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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연은 얽매이지 않고 태연하거나 느긋하다라는 국어사전 의미이다. 공연에서 초연은 최초로 무대에 올려진다는 것으로 통영연극예술축제에 개폐막작은 초연 무대로 꾸려졌다.2014년 통영연극예술축제는 신진 연출가인 정범철씨와 통영 출신 김제훈씨가 돋보였다면 올해는 창작 초연작이 대세. 개막작은 전국연극제에 출전한 ‘통영! 나비의 꿈’(연출 장창석 극 백하룡)은 통영 초연이다.폐막작 성웅 이순신(작 이선희 연출 김제훈)은 어느새 상품화가 돼버린 이순신을 버리고 새로운 시도로 이 작품 또한 국내 초연 창작극이다. 창의적인 연극 무대가 경남을 비
기자수첩
홍경찬 기자
2015.07.24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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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이순신FC가 창단됐다. 지적장애인 11명과 비장애인(정상인이라는 말은 사용하지 않는다) 10명을 회원으로 한 통합스포츠단인 이순신FC는 앞으로 죽림풋살장을 경기장으로 사용할 계획인데, 근데 이게 상당히 안쓰럽다.이미 인조잔디로써의 기능을 상실한 듯한 바닥은 맨흙경기장 아니 콘크리트바닥처럼 단단해 넘어졌다가는 타박상은 물론 골절상까지 입을지 모를 상태였다. 사방으로 둘러쳐진 그물은 곳곳이 찢어져 있었고, 철제펜스는 운동에 몰입한 상태로 달려와 부딪혔다가는 큰 사고가 날 우려도 있다.통영-대전고속도로 죽림구간 고가도로 아래
기자수첩
김숙중 기자
2015.07.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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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故 전혁림 화백의 탄생 100주년 행사가 활발하다. 오는 21일부터 한달간 통영시 일원을 비롯해 경남 김해 경기도 수원에서도 전시회가 열린다. 전 화백은 고향에 천착하면서 후배 예술인들에게 그의 창작열은 충분히 귀감이 되고 있다.그럼에도 정작 젊은 예술가들은 전시와 공연 등 진출입로 사방이 꽉꽉 막혀 있다. 지난해 8월 영면에 든 故 김대건 안무가는 그의 현대 무용 정기 공연 바람을 시행하지 못한 채 삶을 마감했다. 젊은 화가들도 생활비를 벌어야 하는 집안의 가장이자, 미술학원 운영, 사회 단체 활동 등 정작 붓을 드는 시간
기자수첩
홍경찬 기자
2015.07.13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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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항공산업을 새로운 경제축으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선보였다. 사천과 진주의 항공산단을 미국 시애틀처럼 발전시켜 경남 미래 50년을 먹여 살릴 주축산업으로 성장 시키겠다 것이다. 통영과는 직접적인 연관은 없으나 인근 고성에 항공고등학교가 있고, 그 옆이 바로 사천이니 우리로써도 적잖이 관심이 갈 수밖에 없다. 경남도의 미래설계에 박수를 보내면서도 한편으로는 “잡은 토끼는 놔주고, 가는 토끼 잡겠다고?”하는 생각이 드는 것을 감출 수 없다. 바로 성동조선해양을 비롯한 중소형조선소들의 경영악화와 그에 따른 채권단의 꼬리자르기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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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중
2015.07.0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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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천동 골목길 프로젝트에 윤이상 생가터와 추용호 소반장인이자 인간문화재의 집도 포함된다. 음악의 거리이자 윤이상 거리의 핵심은 그의 생가이다. 그럼에도 정작 통영시는 윤이상 생가터를 도로 밑으로 파묻히게 할 작정이다. 이우환의 ‘관계항’(꿈꾸는 언덕, 7.5 x 1.5 x 3m)은 지난 1997년 남망산 조각공원에 들어섰다. ‘관계항’은 진화를 거듭해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과 뉴욕 구겐하임, 일본 전시도 이어가고 있다. 이곳은 토영이야길에 포함되는 길이기도 하다. 길도 걷고 야외 전시 작품도 볼 수 있는 야외 전시 공간이다. 지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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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찬
