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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소나무에 학이 앉은 듯, 쑥과 도다리의 만남 의미독 품은 쑤기미 매운탕의 담백한 맛으로 문전성시68세 유충순 송학횟집 대표는 18세 때 나전칠기업에 입문한다. 고성 월평 출신이지만 가족을 위해 혈혈단신 통영으로 이주했다. 25년간 한선공예사에서 근무했고 또 이를 운영해오다 25년 전 도다리쑥국 전문 요리사로 전업한다. 사양산업에 접어든 나전업이기에 가족의 생계를 위해 중앙전통시장에 입문했다. 그의 8할은 나전업의 경륜이었고 2할은 상인회원들과의 봉사활동. 나머지는 도다리쑥국 등 반복된 요리 솜씨의 습득이었다. 오히려 연습만이
시장사람들
홍경찬 기자
2016.03.2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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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과 유스호스텔 결합 새로운 트렌드 탄생 동원로얄CC와 통영의 대표적 관광인프라시설 기대통영에 호텔형 유스호스텔이 탄생했다.2015년 10월 산양읍 영운리에 개장한 동원리조트&유스호스텔(대표 윤관규)은 기존의 청소년수련시설과는 다르게 호텔과 유스호스텔이 결합, 새로운 트렌드를 모색하고 있다.지난 1월 용인시 축구단의 전지훈련과 대학축구연맹전 등 선수단이 이곳을 다녀갔고, 좋은 평가를 얻었다. 또한 초등학교에서도 수련시설로 많이 이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전지훈련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이 많은 찾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카메라 탐방
채흥기 기자
2016.03.2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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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전통시장 정착 1년, 서호시장은 통영인들의 쉼터고등어와 말린 선어 판매, 통영의 바다는 만병통치약“둘이서 하루 8만원 수익도 못 벌고 있어요”(웃음)32세 꽃다운 나이의 새댁 이청미(32)씨가 서호시장에 출퇴근한지 1년이 넘었다. 부인 이청미씨는 서울에서 태어난 토박이로 지난해 서호시장에 터를 잡고 새벽 4시에 출근한다. 남편 송영대(42)씨가 가져다주는 선어와 경매장에 사들인 생선으로 수익을 올리고 있지만 여전히 하루 8~10만원 수익을 내기에는 역부족이다.둘이 합쳐 74세, 젊은 부부가 서호전통시장에 터를 잡은 이유가 궁금했
시장사람들
홍경찬 기자
2016.03.0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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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케이블카 개통 찬성에 10년간 시민발전협의회 중추 역할전문가가 아닌 지역의 정체성과 결합된 삶의 터전인 시민 모임통영시민발전협의회는 지난 10년간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 개통 찬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풍부한 먹을거리, 다도해 섬, 수려한 풍광과 결합된 케이블카는 지역 경제 견인을 관광으로서 보여준다는 확신을 가지고 긍정적인 여론을 주도해왔다. 지난달 26일 통영시민발전협의회 정기총회가 열렸고 29일 김수길 회장을 만나 올해 협의회 중점 사안을 들어봤다.그는 한국수산경영인연합회 경남연합회장을 역임했고 잠수기조합 회원이자,
일하는 사람들
홍경찬 기자
2016.03.0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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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은 배타적이지 않은 행복한 공동체로 가꾸어야”더불어 사는 세상 만들어 주는 수건은 사회의 거울장애인종합복지관 행복공유마을 217번째 기부하는 삶“수건은 혼탁한 세상을 맑게 닦아주고 얼굴도 깨끗하게 해주니 세상을 맑고 밝게 해주는 고마운 상품이죠. 수건과 우산을 팔아 번 돈으로 사회기부도 더하고 싶고 이웃과 더불어 저희 한미타올이 승승장구 했으면 해요”정량동 정량탕 옆에 자리 잡은 한미타올(대표 배태영)은 고성과 거제를 비롯해 통영을 포함 유일하게 자리 잡은 한미타올 전문대리점이다. 타올업계 최초 KS마크를 획득하고 ISO 90
카메라 탐방
홍경찬 기자
