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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은 누구나 좋아하는 음식이다. 점심 메뉴가 고민되는 직장인들, 이사를 하거나 비 오는 날 먹어도 좋고, 중간고사를 마치고 친구들과 수다를 떨며 먹기 좋은 짜장면은 이미 한국의 대표적인 음식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해 국립국어원은 ‘자장면’ 대신 ‘짜장면’을 표준어로 인정할 정도로 국민적 관심이 높다. 쫄깃한 면 위에 돼지고기와 다양한 야채, 까만 춘장(중국식 된장)을 볶아 올린 짜장면은 생각만 해도 즐겁다. 짜장면은 다른 음식에 비해 값이 싸면서도 신속한 배달로 쉽고 간편하고 빨리 먹을 수 있
칼럼
김계수
2012.07.2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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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누비로 세계로화려한 색감에다 절제미가 전해지는 통영누비. 400여년 전 수군들의 옷을 누빈 것으로 시작됐다. 전통과 현대미를 고루 갖춘 이면에는 장인들의 한 땀 한 땀 지어 올린 통영의 서정성이 오롯이 가미됐다. 첫 만남에서 명함을 교환 시 누비 명함집이 나오면 반가움은 이룰 말할 수 없다. 이런 작은 누비 만남에도 소소한 행복을 맛볼 수 있다. 노르웨이 베르겐 도시는 스웨터와 트롤 인형이 인기다. 스웨터는 통영 누비, 트롤 인형은 제주 돌하르방 인기와 맞먹는다. 베르겐에 닿은 관광객의 필수 구매 상품이 스웨터이다. 드러내지
기자수첩
홍경찬
2012.07.23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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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총선 때 팟캐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 가 김용민의 막말 파문으로 더욱 유명세를 타게 되었다. 꼼수가 무엇인가? 사전적 의미로는 시시하고 치사한 수단이나 방법을 일컫는 말로 여기서 ‘수’는 한자어 ‘수(數)’가 아니라 ‘어떤 일을 해결하거나 처리하는 방법 또는 도리’를 가리키는 순우리말이다. 이러한 꼼수가 현 정부에서 빛깔 좋은 포장재로 포장되어 다양한 정책 원료로 쓰이고 있다. 한 예로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는 지난 2010년 국립대학 법인화, 학장직선제 폐지, 성과급적 연봉제 전면도입, 책임재정운영체제
칼럼
김남길
2012.07.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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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건물신축 뒤 땅 주인의 철거요구, 들어 줘야 하나?乙주은 주택소유 목적으로 甲토지 임차 후 약 1000만원 들여 신축한 주택을 등기한 뒤, 매년 임료도 지급했다. 그러나 甲은 임대차계약기간 종료 후 乙을 상대로 건물철거 및 토지인도소송을 제기했다. 乙은 甲의 청구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가? A : 乙의 매수청구권 우선, 하지만 임차료 지급 못했다면 철거해야이 같이 건물 기타 공작물의 소유를 목적으로 한 토지임대차가 기간만료 종료된 경우, 건물 등 지상시설이 현존하는 때 계약갱신을 청구할 수 있고, 임대인이 계약갱신을 원치 않
오피니언
편집부
2012.07.1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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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도면 안정리와 용호리의 보건진료소 폐지 방침 유보에 대해 일관성을 잃은 통영시 행정의 한 단면을 보는 것 같아 씁쓸하다.지난 12일 오전 제143회 통영시의회 기획총무위원회의 통영시보건소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서국현 의원은 지난 2010년 통영시 방침에 따라 폐지키로 한 안정과 용호보건진료소 진행 상황을 묻자, 보건소 담당 과장은 현재 폐지가 우선 유보된 상태라고 밝혔다.이에 대해 서 의원은 주민들이 폐지 반대 데모를 한다고 해서 유보 되느냐고 추궁했다. 덧붙여 시장이 광도면 출신이라서 그런 것 아니냐는 질문도 던졌다. 그는 또
사설
채흥기
2012.07.17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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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을 보는 눈(거제 거영부동산 대표 김동균)주택시장을 바라보는 시각을 경제이론에 따른 거시와 미시적 시각으로 나누어 보자. 우리주변의 거시적 시각은 어떤 것이 있을까? 행정정책, 일자리 창출정책, 금융정책의 변화 등 직접적이지는 않지만 우리의 생활에 꾸준히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들을 찾는 것이다. 일자리 증가, 각종 개발 착공 등 인구가 유입될 수 있는 요인들이 많다면 미시적 시각으로 시장을 바라보는 것이 나을 것이다. 선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가 장기적이라면 거시적이고 단기적이라면 미시적이라 할 수 있다. 통영과
기고
홍경찬
2012.07.17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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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통영시가 타지자체에 비해 급변하는 외형을 보이고 있지만 발전과정에 대한 심사숙고가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이 같은 지적은 지난 4월 26일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한 루지시설조성 외자유치사업 MOA 체결식 이후 내년 12월 착공을 앞둔 루지시설조성 대형 사업에 대한 반대급부가 불확실한 체결과 세부사업계획을 명확히 하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첫 발단부터 체결에 이르기까지 신중한 검토는 물론 전문성 있는 의견을 거쳐 진정 시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지역특성에 맞는지를 면밀히 살펴 정책에 반영하는 참여 행정을 펼쳐야 하
