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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와 선거를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한다. 언론의 자유 역시 민주주의를 지키는데 없어서는 안 될 요소다. 본지가 지난 13일 회의실에서 올해 전반기에 끝난 두 번의 선거와 관련 6월 윤리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윤리교육은 김숙중 편집국장이 실시했고, 참석자는 이광호 발행인, 전공식 기자, 이수민 인턴기자다.김숙중 편집국장은 “선거와 투표는 본지 신문사 윤리강령에 담겨있는 언론의 자유·책임·독립, 공정보도의 실현, 언론인의 품위, 개인의 명예존중과 사생활 보호, 신문광고 윤리 등 모든 강령들이 한꺼번에 도전받는 전장”이라며 “후보와 후보
오피니언
편집부 기자
2022.06.23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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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평가위원회에서 “지난 수개월 취재에 집중했던 대선과 지선이 끝났으니, 지역주요 이슈에 대한 취재에 적극 나서 달라”고 본지 편집부에 주문했다.지난 15일 본지 회의실에서 열린 지면평가위원회 6월회의에는 전광일 위원장, 김남길 위원, 정찬복 위원, 김상간 위원 등이 참석했다. 성공적으로 암을 극복하고 있는 김남길 위원은 가벼워진 모습으로 참석한 반면, 이기욱 위원은 무릎십자인대 접합수술을 받은 뒤라 참석하지 못했다.정찬복 위원은 “통영체육회장 인터뷰 내용에 질문과 답변이 매칭하지 않는 부분이 있다”는 점, “통영스타디움 신축에 대
오피니언
편집부 기자
2022.06.22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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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의 바다를 보며, 바다위에 수 놓은 섬들을 보며나는 바다가 섬에 말을하듯 화폭에 하나씩 나의 이미지를채워 나가본다. [바다는 섬에게 말했다.] 파도가 바다의너를 생각하는 건 나의 일이었다. 570여개의 섬,바다는 노래하고 춤춘다.넌 무슨 섬이니?고기잡이 갈까? 통통통... 뱃고동에잔잔한 바다 위나는 파도와 바다에게..선물한다. 나의 색깔로 나만의바라던 바다! 넌 무슨 섬이니? 나의 바다는 ... 내 고향은 통영,나의 작업은 시각디자인을 기반으로 두고 있으며, 디자인과 회화작업을 접목하여 통영을 배경으로 내가 느끼고 볼 수 있는
기고
전공식 기자
2022.06.2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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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 한 송이 백란주(수필가) 5월 5일, 박경리 선생 14주기 추모제를 지내고 8일까지 추모 시화전을 이어갔다. 마지막 8일은 부처님 오신 날이기도 해서인지 많은 이들의 기도가 더해지는 느낌이었다. 무탈하게 행사를 마무리 짓고 돌아와서 김지하 시인의 별세 소식을 들었다. 며칠 전 시인의 유족과 함께 추모제를 지냈던지라 조금은 믿기지 않았다. 그때야 책무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외할머니의 추모제에 참석하기 위해 아버지의 건강을 며칠만 기다려달라고 했을 간절함도 뒤늦게 느껴졌다.누군가가 자본주의 사회의 인간관계란 얼굴 없는 생산과
기고
전공식 기자
2022.06.2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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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헌법재판소의 결정으로 해산된 정당 소속 국회의원의 경우 국회의원직을 상실한다고 한 사례 [대법원 2021.04.29. 2016두39856 판결] 우리 헌법은 국민주권주의와 대의제 민주주의를 기본원리로 채택하고, 국회의원의 국민대표성과 자유위임 원칙에 대한 근거규정을 두고 있다(헌법 제46조 제2항). 이는 국회의원이 국민 전체의 대표자의 지위로서 국가의 영향과 사회의 구속뿐만 아니라 자신을 추천한 정당으로부터도 구속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다른 한편, 헌법은 정당 조항을 두어 직접 정당제도를 명문화하고(헌법 제8조
생활법률
편집부 기자
2022.06.09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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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젊은 나라다. 1945년에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됐으니 이제야 건국 77년 된 젊은 국가다. 물론 우리 민족의 역사야 유구한 반만년을 자랑한다.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당대의 국가가 청년이라고 우리 민족사가 짧은 것은 아니지 않나?강력한 철기문화를 바탕으로 요동과 만주, 한반도를 주름잡았던 고대왕국 고조선을 상기해 보라. 중원의 패권국조차 함부로 넘나보지 못했던 고구려와 발해는 또 어떤가? 비록 흥망성쇠를 거듭했지만 고대와 중세 우리 선조들이 새운 왕국들은 보통 그 역사가 500년이었다. 미국이 제 아무리 자부심이 강하다 한
기자수첩
김숙중 기자