2016.03.04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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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확보 종일시장, 이순신시장으로 개명 전환도 검토”싸고 편리한 주상복합 건립, 청년회·부녀회·원로자문위원회·발전위원회 구성정용권 상인회장은 25년간 공직에 머물면서 행정을 익혔고 한산대첩축제와 검찰 형사조정위원 활동뿐만 아니라 퇴직 후 서호시장 장어세상을 운영하는 전통시장 상인으로서 다양한 경험을 통해 소통하는 전통시장 상인으로서 칭찬이 자자하다. 그런 그가 지난 1월 서호전통시장상인회 선거에서 당선되면서 임기 2년의 공익 활동에 또 한 번 나서게 됐다. 그는 풍화초교, 산양중학교, 경남자영고등학교
일하는 사람들
홍경찬 기자
2016.02.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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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다리 회와 쑥국, 여름엔 하모회로 인기 쑥쑥한산면 출신 백돌아씨의 한산도 쑥맛 인기백돌아(71), 이희현(76) 부부가 운영하는 송도회식당을 지난 24일 찾았다. 연극배우들이 통영의 하모를 찾아 방문했을 때 스테미너 맛집으로 3년 전 방문한 곳이기도 하다. 김제훈 연출가의 친구 어머니가 백돌아씨이다.어릴 때부터 먹어온 하모회를 지인들과 함께 먹기 위해 찾았고 3년이 지난 봄의 전령사 도다리 쑥국 맛집으로도 널리 알려진 송도회 식당을 찾았다. 점심 시간이 지난 이후인지 식당 부엌 설거지에 고무장갑도 벗지 않은 채 인터뷰에 응했다.
시장사람들
홍경찬 기자
2016.02.2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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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테이 숙박시설, 박경리 문학 체화하는 서피랑호텔객실에 잠을 자는 책방 마련해 인문학 공간 조성통영 충무비치호텔(대표 양민경·홍경호)이 예향 통영의 본격적인 숙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충렬사와 여객선터미널로 이어지는 탁월한 접근성, 차가 없어도 편하게 박경리의 문학을 만나는 통영의 문화유산, 초정 김상옥 시조시인이 통영을 찾을 때 항상 머물던 통영의 문화유산인 셈이다.32년된 견고한 구조이며 총 36객실 중 31곳을 이용할 수 있다. 해저터널~윤이상기념관~초정 김상옥 거리~세병관으로 이어지는 동서남북 지리적 접근성도
카메라 탐방
홍경찬 기자
2016.02.22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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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이 고향인 남매의 북신시장 장어회, 남편은 미수동장365일 경기 변화에 휘둘리지 않는 장어가 자연산 ‘효자’ 장어는 365일 경기 변화에 민감하지 않은 먹을거리다. 제철만큼 비싸지도 않고 경기 변화에 둔감하지만 자연산 스테미너 음식으로 인정받아 꾸준한 매출을 이어갈 수 있다. 겨울 물메기, 봄 도다리만큼 철따라 흥하지도 저조하지도 않다. 2월과 8월 가격이 잠시 치솟지만 맛은 변함이 없다. 2월 15일, 1kg 22,000원에 판매되고 있다.꾸준한 효자 바다생선이자 자연산 장어는 요리사 강경호씨와 강경순씨가 본연의 장어 맛을 내
시장사람들
홍경찬 기자
2016.02.22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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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나무(카멜리아)의 독특한 오일 향기에 빠져 산 지 20년올해 프랑스 수출 목표액만 13억 원 등 국내외 23종 상품 연구동백나무를 뜻하는 카멜리아 향은 오일 특유의 성분이 함유돼 있어 지난 20여 년간 박원표(52) (주)동백연구소 대표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통영의 유무인도 570여 곳 곳곳에 식재돼 있고 산양읍 일주도로에 겨울 손님 동백꽃은 방문객들의 마음마저 사로잡는 매력이 있다.툭툭 떨어지는 품위가 벼슬 관직 자리 닮아 눈물의 꽃이라고도 불리지만 특유의 성분과 향을 포함하고 있어 버릴게 없는 나무이다. 이런 매력을 지닌 동
카메라 탐방
홍경찬 기자
