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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길지기라면 가라쓰 올레로 오세요”히젠 나고야성·진영터를 걸으며 공존·법고창신 체감11.2km 가라쓰 올레길 그의 손길을 심은 ‘홍 반장’ 공무원 사카이 요시노리(51 사진)씨는 규슈(九州) 사가현(佐賀縣) 가라쓰시 관광문화스포츠계 계장이다. 그런 그와 지난달 23일 가라쓰 올레코스 11.2km를 7시간만에 완주했다. 지난 2013년 12월에 개장한 가라쓰 올레길을 그는 수없이 걸으며 수정하고 보완해 온 핵심 인물이다. 낯선 일본 미지의 길에서의 길은 황홀했다. 히젠 나고야성(肥前名護屋城)박물관(한일역사교류센터) 동행을 시작으
일하는 사람들
홍경찬
2014.07.07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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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참전유공자회 통영시지회 김영환 사무국장 민족상잔의 한국전쟁이 발발한 지 어언 64개의 성상이 흘렀다. 피로 물든 전장을 누비던 젊은 혈기들은 세월이 흐르며 하나둘 세상과 이별하고, 남아있는 노병들의 깊은 주름과 전투의 추억만으로 우리 후손들은 전쟁을 기억할 뿐이다. 오늘의 우리는 지난날 그들이 흘린 피땀 덕분에 살아간다는 분명한 사실을 잊지 않는 것, 이것이 역사의 연속성이다. 사량도 출신으로 약관 21세이던 1951년 입대해 전쟁이 끝난 후인 1956년 전역한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통영시지회 김영환 사무국
일하는 사람들
김숙중
2014.07.0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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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자연스러운 길이 가장 아름다운 길”마을 길은 주민들이 아끼고 사랑하고 걸어야주차·교통난 유일한 대책은 대중교통 이용 지난 15일과 16일 제주 서귀포 6코스 올레길을 걸었다. 서귀포 매일 올레 전통시장내 연못 등 그 청결함이 돋보였고 이중섭 거리와 이곳 ‘바농’ 카페도 인산인해를 이뤘다. 제주올레는 일본 규슈에 수출될 정도로 브랜드가 확고해졌다. 다음은 서명숙 (사)제주올레 이사장과의 일문일답. 요즘 근황은 어떠한가. 지난 4월 중순 한달에 걸쳐 터키와 중국 장춘을 다녀왔다. 7년전 올레길을 내기 시작하면서 통 시간이 나지
일하는 사람들
홍경찬
2014.06.2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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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팔색조 체계적 모니터링 추진멸종위기종 모니터링에 지역민의 적극적인 참여 당부뿔쇠오리·팔색조 발견은 한려수도 진면목, 우수한 생태계 천연기념물 제204호 멸종위기종인 팔색조가 지난 7일 한산도 바다백리길에서 발견돼 체계적인 모니터링을 위한 로드맵을 전해 듣기 위해 윤용환(56) 소장을 지난 10일 만났다. 팔색조가 서식하는 한산도는 생태계의 우수성을 상징하지만 이를 보전하기 위해서는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수이다. 그는 멸종위기종 보전은 당연한 의무이지만 장비와 인력 지원을 위한 제도적 방안 마련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아 지역사회
일하는 사람들
홍경찬
2014.06.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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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으로 막아낸 18년 간 등굣길 지킴이25년 무사고 눈앞, 자원봉사 장비 지원 시급미실시 등하굣길 안전 지도 확대 위해 회원 가입 절실 남편과 아빠로서는 빵점인 가장이라지만 개인택시를 운전하면서도 등하굣길교통 안전 지도 공로를 인정받아 자원봉사 왕에 등극했다. 90년 택시회사에 입사한 이후 25년 무사고 운전, 월~금요일 초등학교 앞 횡단보도 자원봉사, 장애우 돕기 전국 사건사고 현장 일손 돕기로 화살촉보다 빠른 24년을 보냈다. 지난 5월 최병희 개인택시운전자가 경남도자원봉사센터가 수여하는 자원봉사 왕에 선정됐고 2일 충무실내체육
일하는 사람들
홍경찬
