 미수동 회타운 그리고 도천해안로 회타운. 이 도천해안로 회타운이 태동하던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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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중
2013.11.11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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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약이 따로 없네, 매생이삼계탕! 해조톳 먹고 자란 오리구이!!”오복眞삼계탕의 비밀은 참깨, 들깨 곡물분말에 “배합비율 절대 말 못해” 현대인의 식도락 문화에서 과연 제철음식이란 것이 있는가? 제철음식이란 제철에만 채취하고 오래 보관할 수 없었던 시절의 일이 아닐까? 물론 제 계절에 채취해야만 최상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음식이야 있을 것이다. 그럼 여름보양식이라는 삼계탕과 겨울이 제철인 매생이가 만나면 어떻게 될까? 무전동 통영세무소앞 『오복眞삼계탕 해조톳오리』(대표 옥영애.52)에서 알아보자. 여름삼계탕, 겨울매생이와 함께필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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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중
2013.11.0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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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루연못(연담.硯潭)삼거리 구룡천(九龍川)변 선비골에서 자연의 맛을 느낀다 수제비가 색을 만났다. 5가지의 색을 입었다. 모두 자연에서 얻었고, 천연의 맛과 향을 지녔다. 이른바 오색수제비다. 그리고 오가는 길손들을 기다린다. 거제 동부면, 고현과 남부해금강으로 갈라지는 연담삼거리 구룡천변 풍광 좋은 곳에 자리 잡은 『길손오색수제비』에서 그 맛을 느껴보자.오색수제비, 열 가지 색깔도 낸다『길손오색수제비』부영애 사장(66)은 색색이 예쁜 수제비를 내놓으며 “오색수제비지만 내가 낼 수 있는 색깔은 열 가지도 넘는다”고 말한다. 국산 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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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중
2013.10.28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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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평 밭에서 직접 재배한 채소 사용, 외식문화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인다 우리 선조들은 집을 건축할 때나, 정자(亭子)를 하나 세울 때에도 자연과 어울리게 짓는데 정성을 기울였다. 자연을 거슬리지 않고 가능한 동화하게 만들어 자연이 건축물이고, 건축물이 자연 그 자체인 것이 우리 전통 건축방식을 규정짓는 큰 특징의 하나다. 용호리 명빈한우 “바다가 호수 같구나”광도면 용호리 『명빈한우』가 그러하다. 원문고개에서 겨우 오리(五里), 자동차로 5분 거리인 이곳은 나지막한 키의 과실수가 주차장의 주차선을 대신한다. 실내로 들어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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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중
2013.10.21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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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부터 샐러드바 오픈 디너 3종 세트, 6시부터 9시까지 아늑한 바다, 정겨운 파도소리, 물살을 가르며 지나다니는 운치 있는 어선들, 호주 시드니 하버브릿지를 연상시키는 통영대교의 기하학적 아름다움을 모두 즐길 수 있는 곳이 거북선호텔이라면, 호텔레스토랑인 『크림슨』은 그 화룡점정(畵龍點睛)이다. 품격하면 거북선호텔 ‘등식성립’한 줌 쓸모없어 보이던 언덕배기 불모지를 품격 높은 호텔로 탈바꿈 시킨 설종국 대표는 “거북선호텔이 품격에서만큼은 어느 곳에도 버금가지 않는 것에 가장 큰 가치를 두고 있다”고 말한다. 통영을 동양의 나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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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중
2013.10.1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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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입으로는 원조, 원조 하지만 『대구박초자할매찜갈비』만큼 원조일 수는 없을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대구 박초자 할매가 바로 윤동구 사장(47)의 장모님이고, 가게 주방을 책임지고 있는 강민옥 사장의 친정어머니이기 때문이다. 사실 40년 경력의 친정어머니 가게에서 통영의 딸가게로 노하우를 가져왔으니 이곳 1호점 맛이 바로 본점맛과 다를 바 없다. 식재료요? 저도 먹으니 전부 국산이죠!“중국산이거나 국산 아니면 의심스럽고, 의심스러우면 음식점 맛은 두 번 볼 것 없다”는 생각에 『대구박초자할매찜갈비』는 식재료만큼은 하나에서 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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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중
