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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테의 법(Jante Law)’ 모두가 특별하다는 조화로운 사회의 가치관을 지향보편적인 국민을 우선하는 ‘제도’와 ‘조화로운 원칙’이 우선시 되는 나라지난 7월 6일 국회 내에 국회의원들로 구성된 동물복지국회포럼이 출범했다. 이 포럼은 동물이 학대받지 않도록 동물보호를 잘해서 동물들의 권리를 찾아주자는데 있다.우리나라도 이제 살만해져서 동물의 삶도 걱정하는 참 선진국이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사회복지 현장에 있는 사회복지사로서 아직 집에서 키우는 반려견보다 못한 우리 이웃들이 많은데 성급하다는 소회가 든다.매일 뉴스에서는
칼럼
편집부 기자
2015.08.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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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올바르고 소중한 가치인지 고민할 겨를도 없이 ‘돈’의 가치가 삶의 모든 부분을 지배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우리 사회의 모습은 변질되고 부패 되어가고 있다. 어떠한 문제든 ‘돈’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믿음이 커지면서 윤리와 인권은 점차 사라졌다. 그런데 한편으론, 우리 스스로 ‘황금만능주의’를 찬양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마치 행복과 평화 같은 단어들이 삶의 중심이 되길 바라지만, 세상 모든 것은 역시 ‘돈’으로 대체될 수 있다고 믿는 것처럼 말이다.현대사회 이전에도 ‘돈의 가치’는 권력과 명예를 획득하기 위한 삶의 크나
칼럼
편집부 기자
2015.08.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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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6기 1주년이 지났다. 각 언론에서는 민선6기단체장들의 취임1주년 특집 인터뷰로 메워지고 있다. 그들의 표정엔 활기가 넘친다. 특히 재선 이상 단체장들은 100일 단위로 점검하기도 한다. 그만큼 하루하루가 그들의 소중한 골든타임이다. 이러한 시간의 임기가 4분의 1이 지났다. 그동안 일 년 간의 학습효과가 이제 서서히 탄력을 받고 있다.단체장은 때로는 의회와 갈등관계도 있지만 더욱 의욕적이며 진취적일 수밖에 없다. 지역민은 새로운 공약 실행에 대한 기대감으로 희망에 영글고 공무원은 긴장감이 높아지면서도 새로운 사명감과 신분 상
칼럼
편집부 기자
2015.07.24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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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광복 70주년 특별기획 ‘징비록’이 인기를 누리고 있다. 주인공은 서애 유성룡이다. 잘 알다시피 유성룡은 미관말직 정읍현감으로 있던 이순신을 전라좌수사로 추천한 인물이다. 하급무관을 일약 지휘관으로 발탁한 안목 있는 자이며, 그가 추천한 이순신은 임란의 전쟁을 승리로 끝냈다.‘자네마저 그러면 어쩌는가?’이이가 유성룡에게 안타까워서 했던 말이다.이 말은 임란 10년 전 십만 양병설을 주장하며 나라의 앞날을 걱정한 이이에게 요즘 같은 태평성대에 있지도 않은 전쟁의 위험 운운하면서 백성들에게 불안감을 안겨
칼럼
편집부
2015.07.13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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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통영~두미~삼천포 운항, 190톤 차도선 새로 투입추도행 한려카페리호, 두미도행 바다랑호 12명 직원 고군분투 사람 발 길 뜸한 청정 낙원 섬 추도와 두미도행 그리고 노대도로 주민들의 삶을 이어주는 여객선이 있다. 노대도는 패총으로도 익혀 알려져 있으며 물이 맑아 참치 양식도 추진하는 청정 지역이다. 두미도는 남해 부속섬 가운데 최고봉인 두미도 천황봉(467m)이 있어 등산객들이 발길이 잦다. (주)에이치엘해운(대표 김성수)은 두 항로에 2척의 배를 투입하는 낙도보조항로를 운항하고 있다. 통영사무소장은 김제선씨가 맡고
칼럼
홍경찬