2014.06.10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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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통영골프장 완공되면 지역골프 유망주 육성 큰 전환점 기대 골프는 아직까지 서민들에겐 멀게만 느껴지는 종목인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미 최경주라는 국제적인 스타가 미국PGA(프로골퍼협회)투어에서 맹활약 중이고, 대한민국 낭자군들은 미국LPGA(여성프로골퍼협회) 무대를 안방처럼 휘젓고 다닌 지 오래됐다. 축구의 「박지성 키드」가 있기 오래전 「박세리 키드」가 있었다. 가깝게 보면 골프는 통영체육계의 효자종목이다. 통영골프는 도민체전에서 눈부신 성적을 올렸다. 1990년 골프가 정식종목이 된 이래 모두 20회 출전한 통영은 우승만
일하는 사람들
김숙중
2014.06.0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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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는 마음의 표현이자 슬픔 달래는 친구”피아노·영어만 매진, 손열음 피아니스트 롤모델서바이벌 콩쿨인 독일 하겐 모차르트 콩쿨 피아노 협연 우승 조서연(11 통영초 4) 양은 모차르트 피아노협주곡 제8번 K. 246을 연주해 지난 4월 독일 하겐 모차르트 콩쿨 피아노부문 협연 우승을 차지한 영재이다. 1년 간 진행된 서바이벌 경연대회에서 당당히 우승하기까지 서울과 독일 통영을 오갔다. 하교 후 피아노 연습, 연습 그리고 연습을 하고 영어 공부 자기 계발에도 집중한다. 연습 과다로 손톱이 상하기도 했다. 그의 롤모델은 손열음. 3
일하는 사람들
홍경찬
2014.05.27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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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개편 하느라 행사 미루다 세월호 참사로 5월10일 예정 이․취임식 취소통영해양사고 대부분 해양구조대에서 수습, 대형사고 발생 위험성 ‘상존’ 장종철 대장(53)은 작년 임기 2년의 통영해양구조대장에 취임했다. 전국적인 조직개편 문제로 공식적인 취임식 행사가 차일피일 미뤄지다 지난 5월 10일 마침내 취임식 개최일정을 잡았었다. 하지만 지난 4월16일 세월호 참사가 터지면서 이마저도 못하고 바로 자원봉사 하러 진도로 달려갔으니 남에게 보이려고 시작한 해양구조단 봉사는 아니지만 장종철 대장은 참으로 복도 없는 사람이다.
일하는 사람들
편집부
2014.05.19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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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량급 ‘최강’ 양지혁, 중량급 ‘챔프’ 신은규, 헤비급 ‘달인’ 이인구 국제스포츠 무대에서 우리나라는 격투종목에 유난히 두각을 나타내는 편이다. 권투가 그랬고, 레슬링․태권도도 그랬으며 유도(柔道) 또한 한 몫 하던 종목이다. 오죽하면 세계선수권이나 올림픽 금메달보다 국내 1인자 되는 것이 더 어렵다고 하겠는가. 그런 면에서 통영은 작은 대한민국이다. 통영초 유도부, 신흥 명문으로 부상(浮上)오는 5월말 인천에서 열리는 제43회 전국소년체전 유도종목은 모두 5체급이다. 놀랍게도 5장의 출전권 중 4장이 통영 출신 선수들
일하는 사람들
김숙중
2014.04.15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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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열 화가가 42명 회원들의 추대에 의해 지난 3월 신임 연명예술촌장에 당선돼 임기 2년간 활동하게 됐다. 회원은 42명, 명예회원은 19명이다. 故 차우용, 서형일, 장치길 화가에 이어, 4대 촌장이다. 그런 그를 지난 3월 23일 연명예술촌에서 만나 회원들을 위한 포부와 현안을 들어봤다. “통영아트페어의 활성화죠, 그리고 연명마을 주민들과의 문화공감을 이어나가고 동피랑갤러리를 통한 지역 작가들의 출구를 마련하는 것입니다.”그는 연명예술촌 회원들을 위한 숙제이자 계획 등을 인터뷰날 설명했고, 또 오는 6월 부산화랑아트페어, 9월
일하는 사람들
홍경찬
