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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산권과 저작권 아울러 지칭, 특허·실용신안·상표·디자인이 산업재산권 충분히 알려진 것 같으면서도 여전히 덜 알려진 사실이 대한민국이 지적재산권 강국이라는 점이다. 통계를 보면 2019년 국내에 출원된 게 51만968건이고, 등록된 게 30만6522건이다. 이중 상표의 출원(43.4%)·등록(41%)이 가장 많고, 그 다음이 특허(42.9%·41%), 세 번째가 디자인(12.7%·17.2%)이다. 작년 처음으로 지식재산권 출원건수 50만 건, 등록건수도 30만 건을 넘었다.지난해 우리나라의 국제특허출원을 보면 중국(5만900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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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중 기자
2020.10.15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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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보호냐 개발이냐는 20세기 이후 인류가 맞닥뜨린 결말 없는 논쟁이다. 이는 21세기 지구촌 대한민국 남단의 바닷가 마을에도 여전한 것 같다. 한려해상국립공원 변경안 소식을 들은 지역주민들이 화가 날대로 났다. 어느 정도 최소한의 공원구역이 해제됨으로써 재산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기대와는 달리, 아니 오히려 기대와는 완전 반대로 해제면적은 한줌인 반면 편입되는 면적이 그 천배를 넘기 때문이다.이번 국립공원계획 변경안은 50년 넘도록 묵묵히 피해를 감수하며 살아온 한산도 주민들을 화나게 만들었으며, 신규 편입되며 뒤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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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중 기자
2020.10.15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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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이란 원래 갑작스레 찾아온다. 단단히 준비하고 있다면 재난을 당할 가능성도 낮아지니까 그렇다. 따라서 보통의 시민들은 재난에 대해 들어 볼 기회는 있지만, 체험 할 기회는 적다. 하지만 재난은 우리 주변에 항상 도사리고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이런 재난상황에서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고, 적어도 최소한의 삶을 보장받으며 재산을 보전하기 위한 시민안전보험과 풍수해보험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 시민들은 드물다.우선 풍수해보험을 알아보자. 일단 풍수해보험 가입대상은 제한된다. 원한다고 모두 가입할 수 없고, 인명손실보다는 재산손실을 보장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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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중 기자
2020.09.28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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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 통영에 있는 도로의 개수다. 뭐가 그리 많나 싶지만 관리주체를 따르고, 도로등급에 따르다보면 같은 노선이라도 나뉘게 되고, 구분되기 마련이다.우선 고속도로 1개와 국도 2개 노선이 있다. 국도14호선은 거제시에서 경북 포항까지 연결되는 도로이고, 77호선은 부산에서 인천까지 연결되는 도로다. 창원~통영~거제 연결구간은 14호선의 일부에 불과하다. 국가지원지방도 67호선은 명정동 통영터널을 지나가는 외곽도로인데, 경북 칠곡까지 연결된다.이들 4개 노선의 관리주체는 국가다. 다만 통영관내를 지나가는 노선에 대해 유지보수는 통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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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중 기자
2020.09.27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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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우체국보험에 가입했건만 외려 보험금 지급을 하지 않으려 하거나, 가입자에게 불리하도록 특약을 바꿀 것을 강요 등 피해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더불어 국가가 지급을 보증한다고 믿는 우체국보험이 금융감독원의 통제를 받지 않는데다, 지급여력비율 산정 시 100%나 자의적으로 상향시키는 것은 물론, 민간보험사에 비해 부지급율이 무려 9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나 개선이 시급하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본지에 피해를 호소한 제보자 A씨는 지난 2007년 이후 자신과 가족 및 자녀를 위해 여러 개의 우체국보험에 가입했다. 정부가 보증한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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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중 기자
2020.09.2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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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통영의 도로는 얼마나 안전한가?’ 주체 토론회 개최김용안 위원장 “사익보다 공동체 편의·안전에 관심 가져야”배종호 과장 “모든 곳이 포장, 빗물이 스며들 곳이 없다”이영민 과장 “시군마을도로, 위험한 곳은 거의 없다 확신”지욱철 대표 “설계부터 지역 잘 아는 주민의견 반영해야” 도로는 현대 인류에게 없어서는 안 될 사회기반시설이다. 산업화시대 이전과 달리 자동차라는 운송수단을 가지게 된 인류에게 자동차 도로는 물류의 핵심이자, 비용과 직결된 요소다. 도로가 막히는 것은 사람으로 치면 혈관이 막히는 것과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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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중 기자
2020.09.24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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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친척보다 가까운 이웃이 낫다는 속담이 있다. 친척이라도 몸과 마음이 멀면 피붙이 감정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법인데. 친구하자 서약 맺고도 교류가 드물다면 맺지 아니함만 못하지 않을까? 우리가 국제결연교류를 할 때 어떤 상대와, 어떤 방식으로, 어떤 종류의 교류를 할 지 결정하는 것은 그래서 중요한 것이다.일본 사야마시와는 민간차원에서까지 매년 상호방문 교류를 하고, 타마노시와도 자주 민간교류가 이어지는 것은 그나마 비교적 가까운 거리라서 가능하다. 그런데 2004년 결연을 맺은 미국 리들리시와는 2016년 통영민주평통협의회원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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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중 기자
