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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의 발달로 예전에 상상하지도 못한 일들이 현실화되고 있는데, 현재 미국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우주여행도 그 중의 하나이다. 세계 최대의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는 제프 베이조스(Jeff Bezos)가 만든 블루 오리진(Blue Origin)이나 전기자동차회사 테슬라 사주인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운영하고 있는 스페이스X는 모두 민간인들의 우주여행을 돕는 여행회사들이다.한 번 비행에 수 억 원에서 수 백 억 원이 소요되는 우주여행은 그 막대한 비용에도 불구하고 우주여행의 대기자가 줄을 잇는다고 한다. 전통적인 경제학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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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려투데이
2022.02.21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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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절기를 활용한 통영축제를 개최하자 정 소 란 (시인) 봄과 여름에는 입춘, 우수, 경칩, 춘분, 청명, 곡우가 있고, 여름부터 가을까지는 입하, 소만, 망종, 하지, 소서, 대서가 있다. 가을부터 겨울로 이를 때까지는 입추, 처서, 백로, 추분, 한로, 상강이 있고, 입동, 소설, 대설, 동지, 소한, 대한은 겨울의 절기이다.계절별로 나열한 24절기는 변함없이 규칙적으로 순환되며, 계절의 변화를 몸으로 느끼게 하고 그에 따라 우리 생활에도 변화를 준다. 집단적 세시풍속인 24절기는 민족이 가진 큰 유산이다.이런 것을 생각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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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식 기자
2022.02.1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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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물에는 명암과 장단이 있다. 즉, 해가 비춰 햇살을 받는 쪽은 양지가 되어 따뜻하지만 햇살이 없는 뒤쪽은 음지가 되어 추운 이치다. 코로나 19로 인한 영향도 마찬가지다.코로나 19로 인해 경제활동이 위축되고 대면 접촉이 사라지다 보니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져 평상시 챙기지 못했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졌다고 한다. 이러한 점에서 코로나 19도 부정적인 영향만 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긍정적인 영향도 있다고 할 수 있겠다.실제로 지난 1월 10일 문화관광부가 발표한 2021년 국민생활체육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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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기자
2022.02.1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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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는 크고 작은 섬들이 많다. 대한민국 헌법 제3조 “대한민국의 영토는 한반도와 그 부속 도서로 한다”라고 해서, 섬은 영해와 배타적 경제수역을 결정하는 핵심기점으로 자리하고 있다. 이로 인해 내수면·영해·배타적 경제수역·대륙붕 관련 우리나라 바다 면적은 육지 면적의 약 4.4배에 달한다.그동안 섬은 그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사람이 살지 않는 곳, 죄인 등의 유배지와 고립의 상징 등 부정적인 이미지가 덧씌워져 있었다. 하지만 섬은 해양 영토적 가치와 해양진출의 교두보로서 뿐만 아니라, 해양생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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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기자
2022.02.1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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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를 움직이는 통영사람들 정소란(시인)마당 한 켠 작업장에서 판재 가공을 하는 동안 매서운 바람이 쓸고 간다. 나뭇가루를 온몸에 뒤집어쓰고 몇 시간을 가공하는 그는(김이돈,58세) 서예가다. 손질한 판재는 서각의 필수재료이다. 전통 서각을 지도하는 수입은 서예의 수강료보다 낫다. 40년 가까이 서예를 했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수강료는 별 차이가 없다. 대가를 바라고 한 것은 아니지만 씁쓸할 때도 있다. 문화센터의 서예 수업도 활동적인 과목에 밀려, 전통 서예술의 맥이 휘청거림을 느낀다. 리본에 글씨를 써야 하는 꽃집에서는 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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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식 기자
2022.02.0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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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은 통화팽창 시대를 맞이했다. 세계는 코로나로 인해 저금리 시대를 지내는 중이다. 세계 기축통화인 달러를 발행하는 미국은 제로 금리까지 실시했다. 국내도 수년간 저금리 시대를 열었고, 코로나 시대엔 최저 금리 시대를 만들었다. 세계경제가 회복되지 않다 보니, 각국은 경기 회복을 위한 금리 인하 정책을 실시, 우리 정부도 경기 살리기 위한 통화팽창정책을 실시하지만 좀처럼 회복되지 않는다.저금리 시대에 대출받았던 자금은 투자처를 찾아 부동산과 주식시장, 파생상품 등으로 이동했다. 실물경기는 어려운데도 부동산시장 가격과 주식시장은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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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기자
2022.02.02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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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환경은 국가간 연대와 협력의 블록경제가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이는 국가간 수출시장 확대와 안정적인 경제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요즘 수산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우리나라는 코로나19 이후 급변하는 글로벌 가치사슬 재편의 움직임 속에서 교역·투자 확대를 통한 경제·전략적 가치 및 개방형 통상국가 위상을 고려해, 일본이 이니셔티브를 쥐고 2018년 출범한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에 가입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CPTPP는 아시아·태평양 블록의 경제통합을 목표로 관세는 물론 수산보조금·금융 등의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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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기자