2022.06.09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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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원협의회 사무국장이 일부 당원들에게 연락하여 개최한 당원 간담회는 공직선거법이 금지하는 당원집회가 아니라고 한 사례[대구고등법원 2021.04.22. 2020노442 판결] 2020. 4. 3. 19:00경 경북 ☆☆군에 있는 ‘○○식당’에서 피고인 B는 당원협의회 고문, 부위원장 등 16명을 참석시켜 당원 간담회를 개최하고, 피고인 A는 후보자를 대동하여 위 간담회에 참석하도록 하였다. 이 사건 당원 간담회는 공직선거법 제141조 제1항에 의하여 금지되는 당원집회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고, 달리 이를 인정할 증거가 없
오피니언
편집부 기자
2022.05.27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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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이 특정 예비후보자의 공약이 허위사실이라고 한 것은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에 해당한다고 한 사례[서울고등법원 2021.04.21. (춘천)2021노31 판결] [범죄사실]피고인은 2010. 7. 1.부터 ○○도 교육감으로 재직하면서 ○○도 교육·학예에 관한 집행 사무를 총괄하는 사람으로, 평소 ○○도 지역 교육 관련 현안 및 정책 등에 대한 홍보 차원에서 지역 언론기관 기자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기자 차담회’를 개최해왔다.피고인은 ○○도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 예비후보자인 B가 2020. 3. 24. ‘○○에 국제학
생활법률
편집부 기자
2022.05.27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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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아라고 불리는 배초향은 다른 풀들의 향기를 밀어낼 정도로 그 향기가 아주 강하다. 한국,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가 원산지로 남쪽지방에서 자생하는 방아는 손가락으로 잎을 문지르면 박하 비슷한 강한 향이 나는데, 맛은 맵고 성질은 약간 따뜻하여 소화기계통의 기능을 항진시키며 체온을 올려 소화불량, 감기 등에 좋은 약재다.무더운 여름철 음식을 잘못 먹어 탈이 생기기 쉬운데 방아를 넣으면 속을 편안하게 다스려주는 효능이 있어 주로 경상남도나 전라도 사람들이 음식에 많이 넣어 먹는다. 건위약, 구풍약, 소화약, 해열약으로 더위를 먹거나
칼럼
편집부 기자
2022.05.26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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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릇 공직출마자의 공약이라는 것이 지역경제 살리기 즉, 먹고 사는 문제해결이 주다. 바다를 살리는 것도, 전통시장을 지원하는 것도, 관광인프라 구축하는 것도, 도로망 뻥 뚫는 것도 결국 먹고사는 문제와 연결될 뿐. 새삼 2022년에 와서야 먹고 사는 것이 중요해진 것이 아님은 누구나 알고 있다.한번 되돌아보자. 민선시장 이후 지금까지 현역시장이 지역경제계와 어떤 협의체를 만든 적이 있었는지? 당연히 없었을 것이다. 왜냐면 지역경제계를 시장과 대등한 관계로 보지 않기 때문. 권위주의 시대일수록 그런 경향이 더 강했고, 행정을 펼쳐 시
기자수첩
김숙중 기자
2022.05.26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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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람(臟濫)이 만천하(滿天下)하되, 죄구박복인(罪拘薄福人)이니라.-명심보감(明心寶鑑) 성심편(省心篇) 下- 농 재 -김이돈(통영서예협회 전 회장)
칼럼
편집부 기자
2022.05.26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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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굴 이야기 수필가 유영희용화사 광장에서 오른쪽 길을 접어들어 급경사 길을 오르면 관음암이 나타난다. 그 길을 내처 오르면 도솔암이 자리잡고 있다.고려 태조 26년 (AD 943년)에 창건했다고 하니, 물론 건축물은 그 동안 신축, 개축을 거듭하였지만 도솔암이란 이름은 그야말로 천년고찰인 것이다.이 도솔암 건립에는 유명한 설화가 있다.도솔선사라는 수행자가 바위굴에서 수행을 하고 있었다. 어느 날 호랑이가 선사 앞에 나타나서 울어대었다. 도와달라는 시늉의 애처로운 울음소리에 입안을 들여다보니 비녀가 꽂혀 있는 게 아닌가. 살생을
기고
전공식 기자
2022.05.23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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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친코. 한국계 미국작가 이민진의 베스트셀러작품이자, OTT서비스인 애플TV+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며 최근 방영된 8부작 드라마다. ‘빠찡꼬’를 영어로 표기하다보니 파친코가 됐고.본 기자는 아직 애플TY+에 가입하지는 않았지만 에피소드1은 감상했는데, 그 영상미·편집·은유를 통해 전달되는 메시지는 강렬하기 이를 데 없었다. 첫 편을 보는 순간 ‘이 드라마 대박’이라고 느꼈을 정도. 원작을 읽을 때도 그냥 책 속에 푹 빠지게 만들더니, 드라마는 더했다.이민진 작가는 대학시절 일본에 선교사로 있다가 미국으로 돌아온 어느 교수
기자수첩
김숙중 기자