2015.06.29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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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우리의 선조들은 선비정신으로 무장한 사람들이었다. 선비의 명예에 어긋나는 행동과 말은 절대 행하거나 말하지 않았으며, 만약 그랬다면 그에 응당한 책임을 지는 것을 결코 두려워하지 않았다. 신하들은 귀양을 가거나 심지어는 사약을 받들며 극단적인 책임을 졌다. 현대로 접어들며 목숨까지 바치면서 책임지도록 강제되는 일은 없어졌다. 다만 복잡한 인간관계가 얽히고설킨 현대사회는, 언행에 책임을 지는 일이 죽음보다 더 고통스러울 때도 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공동체를 건전하게 지키고 발전시키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니, 상상해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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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중
2015.06.22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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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자 여사는 청와대를 방문해 ‘내 남편 윤이상’(창비) 저서를 2007년 9월 故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전달한다. 동베를린 간첩단 조작 사건 40년 만의 고국방문이었다. 윤이상 작곡가는 1990년 10월 평양에서 열린 ‘범민족 통일 음악제’의 준비위원장으로 일하면서 남북한 합동공연도 성사시키는 등 독일로 귀화한 이후 조국 통일을 위해서 헌신했다. 그는 고향인 통영에서 깨달은 동양의 음률을 서양악기와의 결합을 시도해 ‘동서양을 잇는 중계자 역할을 한 음악가’로 세계음악사의 새로운 페이지를 열었다. 그의 이름을 빌려 가져온 52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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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찬
2015.06.15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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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속담이 있다.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는 것. 하지만 반드시 그런 것만은 아니다. 숲처럼 푸르고 카페트처럼 펼쳐진 인조잔디 경기장이 그냥 맨땅경기장보다 못하다는 것이 드러났으니 말이다. 지난달 녹색당이 국민체육진흥공단, FITI시험연구원과 함께 조사 발표한 자료는 온 국민들에게 충격을 줬다. 인조잔디 운동장이 설치된 전국 1,037개의 학교 중 941개에서 유해성 물질이 검출됐고, 또 174개 학교는 법정허용치를 초과하는 심각한 수준이었기 때문이다. 특히 통영중학교 운동장에서는 납(Pb)성분이 허용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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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중
2015.06.08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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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폐스티로폼(폐부자)들이 넘쳐나고 있다. 공병 회수처럼 근본적인 폐부자 생산자 책임부과 방식과 어업인의 의무회수율을 높여 적용하지 않는다면 매년 280톤 수거에 따르는 혈세를 투입해야 한다. 통영시에 따르면 2014년 11월말 33만개 폐부자 280톤 가량을 수거했다. 매년 이같은 양이 수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폐부자 70개를 담은 그물망 하나의 무게는 5.6톤, 이를 수거한 주민에게 160여만 원이 지급되지만 배보다 배꼽이 크다. 폐부자 그물망 처리를 위해 선박 임대료 130만원, 이동차량 2대 이용료 등 총 250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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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찬
2015.05.26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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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변해도 변하지 말아야 할 것이 있는 반면, 시대가 변한만큼 변해야 하는 것도 있는 법이다. 지난달 27일 창원에서 막을 내린 제54회 도민체전에는 경남 18개 시군에서 임원 2,674명, 선수 7,460명 등 모두 1만 명 이상이 참가했다. 이들은 대회 전 미리 참가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는데 일반부의 경우 주민등록초본, 때로는 본적지호적초본과 사진을 함께 제출해야 하고, 고교생 참가자의 경우 재학증명서와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그리고 실제 경기 당일 참가신청서와 신분증을 대조해 본인임을 확인받아야 하는데, 학생들은 학생증을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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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중