2020.09.16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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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의 소중함을 새삼 일깨워주는 분이 계신다. 바로 김형순 선생. 철도 들기 전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고향을 떠났고, 머나먼 이국의 타향에 정착한 인연을 가졌지만 우리는 인지하지도 못했던 일을 오히려 리들리시에서 자기 도시의 자랑스런 역사로 여기며 뿌리를 찾다보니 통영까지 맺어졌으니, 100년을 넘나드는 인연의 소중함이야.김형순 선생의 부친은 조선말 급진적 개화파의 일원이었던 모양이었다. 1884년 김옥균을 중심으로 일으킨 갑신정변이 삼일천하 실패로 끝나고, 연관자들은 잡혀서 피살되거나 외국으로의 망명을 택할 수밖에 없었다. 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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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중 기자
2020.09.15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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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 이 말이 항상 맞지는 않는 것 같다. 해외 여행길이 막히니 오히려 더 외국을 갈망하게 되니 말이다. 통영시의 국제결연 도시들도 마찬가지다. 앞가림하며 사느라 잊고 지냈더니 팬데믹에 이르러서야 외국 친구들을 한 번 더 둘러볼 수 있게 됐다.통영은 모두 12개 도시와 결연을 맺고 있다. 그중 5개 도시는 국내 지자체와의 결연이고 외국도시로는 7군데와 결연을 맺었다. 일본 사이타마(埼玉)현 사야마(狹山)시, 일본 오카야마(剛山)현 타마노(玉野)시, 중국 산뚱(山東)성 롱청(榮成)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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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중 기자
2020.09.14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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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1일, 이승민 의원, 윤병철 과장, 주추휘 팀장 참석이승민 의원 “상호이익 부합 국제도시, 신중히 선택해야”윤병철 과장 “동백 공통점 베트남 도시와 우호결연 추진”주추휘 팀장 “리들리시 코로나 환자 발생 없어 논의만 해” 외교가 국가 차원의 이슈만은 아니다. 손흥민과 류현진은 그들의 스포츠 재능으로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으며, BTS는 한민족 특유의 창의력과 흥겨움으로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소위 민간외교도 있고 도시간의 국제외교도 있다.통영도 아시아 5개 나라, 러시아 미국에 각 1개 등 7개 도시와 결연을 맺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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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중 기자
2020.09.1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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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지역이 위험하다. 주말이면 관광객들로 인해 위협받고, 이젠 주중 야간 유흥과 음주를 위해 통영을 찾는 외지인들로 인해 위협받고 있다. 경남 쭌 아니라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격상된 가운데 시(市)중에서 거의 유일하게 유흥주점 영업을 하고 있는 통영으로 쏠림현상이 생기기 때문이다. 이른바 풍선효과다. 바람이 반쯤 빠진 풍선을 쥔 쪽은 쪼그라들지만 다른 쪽은 부풀어지는 것을 빗댄 표현이 풍선효과다.코로나19 팬데믹이 깊어갈수록 안전지대의 가치가 높아지는데 역설적이게도 안전하기 때문에 더욱 큰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 통영이 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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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중 기자
2020.09.08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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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다양한 이동수단을 통합해 경로검색·예약·결제까지 가능한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경남형 스마트 모빌리티 플랫폼(MaaS) 구축방안 수립’ 연구용역을 8월부터 12월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스마트 모빌리티 플랫폼(MaaS; Mobility as a Service)’이란 대중교통과 같은 보편적 이동수단뿐 아니라 공유교통(카쉐어링, 공유자전거 등), 자율주행차, 개인교통수단(PM; Personal Mobility) 등 새롭게 등장한 교통수단들을 연계해 다양한 이용자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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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중 기자
2020.09.01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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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주차장 부족문제, 해법은 무엇인가?’ 전문가 토론회 개최정광호 의회운영위원장 “주차장 건설 능사 아냐, 걷는 여행 장려해야”이강호 교통시설팀장 “KTX역 만남의 광장 연계 교통량 감소책 추진”유창익 모범운전지회장 “주차장 다다익선, 친수공간 주차장 확보되나?”전광일 YWCA 이사장 “공터 활용, 주민수익 올리는 일석이조 정책필요” 온 시내가 주차장으로 돌변하는 모습을 불과 몇 년 전 우리들은 목격했다. 그때만큼은 아니어도 여전히 주말이면 도심은 차량으로 정체되고, 그 정체에 일등공적은 불법주차다. 불법주차라고 단속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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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중 기자