2022.05.15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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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무원이 공직선거법 제53조 제1항에서 정한 기한 내에 그 소속기관장에게 사직원을 제출하였다면 그 수리 여부에 관계없이 사직원 접수 시점에 그 직을 그만둔 것으로 간주되므로, 후보자등록 당시까지 사직원이 수리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등록무효 사유가 있다고 볼 수 없다고 한 사례[대법원 2021.04.29. 2020수6304 판결] 공무원이 공직선거의 후보자가 되기 위하여 공직선거법 제53조 제1항에서 정한 기한 내에 그 소속기관의 장 또는 소속위원회에 사직원을 제출하였다면 공직선거법 제53조 제4항에 의하여 그 수리 여부와 관계없
생활법률
편집부 기자
2022.05.15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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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심보감(明心寶鑑) 성심편(省心篇)上 / 득총사욕(得寵思辱)하고 거안려위(居安慮危)하라.-명심보감(明心寶鑑) 성심편(省心篇) 上- 농 재 -김이돈(통영서예협회 전 회장)
칼럼
편집부 기자
2022.05.12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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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운 일이지만, 바로 지금이 시민들이 가장 대접받을 수 있는 때다. 지역의 동량이 되고자 하는 출마자들이 너나없이 두 손 모아 악수를 청하고, 공손하게 조언을 구하며, 허리 숙여 머리를 조아리니까. 평범한 시민들에게조차.그래서 그런 분위기에 편승해 기자가 평소에 쭉 해왔던 생각을 솔직하게 털어놓고자 한다. 다름 아니라 각종 지역행사에서의 의전문제다. 불필요한 의전은 굳이 챙기면서 꼭 챙겨야할 의전은 쏙 빼먹기 일쑤다. 누구를 위한 의전인지, 의전을 하려면 제대로 하던지. 가령 예를 들어보자.행사에서 가장 먼저 소개되는 인물은 지
기자수첩
김숙중 기자
2022.04.28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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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원이 아닌 자에게도 투표권을 부여하는 당내경선에서 지방공단(광주광역시 ○○구 시설관리공단)의 상근직원의 경선운동을 금지·처벌하는 공직선거법 조항은 정치적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고 한 사례[헌법재판소 2021.04.29. 2019헌가11 결정]심판대상조항은 당원이 아닌 자에게도 투표권을 부여하여 실시하는 당내경선에서 이 사건 공단의 상근직원이 경선운동을 할 수 없도록 금지하고, 이를 위반한 자를 처벌함으로써 이 사건 공단의 상근직원의 정치적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고 있다. 따라서 심판대상조항이 정치적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지 여부
생활법률
편집부 기자
2022.04.28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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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심보감(明心寶鑑) 정기편(正己篇)-주중불어(酒中不語)함은 진군자(眞君子)요, 재상분명(財上分明)하니 대장부(大丈夫)도다.농 재 -김이돈(통영서예협회 전 회장)
칼럼
편집부 기자
2022.04.28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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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평가위원회 4월 회의에서 “예비후보의 의견을 비교할 수 있도록 질문별로 정리해서 보도했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지적과 함께 “상투적인 것이 아니라 통영의 저출산 문제를 진정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라고 언론이 요구해야 한다”고 지방선거 국면에서의 역할을 강조했다.본지 지면평가위원회 4월회의가 지난 21일 본지 지면평가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전광일 위원장, 김남길 위원, 박미자 위원, 이기욱 위원, 정찬복 위원, 조영섭 위원 등이 참석했다. 현재 고통스럽게 암투병중인 김남길 위원은 4개월여 만에 회의에
오피니언
김숙중 기자
2022.04.27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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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자금법상 회계 보고된 자료의 열람기간을 3월간으로 정한 정치자금법 제42조 제2항 본문 중 ‘3월간’ 부분이 알권리를 침해한다고 한 사례국민의 정치자금 자료에 대한 자유로운 접근을 가능하게 하고 국민 스스로 정치자금의 투명성을 살필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정치자금법의 입법목적 및 기본원칙에 부합하며, 이는 정치자금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부정부패를 근절하는 것이 시대정신이 된 지금에 와서는 더욱 그러하다. 또한 민주주의가 상시적으로 작동하고 국민들이 선거에서 자신의 입장을 대변할 수 있는 대표를 선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활
생활법률
편집부 기자
2022.04.17 2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