2014.04.0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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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윤우중 신임 통영시야구협회장]전쟁둥이 마산 태생, 10여 년 전 통영에 정착, 굴패각재활용 사업골프는 정적인 개인종목, 야구는 동적인 팀스포츠, 멘탈게임이라는 공통점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 종목하면 야구와 축구일 것이다. 메이저리그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선수들도 관심의 초점이지만, 국내프로야구도 시즌 개막을 앞두고 막바지 기지개 켜기에 여념이 없다. 이젠 제법 알려진 대로 통영은 사회인야구 동호인이 상당히 있다. 통영시야구협회는 올 시즌에도 16개 팀을 2개 리그로 분리해 가을잔치까지 달리기 위한 화려한 시즌
일하는 사람들
김숙중
2014.03.2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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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안 리임(45 Florian Riem 독일) 통영국제음악재단 대표가 취임한지 3개월이 흘렀다. 2010~2013 독일 보덴제페스티벌 대표, 2008~2012 남서독일교향악단 대표, 2005~2008년 가나자와 오케스트라앙상블 부국장, 1990~1992 인디애나대학 석사를 취득했다. 그런 그를 지난 12일 재단사무실에서 만나 재단 운영과 TIMF에 대해 독일어가 아닌 일어를 통해 인터뷰를 가졌다. 통영국제음악재단 운영 방안이 있다면?-TIMF(통영국제음악제, 이하 TIMF)는 유럽에서 좋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현대음악을 추구하
일하는 사람들
홍경찬
2014.03.19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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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인물] 독립유공가족의 후손 이만식 씨거제에서 통영으로 시집온 외할머니 “친정·시댁 땅만 밟고 왔다”‘3대가 망한다’지만 독립운동 집안의 기개만큼은 잊은 적 없어 우리는 때때로 아니 자주, 역사를 거시적인 관점에서만 생각한다. 역사라는 거대한 바다에서 사람 하나하나의 모습은 흔적도 찾기 힘들다는 것을 당연시하는 듯하다. 하지만 그 바다를 미시적인 관점으로 바라보면 역사라는 큰 줄기와는 또 다른 역사의 의미를 발견하게 된다. 명함에 ‘백수’라고 새기고 다니는 이만식 씨(63)의 외증조부는 통영에서 내 노라는 갑부였고, 칠형제 중
일하는 사람들
김숙중
2014.03.10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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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직 은퇴하고 재단상임이사 새 출발대에 선 황진호 동원중 교장37년 동안 받은 사랑 과분, 앞으로는 은혜 되갚는 시간 가질 것 스승의 날 단골 영화하면 주제곡 To Sir with Love로 유명한 ‘언제나 마음은 태양’이 떠오른다. 명문학교 학생들과 교사의 이야기를 다뤄 큰 반향을 일으켰던 ‘죽은 시인의 사회’도 빼놓을 수 없다. 명문사립교장의 불합리함을 꾸짖는 알 파치노의 연기가 일품이었던 ‘여인의 향기’도 기억난다. 작곡가를 꿈꾸던 파트타임 교사가 30년 넘게 교직에 있으면서 학생들을 통해 자신만의 작품(Opus)을 만든다는
일하는 사람들
김숙중
2014.03.04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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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총 역사는 400년 뿌리 지녔다”지역인재 양성, 주민자치센터 예총 회원 인재풀 가동예술창작 투자 적기, 현대화 접목시킨 전통 공연 상설화서유승 지회장(60)은 85년 경남미술대전 최우수상을 시작으로 2004년 경남예술인상 수상, 경남미술협회 지회장, 경남도립미술관 운영위원, 경남미술대전 운영위원장, 한국미협서양화 이사 등을 역임했다. 동방대학교대학원 옻칠조형학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그런 그가 지난 6일 임기 4년의 제31대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통영지회 지회장에 취임했다. 청마의 해에 말띠인 그에게 통영예술인들의 수장으로
일하는 사람들
홍경찬