2015.05.1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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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석에는 광도면 용호리 소재 사랑이 모이는 샘 지적장애시설(원장 김연정) 원생 20여명이 연극을 관람했다. 무대 위 배우들은 오히려 가방을 들어주는 친구들이 없는 장애인들을 조심스럽게 걱정하며 뮤지컬을 열연했다. 지난 6일과 7일 장애인들에게 따뜻한 시선과 동행을 주문하는 연극 ‘가방 들어주는 아이’가 공연됐다. 소소하지만 따뜻한 시선들이 오갔다. 통영트라이애슬론 대회에 꾸준히 참가하는 장애인 김대용 철인은 두 팔을 잃고도 실의에 빠지지 않고 세상 밖을 보는 자신감을 함께 갖자며 장애인들에게 독려했다. 전국에서 장애인 접수를 받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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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찬
2015.05.12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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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4회 도민체전이 지난달 27일 막을 내렸다. 통합 창원시에서 24일 개막해 나흘간 도민화합이라는 목표 아래 열린 축제의 마당이었다. 승리를 위해 혼신의 힘을 쏟는 것, 승자에게 축하를 보내고 패자를 위로하는 스포츠맨십을 발휘하는 것이 엘리트체육대회의 특징이지만 적어도 올해 도체 축구경기는 이를 무색케 했다. 지난달 26일 열린 거제대표 선발팀과 진주대표 한국국제대의 준결승전은 선수끼리의 폭력시비를 넘어 축구관계자가 상대선수를 폭행하는 지경에 이르렀고,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해 당사자들을 연행까지 됐다. 목격자에 따르면 진주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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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중
2015.05.04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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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는 유상급식 반대, 밤에는 세월호 1주기 추모제가 열렸다. 지난 16일은 날씨 변화가 적지 않았다. 낮에는 더웠고 밤에는 추웠다. 낮에는 통영시청앞에서 녹색 풍선이 띄워진 채 무상급식을 요구하는 학부모들 성토의 장이었고 밤에는 강구안 문화마당에서 노란 리본과 촛불을 든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장소였다. 4월 16일 참사, 304명의 희생 후 정확히 365일이 지난 시점이다. 추모객들은 ‘진실을 인양하라’며 주먹을 쥐었고 한 참가 중학생은 오히려 저희들이 부끄러움을 느끼는 세상이라고 전했다. 학생들만이라도 앞으로 책임을 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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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찬
2015.04.27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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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아이들에게 무엇을 가르치고 있는 것일까? 우리는 우리의 미래세대에게 어떤 모범을 보이고 있는 것일까? 우리는 우리의 아이들에게 어른들을 믿고 따르라고 말할 수 있을까? 요즘 연일 터지는 정치권의 스캔들 뉴스보도를 보면 어른으로서 차마 아이들 눈을 바라볼 수 없을 지경이다. “우리 친구들 중에서 뉴스에 나오는 것 그대로 믿는 아이들 아무도 없어요, 아빠!” 고등학교 1학년인 내 아들이 어이없어 하며 던진 말이다. “정치권 사건이 인터넷포털 1위에 오르면 연예인 스캔들 같은 걸로 바꾸며 물타기한다”며 포털싸이트 검색어 조작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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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중
2015.04.2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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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0주년이자 2차 세계대전 종전 70주년, 한일협정 50주년이 지났어도 일본 아베 정부의 위안부 관련 공식 사죄는 없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 인권 문제는 제자리걸음이다. 청소년 1,000명이 강구안 문화마당에서 직접 글로 쓴 1인 펼침막과 촛불을 들고 일본 정부의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했지만 학생들의 메아리만 저녁 밤거리에 들렸고 어른들의 참석은 극히 저조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 아베 정부의 공식 사과를 요구하는 1,000명 인간띠잇기 행사에 통영시의 학생들만 동원됐다. 통영고 300여명, 충렬여고 300여명, 통영여고 300