2015.07.06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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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사회보장제도 첫 도입해 안정적 시장경제 구축진영논리 벗어나 인간존엄성 최대한 실현할 정책 합의 이번주 주요 경제뉴스는 그리스의 국가부도 위기이다. 정부의 재원은 고갈됐고, IMF로부터 추가 지원을 받지 못하면 민주주의 발상지로서 체면을 구기게 된다. 몇몇은 그리스의 부도위기를 과도한 복지 지출로 ‘복지국가의 실패’라고 꼬리표를 붙인다. 그러나 그리스를 포함한 남유럽 국가는 고(高)복지였던 때는 없었다. 그리스의 복지 지출은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6%로 유럽연합 평균(26.9%)을 밑돈다. 위기의 요인은 2004년 아
칼럼
편집부
2015.07.0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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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귀어 일꾼들로 마을 궂은 일도 돕고 꿈도 펼치고 광도면 용호마을 명빈 콘도는 가족 휴양형 콘도로 30m 길이 수영장을 보유하고 있다. 제석산 20톤의 맑은 산 물로 수영장 수질도 깨끗하다. 가로 12m 세로 30m 높이 1.2m 크기다. 밤에는 음악과 야간 조명을 활용한 파티도 운용할 예정이다. 뙤약볕 아래 남녀 성인을 위한 션탠 시설도 마련할 예정이다. 와인 한 잔 든 채 의자에 누워 일광욕도 가능하다. 해먹에 올라 책 한 권 들고 잠이 들면 몽유도원이다. 6~7월 팔색조의 ‘호잇, 호잇’ 지저귐이 마을을 깨운다. 세 남자가
칼럼
홍경찬
2015.06.2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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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석문씨 세상골 안착, 황조(皇朝)마을 60여 집성촌 형성1871년 진린 도독 사당 황조별묘(皇朝別廟) 건립 4월 제사 전남 해남군 산이면 황조마을은 광동진씨(廣東陳氏)의 집성촌이다. 지난달 29일 오전 황조마을 도착하니 시조인 진린 장군을 모시는 사당인 황조별묘(皇朝別廟)에서 진경헌(61, 15대손), 진현모(54, 14대손)씨가 반갑게 맞아준다. 황조별묘는 전남도에서 예산을 지원해 한창 내부 수리 중이었으며, 진린 도독의 영전도 교체 작업 중이었다. 황조별묘는 1871년(고종8년)에 건립돼 매년 4월 한식날 문중에서 제사를
칼럼
채흥기
2015.06.2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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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이 삶을 모방하기보다는 삶이 예술을 모방한다.” 오스카 와일드는 예술이 삶을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삶이 예술을 모방한다고 말했다. 예술이 만들어 놓은 경이로운 세계에 우리들의 삶이 녹아들어 그것을 모방하게 된다는 것이다. 반면, 예술을 경시했던 플라톤은 예술이 저급한 모방이라 말했다. 예술이란 이데아로부터 두 단계 떨어진 모방이란 점에서 참된 지식이 될 수 없다고 생각했고, 대상이나 삶과의 현실적 유사성 보다 눈에 보이는 방식들인 외형적 유사성만을 모방한다는 의미에서였다. 삶과 예술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했던 철학자들마저 각기
칼럼
편집부
2015.06.29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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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린 도독 월송대에 83일간 이순신 시신 안치 장례당초대로 동무에 진린, 서무에 이순신 사당 복원을강진군 마량에서 한참을 가다보면 완도 고금도가 나오는데, 다리가 연결돼 있다. 다시 섬 안쪽으로 들어가면 고금면 소재지를 지나 묘당도라는 섬이 나온다. 현재는 육지와 연결돼 있다. 이곳에 충무사(사진)가 있다. 이순신 초상이 있는 정전, 우수영전진도첩, 관왕묘비, 월송대, 외삼문 등이 있다.이곳은 진린 도독이 군신 관왕(삼국지의 관운장)을 모시기 위해 건립됐다. 현종 7년(1666년) 수군절도사 유비연이 중수하고, 동무에는 진린을, 서
칼럼
채홍기
