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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음식 만들고, 아들은 홀서빙 거들고 ‘패밀리 비즈니스’“매일 서호시장에서 반찬거리 사다가, 식구들 먹이는 것처럼 장만합니다”엄마의 손맛을 느끼기 위해서 한정식집에 가기는 해도, 고기집을 선택하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고기집이라면 역시나 등급 좋은 쇠고기나 삼겹살을 잘 익혀 신선한 야채와 함께 먹는 상상을 하거나, 때로는 마무리 식사로 먹는 된장찌개·냉면을 떠오르게 된다. 하지만 무전동『동원언양갈비』라면 품질 좋은 고기에 엄마 손맛 나는 반찬을 기대해도 좋다. 언양불고기의 유래와 동원언양숯불갈비『동원언양갈비』에 들어서면 우선
카메라 탐방
편집부 기자
2015.09.22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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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포마을 14번 국도와 연결 새로운 도로 건설 필요40년 그대로 원평초 앞 2차선 4차선 도로 확포장을“용남면이 새로운 주거공간으로 부각되면서 많은 아파트들이 들어서고 있습니다. 용남초등학교 뒤편에 곧 준공될 미진이지비아2차는 2016년 3월 723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며, 원평초 뒤편 미진이지비아3차 836세대가 오는 2018년 입주가, 연화사 밑 서희힐스타즈 430세대, 죽촌마을 옆 코오롱아파트 600세대, 충렬여고 앞 덕진2차 아파트 191세대 등 2,000세대 이상이 들어설 예정으로 도로확장 등 기반시설 준비 없이 아파트 건설
일하는 사람들
채흥기 기자
2015.09.22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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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강 낀 1.5km 바다를 476억 원 토목공사 다리로 연결사량수협, 1만 명 참가 마라톤 대회 유치 계획사량도가 들썩인다. 추석 연휴인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 매일 11시간 연도교가 개방된다. 상 하도 1.5km 사이 바다가 연결된다. 바다 물살이 제법 거칠어 왕래가 쉽지 않았지만 섬 주민들의 숙원 사업이 성사되는 경사를 맞이한다.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 동강으로 떨어진 두 섬이 하나가 된다. 2010년도부터 도서종합개발사업에 반영해 사량대교는 현재 99% 공정률을 보이
마을이야기
홍경찬 기자
2015.09.22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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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4시 그리고 365일, 8년 간 활짝 열린 손맛서호여객선터미널 이용객들이 맨 먼저 찾는 통영의 맛상호는 동피랑 김밥이지만 맛은 해물뚝배기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서호여객선터미널을 마주하고 있어 탁 트인 맛집이다. 서상순(60)씨와 남편 고동권(63)씨를 지난 15일 만났다.외지인들로부터 입소문을 타면서 해물뚝배기 국물 맛을 찾아오는 발길이 늘어나고 있다. 바다의 싱싱한 맛과 띠포리 육수가 비법이다. 해산물들이 부글부글 소리 내며 식욕을 돋운다. 능숙한 솜씨로 조개를 다스리고 소라를 손질하면 뚝배기는 해산물 천지다. 셀 수 없을
시장사람들
홍경찬 기자
2015.09.22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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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녀봉 ‘사랑’에서 뱀이 많다해 ‘사량’ 구전 설화만호진은 종4품 조선수군 장교가 거북선 1척 운영오는 9월말 길이 530m 상하도 잇는 연도교 준공사량도 옛 이름은 박도, 국태민안을 기원하는 망제가 열렸고 옥녀봉 설화 ‘사랑’과 뱀이 많다해 ‘사량’ 설이 전해지고 있다. 이곳 만호진은 거북선 1척을 운영한 조선수군 종4품 장교가 진을 친 곳이다.사량도 상도와 하도를 잇는 길이 530m 연도교는 오는 9월말 준공된다. 도산면 가오치항과 사량도를 잇는 뱃길은 사량수산업협동조합(이형석 조합장)이 운영하고 있다. 고성 용암포와 사천에서도
마을이야기
홍경찬 기자