2020.08.31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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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수치는 실제라고 느끼는 것과 차이가 날 수 있다. 그럼 통영에는 얼마나 많은 주차장이 있고, 얼마나 많은 차량이 있길래 시민들은 항상 주차장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일까?본지가 지난 18일 주최한 주차장 부족문제 관련 토론회에 참석한 이강호 통영시 교통시설팀장은 관내에는 총 58개 주차장에 3763면이 있다고 밝혔다. 58개 주차장 중 32개소 1930면은 무료주차장이고, 26개소 1833면은 유료주차장이며, 이중 5개소 578면을 통영시가 직영한다. 전체 58개 주차장 중 17개소는 노상주차장이고, 40개소는 노외주차장이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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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중 기자
2020.08.3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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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혁신, 교육과정 다양화, 지식 아닌 역량 발굴로 21C형 인재 육성” 개교 5년차 신생 초등학교지만 어느덧 지역의 주요학교가 된 광도면 죽림리 제석초등학교. 전남 순천 출신으로 욕지면 연화초등학교(지금은 분교)에서 교편을 잡은 이래 30년 동안 통영을 제2의 고향 삼은 이종국 교장(52)은 평소에도 지속가능교육과 지역인재 발굴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우리나라 교육이, 그리고 통영지역 교육이 나아가야 할 목표와 방향에 대해 그의 생각을 들어봤다. 뉴 밀레니엄에도 구시대적 교육, 무엇을 어떻게 바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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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중 기자
2020.08.18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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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는 준비하는 자의 몫이다. 비록 본지가 주최한 전문가 토론회에 통영교육청은 참석하지 못했으나 관련 자료를 서면으로 제출해 줬다. 통영교육청에 감사드리며, 그 주요내용을 여기에 싣는다. ◆코로나19 팬데믹에서의 우리나라 미래교육의 큰 밑그림은 무엇인가?코로나19로 인해 일상적 삶이 붕괴되고, 교육환경이 위협받는 힘든 상황을 경험하고 있다. 코로나19는 단순한 전염병을 넘어 우리에게 근본적인 삶의 자세를 성찰하고 자연과 공존하며, 기후변화를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묵직한 메시지를 주고 있다. 통영은 코로나19 이후 절실하게 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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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중 기자
2020.08.18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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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본지, 토론주제는 ‘팬데믹下 21C형 교육혁신과 그 방향’김혜경 의원 “학교 서열화 사라져야, 통영은 고교평준화가 우선과제”구태헌 과장 “확실한 교육정책 목표 있어야, 온포자 발생여지 우려”강동훈 교감 “등교일수 축소를 궁극목표로, 자유학기제 확대 필요”이선정 팀장 “평생학습이 대세, 내년 신중년 장기프로젝트 구체화” ‘넘어진 김에 쉬어 간다’는 속담이 있다. 열정적이면서도 낙천적인 한민족의 특성이 잘 담겨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 지구가 멈춰버린 것 같은 지금 반드시 기억해야 할 속담이 아닐까? 산업혁명 이후 급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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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중 기자
2020.08.17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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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지대계(百年之大計)라고 한다, 교육(敎育)을. 그만큼 중요하면서도, 그만큼 쉽게 변하기 힘들다는 말이기도 하다. 우리나라의 경우 특히 그럴 가능성이 크다.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조차 수차례나 언급할 정도로 한국 사람들의 자녀에 대한 교육열은 극성스러우니까.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도 우리의 교육체제에 많은 문제점이 있음을 잘 알고 있다. 천편일률적이고, 일방향식이며, 개성을 억누르는 주입식인데다, 단 한 번의 대학입시로 개인의 일생을 운명 짓기 때문에 고등학교 3학년에 가까워질수록 학생과 학부모가 받는 스트레스가 엄청난 이런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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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중 기자
2020.08.17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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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시에나 허용될 것 같은 비정상적인 학사 일정이었다, 2020학년 1학기는. 통영만의 현상이 아니라 전국이 다 그랬다. 많아야 2명의 자녀를 두거나 외아들 또는 외동딸이 흔하디흔한 것이 요즘 세태인 만큼 자신의 자녀 외에는 지역의 청소년들이 학교생활을 어떻게 하는지 잘 모르는 것이 일반적이다. 지난 1학기와 여름방학을 관내 학교들은 어떻게 보냈고, 맞이하는 지 한 번 알아봤다.우선 우리나라 첫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중국인 여성으로 지난 1월 20일에 나왔다. 확고한 초기방역으로 확진자 발생이 억제되는가 싶더니 2월 18일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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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중 기자
2020.08.13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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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대왕의 정복지였던 지금의 터키 안티오케이아에 인류 최초의 가로등이 설치됐으므로 가로등의 역사는 2000년을 훌쩍 넘는다. 유럽에서는 어두워지면 가로등에 불을 켜는 점등인이라는 직업까지 생겨났고, 가로등은 범죄로부터 마을과 주민들의 안전을 지켜주는 수호천사 같은 역할을 했다. 처음에는 양초를 이용하거나 석유를 원료로 만든 가로등이었다. 제국의 수도 로마의 시민들은 1년의 절반이 공휴일이었고 목욕을 무척 즐겼다. 그래서 번화가나 광장, 목욕탕 인근에는 반드시 가로등을 설치했다고 한다. 영국 런던은 14세기 초에 거리에 등불을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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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중 기자
2020.06.25 2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