기자수첩
홍경찬
2015.04.14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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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무상급식을 중단했다는 소식이 전국을 들끓게 하고 있다. 홍준표 도지사의 “학교는 밥 먹으러 가는 곳이 아니다”는 발언은 불길에 기름을 들이 부은 듯 국민적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본 기자는 홍 도지사를 두둔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 하지만 그의 발언은 ‘이제서야’ 분노를 자아낼 만한 일은 아닌 것 같다. 사실 ‘학교는 밥 먹는 곳이 아니고 공부만 하는 곳’이라는 현실을 만든 장본인은 정작 학부모들 아닌가. 무슨 말이냐고? 『학교는 전인교육의 장』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오로지 학업성과만으로 교사를 평가한 것이 누구인가? “학원에
기자수첩
김숙중
2015.04.07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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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지항 북편에 자부포 부락이 있다. 부락 뒤쪽은 호랑바위산이 우뚝 솟아 있고, 오른편은 동뫼산으로서 동촌 부락과 경계 짓고, 그 왼편은 곤비산이라 불리운다. 해안선이 오곰하게 포물선을 그으면서 형성돼 있다. 욕지 일대에 무진장한 어군이 형성돼 매일 만선의 깃발을 높이 펄럭인 적이 있었다. 뒷골목에 즐비한 술집 여급들의 호객소리, 경매쟁이가 흔들어대는 경매종소리 고기 무더기를 사고파는 소리, 야솟간 망치소리 등이 왁자지껄이는 북새통이었다. 이곳에 구 우편국과 경찰서와 사립유치원 등이 위치해 있어 욕지도 구 중심지로써 인기를 구사한 곳
기자수첩
홍경찬
2015.03.31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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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남부내륙고속철도, 이젠 시민들이 나설 때다! 궐기대회(蹶起大會)란 ‘어떤 목적을 이루기 위하여 힘차게 일어나는 큰 모임’이라고 사전적으로 설명된다. 쉽게 말해 개인이나 특정한 단체에 속한 다수의 무리들이 그 뜻하는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한 장소에 대규모로 모여 의사를 표현하는 것이므로 이는 민주주의 아래에서 보장된 집회결사의 한 방식이라고 보면 된다. 오래 전 군사독재 시절에는 ‘북한괴뢰 도당의 적화야욕 분쇄하자!’하며 정권에 정치적으로 이용되기도 했던 터라 부정적인 느낌이 큰 이 ‘궐기대회’가 최근 기자의 머릿속을
기자수첩
김숙중
2015.03.2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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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톱 택배 서비스, 상인들의 자작시(詩) 배치, 관광지 입장료 할인 연계, 길거리 공연, 전통 자개 체험 교실 운영 등은 다른 지자체 전통시장에서도 인기가 높다. 중앙시장이 문화관광형 전통시장 공모 선정안에 제시한 기획안이다. 지난 2013년 8월 13일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후 전국 전통시장 가운데 처음으로 통영 중앙시장을 방문해 이를 기리는 대통령의 기획안은 독특했다. 좋은 결과도 기다리고 있다. 그럼에도 관 주도적인 기획이라는 지적도 인다. 전문가들과 시민들간의 협의가 부족했다는 지적이다. 강제윤 시인의 시(詩)가 시장 곳곳
기자수첩
홍경찬
2015.03.13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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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파크 시설보완, 선택 아닌 필수 지난달 10일부터 통영에서 개최중인 춘계대학축구연맹전이 마침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관광비수기 통영에 경제파급효과를 노린 이 대회유치는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당초 참가팀 70개 중 62개가 떠난 지난달 22일 산양스포츠파크에서 열린 경기는 8강전이었음에도 상당수의 관중이 모여들어 대회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대부분은 물론 선수들의 가족이거나 친구, 아니면 축구단 관계자였겠지만 두 군데의 경기장 주위를 빙 둘러싸고 관람하는 모습이 제법 열기가 넘쳤다. 하지만 산양스포츠파크의 모든 경기
기자수첩
김숙중
2015.03.10 0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