2015.09.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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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예술인 답습보다는 창의적인 도전 정신 필요예술제는 중학생 1,400여명 직접 기획한 무대 공연 백미미술인 유고 화가 3인 전시와 박경리 동상 제막“새로운 도전을 보여 달라. 젊은 문화기획자와 예술인들이 길을 찾고자 한다면 스스로 찾아야 한다. 그래야만 선배 예술인들이 길을 환하게 비춰줄 수 있다”통영에서 자라고 배운 20~40대 젊은 문화기획자와 예술가가 전무하고 참여도가 낮다는 질문에 서유승(61 화가) 예총 통영지회장은 이같이 단호하게 답했다. 도전 정신이 부족해 나서지 않는 것이 아니냐는 반문이다. 결코 선배들이 자리나 예
일하는 사람들
홍경찬 기자
2015.09.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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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의 떡 박사 찾아 1,000만원 투자전문 교육 수강‘톡톡’ 씹히는 견과류 떡과 직접 내린 커피맛의 결합부드러운 아이스크림 맛과 쫀득한 찹쌀 ‘맛 자극’떡도 참살이(웰빙)이다. 퓨전 음식으로 신세대들도 즐겨찾는 웰빙식품을 판매하는 북신시장 고궁떡집을 지난 8일 방문했다. 충무어린이집 맞은편에 위치해 있다. 커피맛도 탁월했다. 떡도 먹고 커피도 마실 수 있는 공간이 자리잡고 있다. 추석 한가위를 앞두고 쇄도하는 주문에 분주해 보였다.임나은(45) 대표는 산양읍 연명마을이 고향으로 여기서 직접 재배한 쑥도 재료로 쓰고 있다. 먹어보니
시장사람들
홍경찬 기자
2015.09.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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뽈락매운탕·구이·갈치조림. 겨울 제철 굴요리 탁월지갑 얇은 대학생들에게 7,000원만 받는 어머니갈목마을 덕성수산 굴양식장 운영, 바다의 맛으로 요리갯내음 식당은 자연산 해물요리 전문점. 정연아(60)씨와 남편 정맹섭(63)씨가 운영하고 있다. 부부는 갈목마을에 있는 덕성수산을 40년 간 운영하고 있다. 겨울 제철 굴요리이지만 지금은 뽈락매운탕을 제공하고 있다.직접 잡은 뽈락과 홍합과 문어도 천연재료인 바닷물맛과 결합해 독특한 맛으로 인해 단골들이 늘고 있다.밑반찬이 12가지가 넘는다. 계란과 멸치, 무침, 홍합,
카메라 탐방
홍경찬 기자
2015.09.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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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9km 임도길 개통 북구·남구마을 하나되는 두미도설영 장군은 고려 충신 최영 장군, 섬과 섬 누비던 스토리2시간 배를 타고 가야만 만날 수 있는 외딴 섬 두미도. 새로운 선박인 차도선 ‘바다누리’ 취항에 섬 주민들의 기대감은 적지 않다. 설렘과 두려움도 있지만 두미도 환경을 훼손하지 않기를 바라는 의지도 더하고 있다. 사실 9.29km 임도길 개통은 북구마을과 남구마을의 기존 배타성을 줄일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다. 학교도 따로, 마을 의견도 견해를 보였지만 두 마을 이장은 하나 되는 두미도 지킴이로서는 의견 일치를
마을이야기
홍경찬 기자
2015.09.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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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앱으로 박물관 할인, 주차장 요금 덜 내는 시스템 도입청년창업사관학교, 스마타벤처창업학교 경력바탕으로 1인 창업 육성누비와 자개를 활용한 상품 판매와 전통시장 고유 음식 발굴 계획3년 간 18억 원 전통시장 문화관광형 육성자금이 중앙시장 구석구석에 투입돼 자생력을 갖출 계획이다. 이와 관련 육성사업단 김해용(49) 단장을 지난 25일 만났다. 태평성당 인근 3층 건물에 입주해 있다.김 단장은 문화관광형시장 통영중앙전통시장 육성사업단 사무실을 지난 7월초 열었다. 강유경 책임매니저, 김아랑 매니저를 포함해 총 3명이 활동하고
시장사람들
홍경찬 기자
2015.09.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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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년 조선통신사 발자취, 최익현 순국비, 덕혜옹주 결혼비한·일 국경마라톤, 쓰시마 아리랑축제 경계를 넘는 공존의 섬거제문화재단과 거제박물관(관장 황수원)이 직영하는 거제 365투어 여행사는 대마도 섬 문화 여행프로그램을 야심차게 운영하고 있다. 지난 21일 거제박물관 내 위치한 이곳을 방문했다. 거제 경찰서와 지척인 옥포에 있다. 황수원 관장의 딸인 황문정 학예사도 전시 관련 업무와 여행 안내도 병행하고 있다.황수원 관장은 “단순히 먹고 자고 마시는 관광을 넘어 배움의 기행이다. 이뿐만 아니라 재단과 박물관은 지역의 문