2015.06.22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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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세월 살다보니 삶의 깊고도 넓은 맛 체득 뜨개질은 털실이나 실을 얽고 짜서 옷, 장갑, 아기 옷 등을 만드는 일이다. 30여 년 전 장미 수예를 운영하는 송옥희(61)씨는 남편의 바깥일에 열심히니 작은 손일거리를 북신시장에서 시작했다. 남편은 임길택(61). 고향은 남해이다. 새로 산 건물을 적은 돈으로 구매했지만 불경기로 인해 힘든 점도 있었다. 욕심내지 않고 상인들과의 신뢰로 난관을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소회했다. 우연히 접한 뜨개질이 그를 30년 간 북신시장 터줏대감 수예점으로 이끌었다. 집중력에도 도움이 되고 세상만사 시
칼럼
홍경찬
2015.06.22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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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은 뛰어난 장수, 명 황제에 장수로 삼아 요동 방비 건의여수 묘도에 도독마을 지명, 진린 27일간 묘도에 진 성터 등 존재 다시 진린이 명 황제 신종에게 보낸 편지를 끝까지 읽어보자.“황제폐하께서 통제사 이순신의 장수됨을 걱정하신다면, 신이 간청하옵건데 통제사 이순신은 전란이 일어나고 수년간 수십 차례의 전투에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음에도 조선의 국왕은 통제사 이순신을 업신여기며 또한 조정 대신들 또한 이순신의 공적에 질투를 해 수없이 이간질과 모함을 했으며, 급기야는 통제사의 충의를 의심해 결국에는 조선수군통제사 지위를
칼럼
채흥기
2015.06.1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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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자녀들과 아침밥도 못 먹고 함께 놀아주지 못한 세월 우하갑(52)·김숙희(49) 대구수산 부부 대표는 각각 대구와 밀양 출신이다. 내외는 지난 1995년 맨몸으로 통영에 안착했다. 우 대표의 친구는 장어 도소매업을 추천했고 20년 간 한 길만 걸었다. 그는 “장어와의 만남은 성실한 가장이 만들어준 가족의 소중함도 일깨워준 고마운 생선이죠”라고 했다. 20년 서호시장 장사 비법요? “가족을 위한 절실함이죠.” 막다른 길이라 여겼고 잠도 줄이고 몸 축 내는 거 염려안하고 달려온 세월이었다. 그에게 여전히 장어 판매하는 재미가
칼럼
홍경찬
2015.06.1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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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의 이해관계의 충돌로 폐지 현실화학부모들은 고귀한 교육적 가치 자존심 상처명분 있는 출구 열어줄 대타협 결단 필요한 시점 무상 급식은 우리 아이들이나 학부모들이 처음부터 사활을 걸고 요구해 왔던 것은 아니었다. 정치권에서 표를 의식하고 달콤한 사탕처럼 유혹했던 문제들이 선거를 통해서 슬그머니 공약돼 실행됐던 것이 이제는 도리어 부메랑이 되돌아 온 것 뿐 이다. 지금도 줄기차게 계속되고 있는 이 싸움은 통상적으로 노동현장의 싸움과는 성격이 달라서 갈수록 쟁점화 되면서 심각한 아킬레스건으로 부각되고 있다. 무상급식의 문제는 우리
칼럼
이상근
2015.06.15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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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 20주년, 콘서트홀 및 신칸센역, 호텔 3분이내 접근성 탁월“윤이상 작곡가의 고향이 통영이었어요?. 일본에서도 입지적인 인물이죠. 통영은 아직 가보지 못했어요. 일본 최초 공립 악기박물관 방문을 환영해요”가주이코 시마(Kazuhiko Shima, 60) 일본 공립 하마마쓰 악기박물관 관장이 직접 일행을 반긴다. 일본 내 유일 공립 하마마쓰 악기박물관을 지난달 28일 방문했다. 1991년 하마마츠시는 야마하 피아노와 가와이 피아노 악기 산업 성공을 발판삼아 이를 뛰어 넘는 음악 도시로의 성장을 추진한다. 악기박물관은 1991년
칼럼
홍경찬