2014.02.25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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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는 군민이 뽑은 10급 공무원, 실현가능 비전 제시 조선특구, 항공 및 첨단사업 유치 활성화 전략 추진2대와 3대 고성군의원을 지낸바 있는 이상근씨(61.새누리당)가 오는 6월4일 실시되는 고성군수 예비후보에 출사표를 던졌다.이 예비후보는 지난해 11월22일 출판기념회를 가진 이후 공약을 준비하는 등 착실히 준비해 오고 있다. 지난해 발간한 저서 ‘아버지의 새벽’이 독자들로부터 큰 반향을 얻었다고 한다. 이에 대해 이 전 의원은, “솔직히 제 자신의 내면을 있는 그대로 보여준 것 같다. 진심이 독자들에게 통한
일하는 사람들
채흥기
2014.02.1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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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2월 ‘행정의 달인’ 선정, 통영시 공무원 박사 1호음식물쓰레기와 축산폐수로 바이오매스 신재생에너지사업 추진 통영시청에 행정안전부에서 선정하는 ‘행정의 달인’이 2명 있다는 것을 시민들은 대부분 모르고 있다. 그 2명 중 김외영 정보통계과 정보행정팀장이 1호 ‘행정의 달인’이다. 지난 2011년 12월 선정돼 2012년 3월 인정패를 받았으니 2년여 시간이 흘렀다.행정의 달인은 지난 2011년 규정이 마련돼 지방공무원의 사기진작 차원에서 탁월한 아이디어와 높은 업무 숙련도를 바탕으로 국가와 지역사회에 기여한 공무원을 말
일하는 사람들
채흥기
2014.01.28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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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에게 줄 사랑 당신들에게 드렸죠”27년 간 통영 위안부할머니들 딸이 된 송도자위안부 할머니 돕기 위해 후원분들 손길 절실송도자(52)씨는 딸에게 줄 사랑을 27년간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주기만 했다. 그는 다음 세상에 다시 태어난다면 이런 힘든 일을 하고 싶지 않을 것이라 딸에게 전해달란다. 그런 그가 1990년 초반 고향 통영에 내려왔고, 한을 지닌 채 살아가는 할머니들에게 딸보다 소중한 추억들을 안겨드렸다. 지난 1월 7일 통영 항남동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인터뷰를 가졌다.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후원 회비를 내어주는 독지가이다.
일하는 사람들
홍경찬
2014.01.2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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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로 보면 통영체육은 하위 3% “경남 6~8위권”시민들 설득위해 밤샘 자료 마련 기억에 남아 해양관광의 도시 통영은 체육의 도시이기도 하다. 지금 세대는 잘 모를 기라성 같은 체육인들이 통영의 명예를 더 높였던 것이다. 엘리트 체육인들과 종목별 체육단체를 통합해 이끄는 통영시체육회는 시장이 당연직 회장이다. 체육인 출신의 상임부회장이 상징적인 체육인의 수장으로 재임하고 있고, 체육회 실무는 사무국장이 도맡아 한다. 지난 2011년 체육회 사무국장으로 임명된 이성현 사무국장(55)도 체육인들이 통영의 위상을 높이도록 음지에서 뒷받
일하는 사람들
김숙중
2014.01.13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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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과 접목, 요트의 항구 통영” 유소년 요트 인재 육성 위한 지속적인 지원 시급중소형 조선소 활용한 워킹마리나 구축되길전문 컨설팅·조례 제정 등 행정 지원 뒷받침 바람외양세일링·투어용 등 눈높이 맞춘 잠재 고객 확보 관건“파도를 일으키는 바람을 보세요, 바람이 부는 방향으로 닻을 올려야 됩니다”. 장철훈(34)씨 손놀림이 재빠르다. 매서운 겨울 바람이 요트 타기에 안성맞춤이란다. 요트는 여름에 배우고 겨울에 즐기란다. 바다라는 자연, 수려한 경관, 넘치는 문화예술과 결합한 요트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그럼에도 나침반을 향해
일하는 사람들
홍경찬
2014.01.08 0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