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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와 흉추에서의 운동은 앞, 뒤로 숙이기와 옆으로 돌리기가 있다. 우리 말로 ‘허리를 돌린다’라는 말은 사실 정확한 표현이 아니다. 허리는 오로지 굽히고, 펼수만 있지 돌아가지 않는다. 돌아가는 것은 , 흉추 12번 하부와 요추 1번의 상부에서 일어난다. 따라서 ‘등허리를 돌린다’라는 말이 옳은 말이다.등허리가 의학용어로 정확히 말하면 ‘흉요추 접합부위(Thoraco-lumbar Junction)’이다. 흉추 12번과 요추 1번이 만나는 부위이다. 이 접합부위가 중요한 것은 이 부위에서 허리가 돌아가기도 하고, 숙여지기도 하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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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기자
2021.05.11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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흩날리던 벚꽃 잎이 아련해지는 5월은 여름의 문턱에 있는 시기이다. 5월에 접어들며 맛있어지는 어종에 병어가 있다. 병어는 농어목 병어류의 바닷물고기로 몸이 납작하며 빛깔이 청색과 은색을 띤다. 주로 암초와 모래가 뒤섞인 수심 10~20m정도 깊이에서 자라며 바닥이 진흙으로 된 연안에 무리지어 서식한다.해마다 5~6월에 산란을 준비하면서 살이 오르고 알을 배는데 그 맛이 담백하고 고소하며 뼈가 연해 뼈째 썰어 깻잎, 마늘 등과 함께 된장에 쌈을 싸서 먹으면 그 맛이 환상적이라 할 수 있다. 병어는 명칭이 병어, 덕자, 덕대, 덕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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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기자
2021.05.11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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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통이라고 통상 언급해왔지만, 정확한 의학적 용어는 ‘근근막 통증 증후군(Myofascial Pain Syndrome, MPS)’이다. 근육통이라고 진단을 하기 위해서는 세 가지의 조건이 모두 부합되어야 한다. 첫째, 압통점(Trigger Point), 즉 손으로 눌렀을 때 통증이 일어나는 부위가 있어야 한다. 둘째, 연관통(Reffered Pain)이라고 해서 압통점이 있는 근육 이외에 다른 부위에 통증이 동반되는 것을 말한다. 세 번째는 압통점이라고 의심되는 부위를 주사바늘로 찔렀을 때 근섬유의 수축(Twitching)이 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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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기자
2021.04.26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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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귀는 암초가 많거나 해초가 무성한 해저에서 서식하는데 주로 제주도 연해와 부산, 동중국해와 필리핀, 아프리카에 분포한다. 빛깔은 회색이며 연한 색의 반점이 흩어져 있고 비늘이 아닌 점액질로 몸 표면이 덮여있다. 아귀의 커다란 입속은 검은색으로 양턱에는 뾰족한 이빨이 아주 조밀하게 나있는데 입 끝에 독이 있으므로 입 주위를 돌려가며 잘라내고 조리하여야 한다.아귀는 못생긴 생선의 대명사로 통하지만 겉모습과는 달리, 저칼로리, 저지방의 담백한 식품으로 흰 살 뿐만 아니라 아가미와 내장, 꼬리지느러미, 껍질 등 이빨과 강한 뼈를 제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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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중 기자
2021.04.26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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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심보감 / 비난과 비평의 경계선을 지킬 수 있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다.남을 비평하기 전에 자기부터 성찰하라( 운정 김미옥, 궁중민화실 원장)※이 기사는 경상남도 지역신문발전지원사업 보조금을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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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기자
2021.04.21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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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은 쇄골 아래 부분에서 하부 늑골이 끝나는 부분이다. 앞쪽으로 가운데 흉골과 12개의 늑골, 흉골과 늑골을 이어주는 연골이 있고, 뒤로는 흉추가 12개 있어 늑골과 만나는 구조이다.근골격계 질환으로서 가슴과 등의 대표적인 통증은 근육통이다. 쇄골 아래, 윗 가슴의 가장 바깥에 있는 근육으로 대, 소 흉근이 있고, 갈비뼈 사이의 늑간 근육, 등에는 날개뼈 사이를 덮고 있는 마름모꼴 모양의 능형근 등이 근육통을 일으킨다. 대부분 압통을 느끼는 부위이기에 진단과 치료가 가능하다.흉골과 늑골 사이에 연골이 있는 것은 호흡을 하면서 흉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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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기자