2015.06.0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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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 신종 황제에게 서한 “이순신 뛰어난 인물, 명 장수로 삼아달라”이순신 죽음 예감, “제갈공명 비책써라” 노량해전 앞두고 편지이순신 장군 전사하자 ‘통분’, 완도 고금도에 83일 동안 장사 지내진린 도독. 명나라 장수였던 그가 새롭게 부각된 건 2014년 7월 4일 중국 시진핑 주석이 서울대에서 ‘한·중이 힘을 합쳐 미래를 개척하고 아시아의 진흥과 번영을 같이하자’라는 제목으로 초청 특강을 통해 조선을 침략한 일본을 무찌르기 위해 정유재란에 참여한 명나라 장수 진린 도독과 등자룡을 언급하고, 진린 도독의 후손들은 오늘까지 한국에
칼럼
채흥기
2015.06.08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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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우리나라와 지리적으로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5,000여년의 역사속에 끊임없이 교류를 해 온 유일한 국가이다. 특히 중국의 유교적 문화는 우리나라의 정신문화에 큰 영향을 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중국과 한국은 오랜 교류를 통하여 쉽게 친구가 될 수 있는 정서를 가지고 있다. 한자를 문자로 서로 소통하며, 생활습관과 언어, 문화, 생김새 등 서로에게 상당한 필요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었다는 점에서도 마찬가지이다. 2015년 중국 인구가 13억 5천만명 중에 중산층에 해당하는, 구매력을 가진 인구수가 약 1억 5천명(
칼럼
정승욱
2015.06.0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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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꾸미 라면 해산물 새우 바지락 꽃게 송송 들어차사람들의 왕래가 잦아지는 충무김밥 골목길에 위치한 ‘싱싱 해물탕’을 찾았다. 외지인들이 즐겨 찾는 해물탕과 대구뽈탕은 인기 음식이다. 맑은 국물이다. 대구뽈은 두툼한 목 부분 생선 살이다. 지상호(53)·김남희(51) 부부가 운영하는 가게이다. 아내의 고향은 사천. 경상대학교 동문인 부부는 지 대표가 대전 LG전자(당시 금성사)에 취직하자마자 25살이었던 김 씨와 결혼했다. 인근 수다 커피 윤덕현 씨도 연극 동아리, 오미사 꿀빵 부부 내외도 경상대 국악동아리에서 만났으니 연결지면 캠퍼
칼럼
홍경찬
2015.06.08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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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 광호초교가 사랑이 모이는 집으로 변신 지적장애인 시설“즐겁고 행복하고 순간순간 지적장애인들의 욕구를 최대한 충족시켜 주는 게 나의 삶의 사명이다”영화 말아톤 주인공인 초원이, 수영선수 김진호 군, 맨발의 기봉이도 지적장애인이다. 광도면 용호리 석양이 아름다운 곳. 모내기가 시작된 논에는 올챙이가 자라고 있고 밤에는 개구리 울음소리와 낮에는 청둥오리가 하늘을 비행하고 있다. 이곳 용호마을 폐학교에 자리 잡은 사랑이 모이는 샘(김연정 원장)을 지난 1일 찾았다. 1998년 폐교된 광도면 광호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해 장애인 보호시설을
칼럼
홍경찬
2015.06.08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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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신시장은 어르신과 만나는 신나는 어린이 배움터 오수진(28)씨는 북신전통시장 상인회에서 근무한다. 1주일이 채 넘지 않는 새내기이다. 그럼에도 딱딱 떨어지는 유창한 언변이다.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키우며 북신시장 상인회에서 해야 될 일들을 정확히 인지하고 있었다. 그런 그를 지난 19일 북신시장 상인회 사무실에서 만났다. 저녁 반찬거리 구매를 위해 주부들이 분주히 오가는 시장골목에서 사진을 찍으려니 한 번 열린 웃음보가 멈추지 않았다. 어린이집에서 아이를 데리러 가기위해 사무실을 나오려는 그를 붙잡고 긴 이야기를 나눴다. 오 매니
칼럼
홍경찬
2015.05.26 1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