2016.02.11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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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 1,000만 명 돌파, 하늘엔 케이블카 땅에는 루지야간 관광 접목 야간 케이블카 운영 탄력적 운영 등“5월 케이블카 탑승객 1,000만 명 돌파를 앞두고 있습니다. 또 야간 운행 가능성을 열어두고 시뮬레이션을 할 계획입니다. 조망권이 탁월하고 대마도가 보일 정도로 섬 풍광이 우수하면서 음식과 접근성이 높아 타 지역에 케이블카가 개통하더라도 통영만의 경쟁력이 있어 우수해 지속적인 탑승객 유입이 가능할 것입니다”지난 1월 1일 취임한 김영균(63) 통영관광개발공사 사장을 만났고 그는 계획을 이같이 밝혔다.김 사장은 “하늘엔
일하는 사람들
홍경찬 기자
2016.02.11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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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산에 오르면 황홀한 섬 조망에 경외감 밀물한산도 망산 곰솔숲길은 7.2km거리이다. 곰솔나무가 양옆으로 나란히 있고 솔방울들이 양옆으로 나와 반긴다. 한산면사무소 소재지 진두까지 도착해 공용버스로 제승당 항으로 돌아오는 여정이다. 지난 17일 제주도에 사는 외조카 두명과 한산도 망산 곰솔숲길을 걸었다. 오전 10시에 배에 오르면서 시작된 섬 도보는 오후 4시에 끝이 났다.선박 탑승전 해운선사의 섬남섬녀 할인 프로그램은 할인율 적용을 끝내 받지 못했다. 인터넷 예약만 가능하다며 선사 부담이라 해운선사측의 적극적인 홍보는 없어 보였다
마을이야기
홍경찬 기자
2016.01.26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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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삭은 삶의 현장을 꽃피우던 사람의 향기중앙시장 무전통닭 튀김닭을 운영하던 상인이 지난해 11월 26일 향년 62세로 고인이 됐다. 중앙시장 골목길에서도 이제 3곳만 남은 식당이라 단골들의 발길이 이어지던 곳이자 저녁 퇴근 삶의 애환을 풀어내면 들어주고 반겨주던 분이었다.지난 15일 고인의 남편인 이창근씨를 항남동에서 만났고 지인과 소주 한 잔을 놓고 사별한 부인 생각에 장시간 멍하니 앉아만 있었다.남편은 “이렇게 갑자기 갈 줄 알았으면 더 잘해주고 여행도 다닐 것. 잘해 준거 하나도 없이 아들과 손녀, 남편 뒷바라지에다 식당 경영
시장사람들
홍경찬 기자
2016.01.2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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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에 한 번 전시기획, 문화체험 등 300여회 개최 공로 문광부 장관상 수상28살 이상미 학예사 꿈은 박물관 건립이다. 또래 친구들이 전국 여행을 다니며 먹방 사진과 예쁜 옷 구매에 열을 올린다면 그는 전시 기획에 시간 가는 줄 모른다.1988년에 태어난 그는 지난 11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중앙박물관에서 열린 ‘2016년 박물관·미술관인 신년교례회’에서 2015년도 박물관 발전 업무에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구대 역사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2013년 6월 해금강박물관에서 사회 첫발을 학예사로 시작했고, 경희대 박물관
일하는 사람들
홍경찬 기자
2016.01.2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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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은 하되 간섭은 하지 않는 엘리트 축구인 육성이 필요하다. 축구인들의 단합으로 유소년 축구팀 인재 육성을 위한 후원 활성화에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스포츠마케팅 선두 도시로써 이미 따뜻한 기후, 풍부한 먹을거리가 탄탄한 기반이기에 치고 나갈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전지훈련팀들의 요구 조건인 실력에 맞는 연습 상대를 연결하고 제반시설, 경기 시스템 운영 인력 확보가 원활하게 이뤄진다면 축구도시 이미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습니다. 남해군의 축구 전용 잔디 발굴은 전국 지자체 타산지석이 되고 있습니다. 장기적인 로드맵
일하는 사람들
홍경찬 기자