2013.10.0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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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마른 사람이 우물을 판다고 했다. 필요가 발명의 어머니라고도 하지 않던가. 퓨전음식이 나오게 된 연유는 새로운 음식을 찾고자 하는 수요자들의 요구 때문이겠지만, 다른 음식점과의 차별화를 통해 맛집으로 이름을 높이려는 요리가들의 욕구덕분이기도 하다. 그들의 노력과 땀 덕분에 우리의 상차림은 더욱 맛깔스러워진다. 각종 해물과 양념삼겹의 조화 해물철판두루치기무전동 『거북삼겹』(대표 허선옥)이 해물철판두루치기를 새로운 퓨전메뉴로 개발한 것 역시 다양한 손님들의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서였다. 몇몇 음식점에서 메뉴로 갖추고 있는 해물삼겹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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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중
2013.09.30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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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랜드마크 통영타워 2층, 고급스런 인테리어, 바다경치가 품안에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은 너무나 유명한 속담이다. 천하절경 금강산에 당도했어도 배가 고프다면 경치 감상할 여유가 생기지 않는다는 말 아닌가. 하지만 그 경치를 즐기면서 식사를 하면 되지 뭐가 걱정일까. 그런 걱정할 필요가 없는 곳이 바로 『황소골』이다. 훌륭한 맛에 가격도 저렴 ‘일거양득’“우리 가게에는 1+과 1++만을 취급한다”는 『황소골』 오정례 사장(55)은 “품질이 우수하고 맛이 띄어난 반면 가격은 너무나 저렴하다”고 말한다. 직접 차량으로 경북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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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중
2013.09.18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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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점검단도 청결함에 깜짝 놀라“수족관 있는 중국음식점 본 적 있어요? 통영하면 싱싱한 해물이잖아요.”25년 전, 1988년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던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 서울올림픽이 열렸고, 이 해 MBC강변가요제에서 이상은이 ‘담다디’로 대상을 차지했으며, ‘해태’ 타이거즈는 한국시리즈를 3연패하며 4번째 챔피언에 올랐다. 기억에도 감감한 당시에 중국음식점을 개업해 사반세기를 이어온 전통(傳統)과 진미(眞味)의 음식점이 있다. 바로 도남동 『진주반?뼈甄? 중국음식점에 수족관이?『진주반?뼁【?가장 눈에 띄는 것 중 하나는 바로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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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중
2013.09.09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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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가만히 있고 내가 변해야만 할 것처럼 느껴지지만, 실상 세상도 내가 변한만큼 변하기 마련이다. 그래서 세상은 마음먹은 대로 된다는 얘기도 있지 않나. 경남 최정상급의 음식과 품격 있는 실내외 장식으로 고급손님들의 발길을 잡아끌고 있는 고성2호 광장 인근 일식집 『원궁(圓宮)』최장호 사장(42)이 바로 그렇다. “제가 원(圓)이라는 한자에 푹 빠져서 가게이름도 『원궁(圓宮)』으로 지었다”는 그는 “막내아들 이름에도 ‘원’을 넣었다”고. 130석 완비 “70명 대연회실도”“2011년 1월에 이곳을 개업했다”는 최장호 사장은 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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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중