카메라 탐방
홍경찬 기자
2015.09.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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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황봉 467m 산행은 다도해를 휘감는 무릉도원 등산1937년 통일신라 금동여래입상, 청석마을 용머리 해안 백미1996년 두미 입도 100주년 기념비 남구·북구마을에 건립용의 승천길 전설과 설영 장군이 마신 샘물 스토리, 통일신라시대 금동여래입상은 두미도 이야기이다. 청석마을 용머리 해안은 산행길의 백미이다. 두미도행은 다도해를 휘감는 자연의 경이로움과 마주한다.매일 바다랑호는 오전 6시 40분 두미도 북구와 남구마을에 오전 8시 닿는다. 배삯은 남구마을 기준 9,550원. 오후 2시 출발 배편은 오전 1항차와 역코스 운항
마을이야기
홍경찬 기자
2015.08.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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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가족 어린이 보육 문화 차이 해소 위한 방안 시급‘아이와 함께 엄마도 자란다’ 부모의 시행착오도 함께 성장퇴직 후 인적 자산 지속되고 보육 지혜 전하는 책무 다할터선정순(57) 통영시여성단체협의회장(이하 여협)을 지난 19일 공립충무어린이집 원장실에서 만났다. 만학의 꿈을 직접 실현한 어린이집 원장이기도 하다. 방문하는 시간 낮잠 시간인지 어린이들이 새근새근 자고 있는 팀들과 조용히 보육 선생님들과 대화를 하는 어린이들도 보였다.선 회장과의 만남은 오는 26일부터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국제회의가 ‘글로벌 코리아 70년, 한인
일하는 사람들
홍경찬 기자
2015.08.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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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수송기간 26만 4,962명, 전년 대비 47.5% 증가연간 50여만 명 매물도행, 겨울 결항률 대비 방파제 증축복합 주차장, 섬 여행객 가방 등 짐 보관 장소 설치 당부작년 휴가철에는 세월호 여파로 여객선 이용객이 감소했으나 여객선터미널을 통해 섬으로 입도한 탑승객이 올해는 회복세로 돌아섰다. 총 26만 4,962명으로 지난해 17만 9,599명, 전년대비 47.5% 증가했다. 지난 7월 24일부터 8월 16일까지 24일간 집계된 입도객 수이다. 예년과 닮은 회복세이지만 직원들은 고무된 상태이다.570개 섬, 44곳 유인도를
카메라 탐방
홍경찬 기자
2015.08.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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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 생선, 가을 전어의 귀환에 미식가들 발길 머물러물 만진 손에는 주름, 얼굴에 묻은 비늘은 고급 화장품국민생선 가을 전어가 윤슬마냥 빛난다. 가을 전어의 귀환에 미식가들이 발길이 멈춘다.광복이 되던 해 태어나 올해 만 70세인 김덕순 여사와 박옥수 여사를 지난 18일 만났다. 장화신고 고무장갑 끼고 한 여름을 보냈다. 마침 복숭아를 먹고 있었다. 손 주름도 아름답다고 자랑하고 얼굴에 묻은 비늘은 최고급 화장품을 따로 살 필요가 없다며 활짝 웃는다.지난 14일 광복절을 하루 앞둔 날, 옥천신문 전국언론노조 풀뿌리신문 옥천분회(장재
시장사람들
홍경찬 기자
2015.08.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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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 버리고 덜도 말고 더도 말고 재료 혼합이 비법판매자는 높은 마진 고객은 저렴한 가격 일석이조북신시장 핫한거리 구 거북시장 골목 인심에 감사출이(54)씨 본명은 황출이. 딱딱한 이름 같지만 개의치 않았다. 딸 이름도 아닌 본인 이름을 가게 명으로 쓴 것은 오랫동안 부침전 판매를 이용해 왔기 때문이다. ‘출이’라는 브랜드 네이밍이 있다. 작은 골목길에 사이에 2평도 되지 않는 공간이지만 그녀에게는 새로운 삶의 활력소이다.황씨는 인근 마트에서 15년 간 제수 음식을 비롯해 어묵, 파전, 부침전 등을 판매해오다 북신시장으로 옮겨왔다.