2021.04.12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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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되면 지상의 꽃보다 먼저 피어나는 멍게는 그 붉은 빛이 바다 속에서도 무척이나 매력적이고 영롱하다. 벚꽃이 흩날릴 무렵에는 멍게에 맛이 충분히 들어차 있어 한 개만 껍질을 벗겨서 먹어도 그 향이 온 바다를 입안에 머금은 듯한 느낌을 주기 충분하다.멍게를 손질하면 특유의 향이 나는데 신타올이라는 성분에 의한 것으로 이 신타올이 숙취해소에 탁월해 흔히들 돌 멍게 껍질에 소주를 따라 마시는 이유도 그러하지 않나 싶을 정도로 애주가들에게 사랑받는 안주중 하나이다. 멍게에는 신타올 외에도 바다듐이라는 성분이 인체 혈관내의 노폐물이나 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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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중 기자
2021.04.12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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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이 피기 시작하면 남쪽의 바닷가에는 봄꽃보다 더 붉은 멍게와 미더덕이 제철을 맞아 한창이다. 그중 3월부터 제철인 미더덕은 참미더덕이라 불리는 벼개멍게(Herdmania mirabilis)와 오만둥이라 불리는 주름미더덕(Styela plicata)이 있다.정약전의 자산어보에는 미더덕을 ‘음충’ 속명은 ‘오만둥이’라 했는데, 머리가 크고 꼬리를 바위에 붙이고 자라는 종(미더덕)과 호두와 비슷한 종(오만둥이)이 있다고 했으며 특히 미더덕은 바다에서 나는 더덕 모양이라 미더덕이라 불린다. 그러나 미더덕이 워낙 가격이 비싸고 구하기 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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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중 기자
2021.03.29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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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의 가슴과 복부는 통증이 흔히 발생하는 부위가 아니다. 근골격계 질환의 통증이 그렇다는 것이다. 하지만 환자들은 그 어느 부위보다 많은 통증을 호소한다. 가슴과 복부의 통증은 내과 질환으로 인한 통증의 감별이 그 어느 부위보다 중요하고, 진단을 놓치면 환자에게 치명적인 문제를 만들 수 있다. 그래서 이 부위에서 중요한 감별 진단을 설명하고 실제 올 수 있는 근골격계 질환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먼저 가슴의 경우 좌측으로 젖가슴 부근의 통증은 심근경색증과 감별해야 할 것이다. 심근 경색으로 인한 통증이라면 가슴을 짜는 듯한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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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기자
2021.03.28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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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인간이 진화를 하면서 가장 잘 진화된 부위가 손이다. 손가락이 길어지고, 손가락 사이사이에 있는 내전근이 발달하면서 손가락을 사용하는 작업을 그 어떤 동물보다 능숙하고, 섬세하게 할 수 있게 되었다. 손가락이 아프거나 상처를 입으면 모든 일상의 생활이 힘들어지는 것도 손가락이 우리의 일상 활동 중 상당한 부분을 수행하기 때문이다.다치는 것을 제외하면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잘못된 사용으로 인한 통증은 관절염을 제외한다면 별로 없다. 손목이나, 엄지손가락의 건초염(DeQuervain Syndrome, 드꿔방 증후군)이 통증을 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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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기자
2021.03.15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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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가장 비싼 어종중 하나인 눈볼대는 국내에서는 부산이나 경남 등 남쪽지방에서 주로 잡히며 수심 100m 이하에서 자라는 심해성의 육식 어종으로 다른 심해 어종처럼 성장속도가 무척 느리다. 보통 금태라고 불리지만 정확한 이름은 눈볼대다.눈볼대는 외형이 붉은 빛에 눈이 아주 크며 비늘은 얇고 작다. 입안을 벌리면 목구멍이 까만색으로 일본에서는 ‘아까무스’라고도 불리지만 목이 검다는 뜻의 ‘노도구로’라는 별명으로도 불린다. 심해어종인 눈볼대는 활어로 만나기는 불가능한 어종으로 대부분 선어로 유통되는 생선이다.비린내가 거의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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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중 기자