2013.09.0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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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으로 끓인 순두부, 직접 담근 도토리묵 “촌음식 그대로 담는다” 현대화의 물결 속에 인적이 드문 시골마을조차도 옛 모습을 간직한 곳을 찾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모태(母胎)처럼 마음을 치유해 주는 시골마을을 그래서 현대인들은 굳이 찾아 나선다. 마찬가지로 음식도 현대식보다는 자연식, 시골풍이 최근 각광을 받는다. 할머니의 손맛과 정성이 깃든 시골밥상이 ‘웰빙식’으로 각광을 받는 이유기도 하다. 또 차도 들 수 없는 항남동 뒷골목에 자리 잡은 토속음식전문점 『민속촌』을 찾는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 촌음식 강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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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중
2013.08.27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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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명물 ‘달콤매콤’ 돼지갈비찜, 통영에도 인기폭발 죽림『돈앤돈』“양푼이에 끓여먹는 대구 동인동 갈비찜, 쫄수록 더 맛있어요”두껍지 않은 비계에 육질이 부드러운 1등급 암퇘지만 선별사용 ‘맛 최고’ 국민예능이라 불리던 1박2일에서 전직 프로야구선수 양준혁을 통해 소개되면서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게 된 대구 동인동 양푼이갈비찜을 통영에서도 즐길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알고 있다. 죽림푸르지오1차 후문 인근에 올해 초 개업한 『돈앤돈』이 바로 그곳.“돈앤돈을 프랜차이즈로 알고 있는 분들이 있는데, 저희 가게는 ‘&’을 사용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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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중
2013.08.2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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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정성·맛으로 만드는 ‘음식도 상품’, 맛으로 승부하는 구도자(求道者) ‘간장게장은 밥도둑’이라는 말이 있다. 길 떠나는 나그네까지 주저앉히는 게 또 꽃게 아닌가! 닭고기보다 담백하다는 오리고기까지 이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 용남면 신거제대교 못미쳐 진주전시관 옆에 자리 잡은 『미가맛집』이 바로 그곳이다. 좋은 재료에 20년 정성 가득“좋은 재료를 이용해 갖은 정성을 들여 음식을 만든다”는 식당경력만 20년 넘은 손맛의 달인『미가맛집』김인화 사장(여.47)은 “그 기본은 청결한 주방환경”이라고 강조한다. 오리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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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중
2013.08.12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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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음식재료는 본사에서, 싱싱한 채소는 내 손으로 “직접 오셔서 맛보세요” 한때 돼지고기가 소고기보다 더 비싸게 대접받은 적이 있었다. 삼겹살이 금겹살로 불리던 때 말이다. 삼겹살로 대표되는 돼지고기의 금전적 평가는 제쳐두고라도 서민들에게 주는 가치는 금(金)보다 더할 것이다. 주머니 가벼운 서민들 심지어는 어린 학생들도 부담 없이 찾을만한 명소가 무전동에 탄생했다. 이름도 신나는 『삼겹파티』가 바로 그곳이다.가벼운 주머니로도 가벼운 발걸음으로『삼겹파티』에서 가장 인기 메뉴인 꿀꿀돼지대패 삼겹살은 국내산임에도 1인분 가격이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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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중
2013.07.2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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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한철장사 하루 800그릇 넘게 판적도, 청결함과 친절함은 ‘전국으뜸’ 여름 무더위에 지칠 대로 지친 때 시원한 냉면 한 그릇 먹으면 피서 한번 다녀온 것처럼 개운해진다. 시원한 육수에 쫄깃한 면발 그리고 매콤한 양념으로 17년째 통영사람들의 여름입맛을 사로잡는 곳이 있다. 이젠 인터넷으로 소문이 나 제법 많은 관광객들도 찾아오는 곳 항남동 『산청냉면』이다.가장 오랜 전통의 냉면전문점그때나 지금이나 변치 않는 맛“17년 전만해도 통영에 냉면전문점이 없었다”는 『산청냉면』 정둘희 사장(59)은 “개업할 당시의 육수맛, 양념맛을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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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중