2022.02.02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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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해안과 같은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하는 어촌은 수산물의 생산 공간으로서 뿐만 아니라 여가·힐링 공간 및 해양영토주권 행사 공간 등 다원적 공간으로서 공익적 기능을 하고 있다.하지만 저출산·고령화와 인구유출로 초고령 사회로 진입한 어촌은 유지·존속의 지속가능성을 위협받고 있다. 전국 2020년 어가인구는 10만4000명으로 2015년 12만8000명 대비 18.9%나 감소했다. 20년 전의 2000년 25만1000명에 비하면 절반 이상 줄었다. 아울러 60세 이상의 어민이 55%인 반면, 20·30대는 9.2%에 불과하다.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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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려투데이
2022.01.2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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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통영 어업인 한 사람을 만났다. 그는 대뜸 내 손을 잡고, “우째야 되것소? 방법 좀 알려주소. 걱정은 쌓여 가는데 처방은 없다 아이가. 살 수도 없고 죽을 수도 없고...”라며 한숨을 쉰다.최근 한 지역신문에서 “조업할수록 손해...”라는 눈에 띄는 기사가 실렸다. 이 기사는 수산도시 통영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공감되는바 매우 크다. 어업은 생산량이 줄어도 걱정, 늘어도 걱정인데, 최근엔 생산량에 비해 소비 부진으로 인해 경영 위기에 봉착해 있다. 가뜩이나 코로나19로 인해 수산물 수출길이 막힌 데다 소비량이 줄어 어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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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려투데이
2022.01.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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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언제 들어도 가슴이 뛰며 눈 감아도 보이는 실재와 환상이 뒤엉킨 신비의 공간이다. 이러한 통영에서도 가장 백미를 꼽으라면 바로 통영운하가 아닐까 싶다. 수많은 회화, 사진 작품에 단골로 등장하며 가히 통영의 상징으로 각인된 통영운하는 한국 유일의 3중 교통로이다. 즉, 충무교의 자동차 길, 통영운하의 뱃길 그리고 해저터널의 도보길이 바로 그것이다.가깝게는 당동과 미수동을, 멀리는 통영반도와 미륵도를 각각 사이에 둔 통영운하는 예전에 판데목이라 불리는 곳이다. 지형적으로는 썰물 때 바다 바닥이 드러나면서 육지와 연결되는 간조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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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려투데이
2022.01.2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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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경기도 평택시의 냉동창고 신축 공사장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현장에서 인명검색 중이던 소방관 세명이 갑작스런 연소확대로 고립되어 탈출하지 못하고 순직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참사는 2019년 6월에 발생했던 경기도 이천 쿠팡물류센터 화재를 떠올리게 하며 이번 화재를 계기로 공사현장 화재예방에 대한 관계인들의 안전의식과 대비책에 대해 다시금 살펴보아야할 것이다.소방청의 국가화재정보시스템 통계를 살펴보면 최근 5년간 공사장에서 용접·절단·연마작업 중 발생한 화재로 인한 재산 및 인명피해가 증가하는 추세임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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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려투데이
2022.01.1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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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한 해가 저물고 임인년 새해 조용한 아침이 밝았다. 새해가 되면 누구나 어김없이 새해 결심이나 계획을 세워본다. 나 또한 2022년은 지역 정치인으로서 지난 12년의 여정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새로운 12년을 출발하는, 특별히 의미있는 해이다. 그렇기에 무엇을 위해, 어디에 투자할까?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국가나 지역, 기업체, 작게는 한 가정이 발전하고 성장하기 위해서 어느 곳에 가장 투자해야 묻는다면 바로 사람이다. 미래세대 청소년에 대한 투자다. 아마 이 답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구불구불한 뒷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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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기자
2022.01.1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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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사회는 급속한 고령화로 초고령사회(전체인구 대비 65세 이상 인구 21% 이상)로 치닫고 있다. 통영은 이미 고량화율 21%를 상회하는 초고령사회가 되었다. 100세 시대에 건강한 삶에 대한 관심이 날로 증대되고 있다.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은 제한되고 실내운동이 금지되는 등으로 인해 가까운 곳에서 여가시간과 휴가를 즐기는 스테이케이션 문화가 새로운 라이프스타일로 주목받고 있다.이러한 사회현상은 휴가뿐만 아니라 여가·생활체육 등 삶의 전 영역으로 한층 더 확대될 것이다. 시민들이 집 가까이에서 휴식이나 여가를 보낼 수 있는 환경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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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기자