2021.03.1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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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에 통증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근골격계 질환은 테니스 엘보우라고 불리우는 외측 상과염과 골프 엘보우라는 내측 상과염이다. 둘 다 아래팔의 근육의 과도한 사용, 혹은 잘못된 사용이 주 원인이다.우리의 팔은 주먹을 펴고(extension), 쥐기(flexion, 굽히기, 모으기) 위해 앞쪽의 근육은 모음 근육이, 뒤쪽의 근육은 폄 근육이 있다. 앞쪽의 모음 근육에 문제가 생기면 내측 상과염이, 뒤쪽의 폄 근육에 문제가 생기면 외측 상과염이 발생한다. 상완골의 내, 외측 상과는 이들 근육이 붙는 지점이다. 따라서 근육의 사용 시 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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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기자
2021.03.01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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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이 되면 모든 방송사마다 제철 맞는 음식이야기들로 가득해진다. 많은 음식들이 나열되지만 그 중에 입맛 다시게 하는 통영의 도다리쑥국의 이야기는 전국 미식가들의 발길을 남쪽으로 향하게 하는 대표적인 제철음식이기도 하다.2월이면 중부지방은 눈이 채 녹지 않아 두꺼운 옷을 여미고 다녀야 하는 시기이지만 통영을 비롯한 남쪽의 섬에서는 햇볕의 색감마저도 따뜻하게 바뀌어 차가운 땅을 뚫고 여기 저기 올라오는 새순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계절인 것이다. 전국의 미식가들이 남쪽으로 특히 통영을 찾는 이유의 대부분은 도다리쑥국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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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려투데이
2021.03.01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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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견의 정확한 명칭은 동결(凍結)근이다. 50세 이후에 잘 발생한다고 하여 오십견이라고도 하는 것 같다. 대부분의 의사들이 오십견과 어깨 충돌증후군을 혼용, 혼동하기에 환자들도 어깨가 아프면 오십견이 생겼다고 병원에 와서 이야기한다. 오십견과 충돌증후군은 병의 원인과 치료가 완전히 다르고, 서로 겹쳐서 발생하는 경우, 충돌증후군을 앓았던 사람이 오십견이 생긴 경우 등이 많아서 혼동하는 것으로 생각된다.오십견은 어깨관절 주변을 이어주는 인대가 짧아지고 두꺼워지면서 어깨관절의 운동범위가 줄어드는 것을 말한다. 관절이 움직이기가 어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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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기자
2021.02.10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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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에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은 그리 많지 않다. 가장 많이 발생하는 순서로 언급하면 근육통, 어깨 충돌증후군, 이두박근염, 동결근(오십견)이다.근육통은 환자의 증상과 의사의 촉진만으로 진단이 되고 치료는 주사치료(TPI), 물리치료, 약물치료만으로도 충분히 가능하다. 진단이 어렵거나 애매한 경우에는 TPI로 통증이 사라지는 것으로 확인 진단이 즉석에서 가능하다.어깨 충돌중후군이 어깨에서 가장 치료와 완치가 어려운 질환이다. 발생빈도도 높다. 방사선 사진 상에서 견봉-쇄골 관절의 모양이 평평한 각을 이루거나, 견봉이 아래로 많이 쳐
칼럼
편집부 기자
2021.01.25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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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찬 겨울 12월에서 2월이 제철인 대구는 유럽의 역사에서도 결코 평범하지 않은 생선이었다.대구의 어획권을 두고 과거 영국과 아이슬란드 간에 세 차례에 걸쳐 이른바 ‘대구전쟁(the cod war)’이 벌어졌을 정도로 역사상 전쟁의 이슈가 된 유일한 생선이며, 수세기 동안 중요한 교역 대상이 된 생선이기도 하다. 유럽에서 대구를 전통적으로 저장하는 방법으로는 바깔라(baccala)처럼 소금에 절여 말려서 보관하거나 우리나라처럼 소금에 절이지 않고 자연 건조시켜 보관하는 스토카피쏘(stoccafisso) 두 가지 방법이 있었다.