2016.01.1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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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대일해운오는 2월 29일까지 만 13세 이상 25세미만 청년 70% 운임 할인욕지행 승선인원 700명과 66대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신규 선박 욕지호는 지난해 해양수산부로부터 안전관리 우수 선박에 지정되면서 안전관리도 검증이 됐다. 욕지아일랜드호와 함께 욕지도와 연화도 그리고 우도를 운항하고 있다. 통영 여객선터미널내에 해운선사와 매표소 그리고 관광안내소가 함께 위치해 있어 관광 안내도 가능하다. (주)대일해운은 상주 직원과 선박내 매점직원, 매표소, 선박 안전 관리 직원 등 30여명이 근무하며 지난해 대일해운은 안전관리우수
카메라 탐방
홍경찬 기자
2016.01.1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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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북신시장 두부 판매 터줏대감, 땅도 사고 가게도 구입무일푼, 일가 친적없는 타향에서 노력의 산실로 결실 맺은 부부주부들의 지갑을 반드시 열고 마는 콩나물과 두부 판매처인 북신시장 한선두부를 찾았다. 월드마트 사거리 북신시장 초입에 위치한 한선두부는 10년째 한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북신시장에 터를 잡은 지 10년이 지났다. 마이너스 통장 6,000만원에 시작한 두부와 콩나물 판매업이 가게 2억 6,000만원을 인수하게 한 효자상품이었고 구 거제대교 둔덕면 학산에 콩나물 재배 땅도 구매하게 됐다.10년 노력의 결실 이유를 묻
시장사람들
홍경찬 기자
2016.01.1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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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넓은 세계로 나아가는 원년, 하반기 미국 뉴욕 전시회 계획“경남 최초로 진행된 아버지와 아들의 그림 연서가 책으로 출판된 것입니다. 지난 반세기 경남을 비롯해 대한민국 대표 작가인 고 전혁림 화백과의 추억을 오롯이 그림과 글로 반추했습니다. 아버지와 나의 추억이 나오면서 탄생 100주년을 기리고, 그림뿐만 아니라 글을 다룰 수 있는 예술로의 접근도 시도한 한해였습니다. 소장가치가 있는 책으로 남해의 봄날 출판사와 의욕적으로 추진했습니다”전영근 화가와 지난해 12월 28일 만난 자리에서 그림을 그리고 글을 새기며 아버지와의 회상
일하는 사람들
홍경찬 기자
2016.01.05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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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에 문을 연 한성건어물, 하루 200여 마리 생대구 손질16곳 마른 건어물 협회 구성해 공공의 권익과 품앗이 전통“응답하라 1988”. 한성건어물이 태동한 해이다. 한성은 옆집 한성천막에서 차용했다. 오미사꿀빵 작명과정과 동일하다. 마른 대구의 흥행은 서호시장 상인들 노력의 결실이다.1988년 문을 연 한성건어물에서 하루 200여 마리 생대구를 손질해왔다. 현재 16곳 서호시장 상인들로 구성된 마른건어물 협회를 통해 공동의 권익과 품앗이도 하고 있다.지난해 12월 20일 만난 손영아(59), 김철권(64) 부부는 27년 전
시장사람들
홍경찬 기자
2016.01.0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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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업 및 택배 등 임대, 냉동공장 자사 사용한려물산(회장 임명률)이 최근 굴수하식수협이 오래동안 청사로 사용해 온 동호동 소재 토지 1,769.7㎡, 건물 3,278.53㎡, 기계기구2식 냉동설비, 수배전반을 매입했다.이에 따라 한려물산은 지난 2011년 12월20일 정량동 바닷가에 자리 잡은 앤쵸비관광호텔을 개관한바 있다. 객실 총44개인 앤쵸비관광호텔은 200석의 연회장이 최근 오픈되면서 연말을 맞아 각종 행사유치가 이어지고 있다. 향후 호텔 인근에 별관을 신축해 대형연회장과 컨벤션홀을 시설 계획도 갖고 있다.임명률 회장은 꼭
카메라 탐방
채흥기 기자
2015.12.31 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