2022.01.1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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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부터 장어하면 스테미너 건강보양식품으로 널리 알려져 왔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민물에서 생산되는 뱀장어를 연상한다.그러나 일상생활의 산업화로 냇물이나 하천의 오염이 가속화되어 자연상태에서 식용으로 성장하기까지는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여 자연산으로는 공급 할 수 없어 양식으로 뱀장어를 공급하기 시작하여 이제 시중에 유통되는 뱀장어는 99%가 인공적으로 양식을 하였다고해도 과언은 아니며 약식으로 생산되는 뱀장어의 량이 바다에서 생산되는 붕장어(바다장어)의 량과 비슷한 양상을 보일만큼 대량으로 양식을하고 있으며, 국내 양식 뱀장어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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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식 기자
2022.01.03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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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주택보급률은 2019년 기준 104.8%이며, 경남은 112.1%에 달한다. 즉 경남에 1가구 당 주택 수는 1.12채로서 평균적으로 한 가구 당 주택을 한 채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경남도에서 조사한 빈집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남의 2021년 7월 말 기준 도시 및 농어촌 빈집이 1만7574동(도시지역 9857동, 농어촌 지역 7717동)으로 나타났다.빈집은 미관을 해칠 뿐만 아니라, 쓰레기 투기, 우범지역 및 슬럼화, 붕괴사고와 같은 안전에 대한 우려 등 여러 가지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여 빈집 관리가 시급한 이유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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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기자
2021.12.26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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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은 동방에서”라는 말이 있다. 산업혁명 이전 서양이 발전되지 않았을 때 중동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의 발달된 문명을 받아들이던 서구인들의 동양에 대한 부러움을 표현하던 말이다. 이것을 통영 버전으로 살짝 바꾼다면 “빛은 동피랑에서 부터”쯤 되지 않을까 싶다.동피랑이란 말은 곧 벽화마을의 대명사이면서, 생활공간을 관광명소로 승화시킨 관광의 역발상을 대변하는 단어이기 때문이다. 즉, 도심 공동화와 정주 여건 악화로 쇠퇴일로를 걷던 동피랑에 우리 통영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벽화를 그려 선풍적인 인기를 끌게 되었다. 그것이 벌써 13년 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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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려투데이
2021.12.2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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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생명은 탄생과 성장, 소멸 또는 죽음이라는 일련의 순환과정을 가지고 있다.생명을 가진 모든 것은 위와 같은 순리를 거스르지 못한다.생명은 어떻게 만들어지는 걸까?사람은 단순하게 생물학적으로 보자면 난자와 정자가 만나 탄생되지만 이를 구성하기 위해서는 사랑, 믿음 등 많은 의미를 지녀야 한다.꽃 또한 단순하게 수술과 암술의 만남이 아닌 토양, 벌과 나비, 날씨 등의 구성이 이루어야만 하나의 생명을 잉태할 수 있다.생명 근원을 바라보는 여러 시선 중 나는 하나의 매개체로서 꽃에 대해 표현하자고자 한다.꽃은 종자식물의 번식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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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식 기자
2021.12.2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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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라기 밥이라카능 거 알랑가 모리겠네' 양미경 수필가 얼매전 난전에서 물건 사고 있는데 한 사내가 화가 불같이 나가꼬 소리소리 질러 쌓는기라. 이바구 가마이 듣고 있응께네 피시시 웃음이 나오데. 뭐라카는고 한번 들어보래이.“내사 지끔이라도 달리 가가꼬 고놈아 고거 콧방맹이로 고마 팍 쌔리 뽀사삐모 싶은기라. 차로 쪼맨한 거 타고 왔닥꼬 낼로 물로 보는기라.”어이, 차로 고게 대모 안돼. 요래 빼가꼬 저 안으로 대야 돼.” 안카나. 아, 내도 지금 환갑 다 지내삐고 낼모레 칠십 밑자리 깔았는데 육십도 안돼 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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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식 기자
2021.12.2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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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일요일 오후 욕지도 모노레일이 탈선하여 8명이 중경상을 입는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 불행 중 다행으로 비록 사망자는 없었지만 상업운행을 시작한지 불과 3년도 되지 않아 일어난 일이라 벌써부터 사고의 원인을 두고 설왕설래 많은 말들이 오고 가고 있다.처음부터 설계가 잘못된 노선이었다, 국비를 비롯해 총공사비 114억 원이나 투입된 관급 공사인데 이렇게 사고가 난 것은 부실 공사 때문이었다, 얼마 전 레일 교체가 있었는데 여기서 결함을 발견하지 못한 실수였다 등 많은 견해가 오고 가고 있다.안전은 양보할 수 없는, 아니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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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기자
2021.12.14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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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백골이 운다 저 먼 날에도 울어 또 울어 나를 향해 목 놓아 운다동에서 서에서 봄에도 가을에도 홀로 외로워 운다가지 끝에 둥근 달은 백골의 그림자를 밟고 섰다잿빛 어둠은 파도를 밀어내고 돛대 위에 깃발은 아우성친다바람이 분다 또 바람이 분다길은 멀고 비는 내리고 돌아가 쉴 파란 하늘은 없다별 없는 밤 나의 백골이 운다 소리 없이 운다 오늘도 또 오늘도...슬픈 백골을 끌어안고 나도 따라 운다결론은 이러하다. 있어서 없고 없어서 없다. 눈으로 담아 놓은 것이 너무 많아서 없고, 작업에 대한 오롯한 정체성이 없어서 없다. 이러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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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식 기자
2021.12.09 1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