칼럼
김숙중 기자
2021.01.25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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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사 실버들 김병기 수필가 실버들 천만사 늘여놓고도 ∼ 언제부터인가 남강 둔치를 걸을 때면 늘 이 노래를 읊조리게 된다.1978년, ‘희자매’가 부른 이라는 노래이다.실버들을 천만사 늘여 놓고도 가는 봄을 잡지도 못한단 말인가이 내 몸이 아무리 아쉽다기로 돌아 서는 님이야 어이 잡으랴한갓되이 실버들 바람에 늙고 이 내 몸은 시름에 혼자 여위네가을 바람에 풀벌레 슬피 울 때엔 외로운 맘에 그대도 잠 못 이루리그 시대를 지나온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 보고 불러 보았을 옛노래이다. 지난 해, 우연히 TV 불후의 명곡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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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려투데이
2021.01.1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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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관절은 우리 몸의 관절 중에서 운동 범위가 가장 크다. 앞과 옆으로 180도, 뒤로 45도 정도 움직일 수 있다. 견갑골(날개뼈), 상완골(위팔뼈), 쇄골(빗장뼈)로 구성되며, 견봉-쇄골 관절과 견갑골-상완골 관절, 두 개의 관절이 있다.견봉-쇄골 관절은 움직임이 거의 없는 관절로 어깨의 가장 위에 위치하고, 어깨를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움직일 때 일부 움직임이 일어난다. 견봉-쇄골 관절은 사람에 따라 모양이 조금씩 다르고, 오른쪽과 왼쪽이 다르기도 하다. 그 모양이 어떻게 생겼는가에 따라 어깨 충돌 증후군이 잘 유발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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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기자
2021.01.11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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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깊어지면서 통영의 대표적인 수산물인 “굴”은 최고의 맛을 내고 있다. 날씨가 추워질수록 맛도 좋아지고 영양도 풍부해져서 다양한 요리로 즐길 수 있는데 굴의 효능과 부작용에 그리고 각 지역의 굴젓에 대해 알아보자.굴은 “바다에서 나는 우유”라고 불릴 만큼 영양가가 높다.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즐겨먹는 식품 중 하나로 저지방, 저칼로리의 대표적인 다이어트 음식이기도 하다. 특히 글리코겐 함량이 높고 단백질은 필수아미노산중 라이신이 많으며, 다른 어패류에 비해 비타민 B12의 함량이 많은 편이다.그 외 요오드나 구리, 아연,
칼럼
편집부 기자
2021.01.11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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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쩍 기온이 내려가 어느덧 한겨울의 고비에 서있는 듯하다. 제아무리 대한민국에서 가장 따뜻한 지역 중 하나인 통영이라 해도 올 겨울은 제법 추위가 매섭다. 바다가 차가워질수록 남해의 대표적 어종중 하나인 대구는 그야말로 제철을 맞아 귀한 대접을 받는다. 북쪽의 한랭한 깊은 바다에 군집하며 서식 하다가 겨울철 냉수대가 확대되면서 해류를 타고 울산만과 진해만까지 내려온다.산란기인 12월~ 2월까지가 제철이며 에 의하면 경상도, 강원도, 함경도에서 어획되는 것으로 되어있는데, 일찍부터 여러 곳에서 어획되어 우리 민족이
칼럼
편집부 기자
2020.12.29 2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