시장사람들
홍경찬 기자
2015.08.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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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구항 수책(소망다리)은 전쟁의 폐허 치유하고 상생 위한 오작교한‧중‧일 평화 구현 세미나, 이순신 학교는 지역인재 양성 희망뚝제연구발표와 항일운동학술세미나 개최 연구하는 축제 지향7년 간 축제 사무국장 역임, 최우수 축제 등극 위한 목표 뚜렷최 상임이사는 평화와 상생 축제 목표를 뚜렷히 했다. 이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최우수축제 등극 위한 그의 기획력이 도입된다. 한중일 평화 구현 세미나를 개최하고 이순신 학교는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마련한다. 지난 10일 기념사업회 사무국에서 만나 그
일하는 사람들
홍경찬 기자
2015.08.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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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지도 북서쪽, 두미도는 머리와 꼬리만 있는 섬 명칭6,700년전 신석기 고대인들의 섬, 노대도 연화도 지척경남도의 해양생태공원 선정, 스킨 스쿠버 메카로 육성두미도를 비롯해 노대도와 연대도를 휩쓴 지난 1987년 태풍 셀마가 6,700여 년 전 살았던 인골과 조개더미를 세상 밖으로 드러나게 했다. 파도가 지난 섬에서 사람이 살았던 최초의 흔적을 보인게 한 셈이다. 두미도 청석 전망대는 이곳을 조망할 수 있다.지난 7일과 8일 이틀간 섬마을 이야기를 듣기 위해 두미도에서 섬백패킹 비박을 했다. 잠자리와 먹을거리 부피 65L 무게 3
마을이야기
홍경찬 기자
2015.08.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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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의 아트 관광기념품 공모전 나전타이로 최우수상나전칠기 특별전시 한산대첩축제 기간 시립박물관에서 개최“50여년 나전에만 집중해 왔고 한 눈 팔지 않고 살아온 것에 오히려 감사드리며 가족에게 공을 돌리고 싶습니다. 나전작품 판매와 홍보, 인력 등이 더욱 갖춰져 예향 통영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문화를 알리고 싶고 선후배들과 함께 여생을 나전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장덕균(65) 나전장인의 나전타이 작품이 통영 아트관광기념품 공모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2016년 올해의 관광도시 통영의 아트 관광기념품 공모전이 열려 12공방 테
일하는 사람들
홍경찬 기자
2015.08.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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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애호가들의 ‘문화교차로’ 꿈꾸는 『기타이야기』기타이야기는 내 인생의 보너스, 내 생애 가장 행복한 시간들“음악! 그것은 예술이기보다는 우리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들”도천동 간선도로는 이름하야 ‘윤이상 거리’로, 세계적인 현대음악 작곡가인 윤이상 선생을 기리기 위해 매년 성대하게 국제음악제를 개최하는 통영의 상징적인 거리다. 하지만 이 거리에서 어떤 ‘음악적 요소’를 찾자면 『기타이야기』말고는 없다. 대구 출신으로 평생 음악만으로 살아온 강주형씨(43)를 만나 그가 운영하는 기타이야기와 그의 인생이야기를 들어봤다. 컴퓨터공학도 꿈꾸던
카메라 탐방
김숙중 기자
2015.08.11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