기자수첩
최재헌
2012.07.16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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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이 오는 11월8일 전국적으로 실시된다. 이른바 입시철이다. 추워지는 날씨는 소위 ‘수능한파’라는 이름으로 상징되는 것처럼 대학으로 진학해 학업을 계속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인생도전의 첫 관문이 된다. 하지만 운동선수들에게 폭염이 내리쬐는 7~8월은 입시철이자 선택의 시간이다. 통영의 선수들에게도 선택의 시간이 다가왔다. 이 ‘축구의 도시’에는 통영유소년FC, 두룡초 축구부의 유소년팀이 있고, 중등부팀과 고등부 팀도 있다. 일단 외형적으로 엘리트축구선수 성장코스는 갖춘 셈이다. 그런데 실상을 들여다보면 유소년
기자수첩
김숙중
2012.07.10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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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와 올해에 새롭게 등장한 용어가 ‘보편적 복지’이다. 2012년 대선의 핵심 이슈가 ‘복지’라고 하니 보편적 복지는 뜨거운 감자임은 틀림없다. 무상급식, 무상보육을 중심으로 등장한 ‘보편적 복지’는 ‘선별적 복지’와 비교해서 사용하는데 선별적 복지는 기존의 복지 행태로 대상자의 소득이나 연령 등 특정기준에 부합할 때 제공하는 복지이고, 보편적 복지는 모든 국민에게 동등하게 제공하는 복지 시스템이다. 어떤 복지 시스템이 나은지 의견이 분분하고 편을 가르기까지 한 것은 충분한 논의 없이 각자의 이익에 따라 해석을 하기 때문인 것
칼럼
정병두
2012.07.10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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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지방자치제도는 지방의회를 중심으로 한 의결기관과 지방자치단체장을 중심으로 한 집행기관으로 운영되는 기관분립형 구조를 통해 운영되고 있다. 지방정부의 정책결정과 그에 따른 정책집행기관을 각각 분리하여 이원화된 구조를 취한 것은 각 기관이 상호 견제와 감시 기능을 원활히 수행하여 민주주의의 참된 실현을 통해 주민의 복리 증진을 도모하고자 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집행기관이 우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어 지방의회의 기능을 약화시키고 상호간의 권한에 불균형이 나타나고 있다. 지
칼럼
채흥기
2012.07.0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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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의회 후반기 의정을 이끌어 갈 의장과 부의장이 결정됐다.통영시의회는 지난달 28일 오전 제142회 통영시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갖고 12명 의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를 실시해 3선 의원인 김만옥 의원(새누리당)과 2선 의원인 강혜원 의원(새누리당)을 부의장으로 선출했다. 부의장에는 강 의원만이 단독 출마했으며 투표를 실시한 결과 8표를 획득해 당선됐다. 이어 29일 기획총무위원장, 산업건설위원장, 의회운영위원장 등 3개 상임위 위원장을 투표로 선출해 후반기 2년의 의정을 이끌게 된다.김만옥 의원은 3대와 4대에 이번
사설
채흥기
2012.07.0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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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과 고성의 통합 통영은 고성에게 통합청사를 양보할 수 있는가? 김명주(변호사, 전 국회의원)지난 6월 13일 대통령 소속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원회(강현욱 위원장)가 통영고성거제 통합과 관련해 거제를 제외하고 통영고성의 통합안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통영과 고성에서는 각 통합에 관한 여러 의견이 분출되고 있고, 고성에서는 이미 반대추진위가 결성돼 반대 시위까지 하고 있는 형국이다.필자는 원칙적으로는 통영과 고성의 통합을 찬성하는 쪽이다. 그것은 통영은 기본적으로 수산 도시인데 반해 고성은 농업 중심의 군이고, 요즘 새롭게 부상하는
기고
김명주(변호사, 전 국회의원)
2012.07.02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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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에서 나오는 배에 왜 악취 나는 쓰레기가 있나요”며 섬 여행객이 전하고 “섬에 들어오는 관광객들이 제발 음식물 자제와 쓰레기 되가져 가는 모범을 보이면 좋겠어요”는 섬 주민은 말한다. 혹자는 “환경오염 경각심을 가져오는 안내문구와 자연보호 안내 영상이 있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한다. 서로 간의 의견이 분분하다.지난 2011년 10월 떠들썩했던 소매물도 쓰레기가 다시 수면위로 부상했다. 여름성수기를 맞아 모두들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지난달 6월 26일 통영시 수산개발국장실에서는 소매물도 처리문제에 따른 대책회의가 열렸다. 쓰레
기자수첩
홍경찬
