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통영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2012 제7차 RCE 총회를 앞두고 실시단이 17일 방문해 기자간담회와 주 행사장인 RCE생태관과 시민문회회관을 둘러봤다.

기자간담회에서 유엔대학 고등학술연구소의 타케모토 국장은 올해 통영에서 개최되는 제7차 회의는 총회 20년을 기념하고 지속가능발전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중요한 회의로 통영 총회 후 ‘통영선언문’을 채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중요한 과제로 전 세계적인 현안인 이산화탄소 저감과 신재생에너지 문제 등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통영선언문에는 100여 회원국에 이산화탄소 저감을 위한 노력과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촉구하는 내용을 선언문에 담기를 기대한다.

그렇다면 21세기 발전 패러다임인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시급한 문제가 발전이 더디더라도 화석연료를 줄이고 신재생에너지를 확대하는 것이다. 이는 지구온난화를 초래하는 이산화탄소 저감, 즉 화석연료를 줄이기 위한 유엔 차원의 노력과 신재생에너지를 확대해야지속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다.

신재생에너지 확대야 말로 환경을 유지하고, 고갈돼가는 화석연료 부족에 대비할 수 있다. 독일을 비롯한 유럽 국가들은 화석연료를 줄이기 위한 신재생에너지 도입에 국가적인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다. 자동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기자동차나 수소 자동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태양열에 의한 난방과 열공급, 태양광을 이용한 전기생산, 수력, 풍력, 지열, 조력, 바이오연료, 나무 등을 이용한 바이오매스, 음식물과 가축분뇨 등을 이용한 바이오가스에 의한 발전 등 다양한 형태로 신재생에너지를 개발하고 있다.

특히, 건물 유리에 필림을 입혀 전력을 생산하는 태양광발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연구가 일본 등을 중심으로 시도되고 있다. 우리 정부 역시 연차적으로 투자를 늘리고 있으나 최근들어 주춤하고 있다.

과연 통영은 어떤가. ‘관관통영’을 추구하려면 환경을 보전하는 것이 중요하고 신재생에너지 도입이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 시 당국은 얼마나 투자하고 있는지 살펴볼 일이며, 총회가 하나의 요식행위로 끝나지 말고, 이번 회의를 계기로 신재생에너지 시책을 적극 추진해주길 기대한다.

적어도 개인 주택이나 공동주택에 적용할 수 있는 태양열이나 태양광부터 우선 적용해 정부의 정책에 따라 점차 가정용 연료전지나 통영시 차원의 연료전지 발전소 추진 그리고 새로 건설되는 관공서 등부터 지열이나 태양열을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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