2013.07.22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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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소 근로자들이 가장 큰 고객, 식당경력 만30년 노하우의 결정체지나치게 맵거나 짠 것을 제외하면 우리나라 음식이 생의학적 측면에서 효능이 가장 뛰어나다는 게 과언은 아닐 것이다. 김치가 그렇고, 마늘이 그렇다. 그럼 마늘보쌈은? 최고의 남자가 ‘상남자’듯이 거제 옥포 『돈통마늘보쌈』은 ‘상식당’이다. 군침 넘어가는 보쌈 자체가 ‘보약’항암작용, 고혈압개선, 소화작용촉진, 피로회복, 당뇨개선, 항균작용, 알레르기 억제효능의 마늘과 중금속배출, 해독작용, 빈혈예방, 간장보호 효과의 보쌈이 만나면 어떤 결과를 낳을까. 때로는 단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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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중
2013.07.15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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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유일한 패밀리레스토랑, 개업 3개월 만에 행사 봇물 ‘인기몰이’ 그간 패밀리레스토랑을 찾기 힘들었던 신세대 청소년들이나, 어린 아이들을 키우는 젊은 부부들에게 희소식이 생겼다. 죽림 신도시 죽림푸르지오 1차 아파트와 내죽도 공원 사이에 지난 4월 개업한 『리틀파스타』가 그곳이다. 다양한 메뉴, 합리적 가격, 파스타의 대중화실질적 운영자인 최민권 이사(35)는 “일반적으로 스파게티나 파스타를 먹으러 갈 경우 ‘외식한다’고 하는데, 우리는 ‘외식’이 아니라 보통의 ‘한 끼 식사’를 하는 것으로 개념을 변화시키고 싶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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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중
2013.07.08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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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맛은 기본, 이유 불문 친절 최우선의 ‘참 고마운 가게 46호점’랍스타회·양념구이 그리고 대게마치 외계생명체 같아 보이기도 하는 갑각류는 기묘한 느낌을 주는 동물이지만, 그 담백하고 질리지 않는 맛 덕분에 남녀노소 없이 다 좋아하는 음식이기도 하다. 죽림 교육청 인근 아파트단지 입구에 있는 『뉴욕바닷가재』는 바닷가재와 킹크랩을 즐길 수 있는 통영에서 몇 안 되는 곳 중 하나다. “재료만 신선하다면 양념이나 요리실력 등은 음식 맛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 것이 갑각류의 특징”이라며 겸손해 하는 윤평만 사장(48)은 그만큼 신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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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중
2013.07.0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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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도 빠짐없이 30년을 새벽시장 가는 아버지의 부지런함에서 배우고, 10년 지나도 잊지 않고 찾아주는 어머니의 손맛에서 익힌다 30여년 팔도식당 명성 그대로무전동 팔도식당을 통영사람 이라면 모르는 이 거의 없을 것이다. 30여 년의 전통을 이어왔고 아직도 많은 단골손님을 보유하고 있는 팔도식당이 분가해서 개업한 곳이 『팔도고기마을』이다. “부모님과 함께 10년 넘게 식당을 한 노하우가 무시 못 할 정도”라는 탁성민 사장(36)은 “아버지로부터는 30년 넘게 서호새벽시장을 빠지지 않고 다닌 부지런함과 좋은 식재료 고르는 눈썰미를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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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중
2013.06.2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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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뜩이는 재치와 유머코드의 결합, 부담 없이 즐기는 퇴근길 필수코스 돼지삼겹살과 해산물이 만나는 곳우리나라 사람들의 음식문화는 세계적으로 봐도 참으로 독특하다. 단일민족이면서도 정서 깊은 곳에는 다양한 문화를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는 것일까? 주메뉴로 삼겹살만 먹는 것으로 만족하지 않고, 반드시 다양한 부수적인 식재료를 병행한다. 하긴 우리나라는 비빔밥이라는 세계적인 음식까지 만들어 냈으니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할까. 그렇게 다 먹고 나면 또 된장찌개나 냉면으로 입가심을 한다. 더 나아가 주메뉴인 삼겹살도 혼자 외로이 두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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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중
2013.06.17 1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