2012.07.0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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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운영 방해하고 철거하려는 건물소유자에 대항하는 방법甲은 학원운영을 위해 건물소유자인 乙과 보증금 1000만원, 월세 100만원의 임대차계약을 체결했다. 다만 보증금 중 200만원은 계약체결 시에 지급하기로 하고, 나머지는 입주 후에 지급하기로 했다. 甲은 200만원은 계약 당시에 지급했으나 사정이 생겨 800만원은 변제기일에 지급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乙은 적법한 최고(催告)절차도 거치지 아니한 채 일방적으로 임대차계약 해제를 통보하고 위 보증금 수령도 거절했으며, 건물 명도를 요구하면서 전기를 차단하는 등의 비정상적인 방법으
오피니언
편집부
2012.06.26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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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노인을 상대로 건강보조식품을 만병통치약이라고 과대선전 후 판매하고 업체들이 통영일대에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들은 경로당, 노인정 등을 돌며 화장지 및 쌀 등 사은품과 각종 공연 무료관광을 미끼로 노인들을 모집해 자신들이 운영하는 건강기능식품 판매점으로 데려간 뒤 혈압과 당뇨, 관절염 등에 특효가 있다고 강조하며 판매하는 수법이다. 상품선전을 위해 재건축 등으로 비어 있는 사무실을 저렴하게 임대해 지역노인들을 대상으로 판매한 뒤 다른 지역으로 도주하는 형식으로 영업을 함으로서 지역 어르신들의 피해는 더욱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자수첩
최재헌
2012.06.2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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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상공회의소 조선분과위 6월 회의가 취소됐다. 통영상공회의소(이하 상의)는 “상의(商議) 및 유수언 회장의 일정과 맞물려 날짜를 택하기가 쉽지 않고 뚜렷한 의제(議題)가 없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조선분과위의 회원사인 신아sb는 지난달 31일 청와대 호소문 전달과 무역보험공사 정문 앞 집회를 열면서, 노조 위원장 등 4명이 삭발식을 강행하고 무역보험공사 정문에서 나흘 동안 노숙투쟁까지 전개했으며 지금도 각종 투쟁을 계속하고 있다.조선업계에 수주가뭄이 지속되는 가운데 기업의 생존유지 차원에서 적자를 감수하고서라도 신조
기자수첩
김숙중
2012.06.19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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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근접성과 역사.문화적으로 공통점을 갖고 있는 통영.고성.거제의 통합 논의가 결국 전화여론조사를 통해 통영시와 고성군의 통합 추진으로 결론이 났다.거제까지 통합된다면 시너지효과는 더 커지겠지만, 거제시민들의 반대가 많은 만큼 통합에서 제외하고 통영과 고성의 통합을 우선 추진한다고 하니 그나마 다행이다. 사실 지역적으로 보면 통영은 고성과 거제의 중간에 있다. 또한 직장 등 사람들 간 교류의 장벽이 없어 한 지역이나 다름이 없다. 고성 사람이 통영에서 일하고, 통영 사람이 거제에서 일하는 등 지역 간 경계가 없다. 통영과 고성은
사설
채흥기
2012.06.15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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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밥 주세요! 김계수(거제시외식업지부 사무국장) 사람에게는 본능적으로 몸이 원하는 것을 섭취하고자 하는 능력이 있다고 한다. 처음에는 생선의 흰 살만 먹다 흰 살코기에는 없는 미네랄을 섭취하기 위해 사람의 뇌는 생선내장을 먹으라는 명령을 내려 균형 잡힌 영양을 섭취해 살아 갈 수 있었다고 한다. 그렇다고 아무거나 먹을 수 없는 노릇이니 가끔 음식을 먹을 때 사람들은 언제부터 이것을 음식인줄 알고 먹기 시작했을까? 처음 먹기 시작한 사람들은 어떻게 조리하여 먹었을까? 아마도 처음 맛을 길들인 사람들 수 명쯤은 목숨이 위태로울 정
칼럼
김계수
2012.06.15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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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식(통영소방서장)최근 주 5일제 근무의 확대와 국민 소득 수준의 증가 등으로 여름철 물놀이 휴가를 떠나는 인파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기상이변으로 인하여 올해 여름은 무더운 날씨와 긴 여름이 될 것이라는 기상예보와 지구온난화가 가속화되어 해양스포츠 및 여행 등 레저 활동 인구가 증가해 바다나 강을 찾는 피서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여름철 물놀이는 피서의 즐거움도 있지만 반면에 한순간의 방심과 과욕 또는 판단착오로 익사·익수 등 안전사고의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 하지만 물놀이 안전에 대한 시민의식은 이에 미치지 못하는
기고
김용식
2012.06.11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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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청정해역으로 여겨져 오던 통영 바다의 오염이 심각하다.지난 3월 미국 FDA가 실시한 통영 연안에 대한 수질검사에서 사람에게 전염성이 강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는데, 이 노로바이러스는 사람의 인분으로 인해 발생한다고 한다. 원인은 육상에서 분뇨가 흘러 들어갔거나 가두리양식장 등에서 분뇨를 처리하지 않고 그대로 바다에 버렸기 때문이다. 어민들도 이 부분을 모두 인정하고 있다고 하니 당국의 강력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정부의 관련 당국은 국가 간 약속이라며 지난 2008년부터 실시해온 통영 연안에 대한 육상오염원 조사보고서를 공
사설
채흥기
2012.06.11 1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