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프로그램과 특산물 판매를 통해 방문객 및 마을소득 늘어

고성 동화마을과 통영 산양읍 궁항어촌체험관광마을 운영

 

▲ 한산도 소고포 염개갯벌 축제 프로그램의 일환이 조개잡이

썰물 때 바닷길 열려 섬 사이를 걸어가는 행운도 함께...”

“혼합갯벌에서 바지락, 우럭조개, 대합, 쏙, 게를 직접 캐낼 수 있어”

경남도(해양수산과)는 도내 19개 어촌체험마을의 2012년도 운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체험마을을 다녀간 방문객과 마을소득이 전년도에 비해 16%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2012년도 체험마을 방문객은 4십1만4천 명으로, 전년도 3십5만5천 명 대비 17%, 마을소득은 65억 원으로 전년 56억 원 대비 16% 각각 증가하였으며, 해금강 등 수려한 자연어촌경관을 갖고 있는 거제 도장포 마을에 1십3만6천 명이 방문하여 가장 많은 이들이 찾았으며, 최고소득마을은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개발과 우수 수산물 특판으로 25억 원의 소득을 올린 남해 은점마을로 나타났다.

고성 동화마을은 지난 2005년 3월경 어촌체험마을 기반시설 조성을 마쳤으며, 여가를 즐기려는 도시민들에게 안전하고,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휴식공간으로 만들고자 어민 모두가 힘을 모아 선진 체험마을을 만들어가고 있다.

지난 2009년 4월 13일 통영시에서 세 번째로 문을 연 통영 산양읍 ‘궁항어촌체험관광마을’이 있다.

한편, 2012년 11월 농림수산식품부 주관 ‘전국 어촌체험마을 전진대회’에서 전국에서 참여한 100개 마을 중, 남해 문항마을이 대상을, 지족마을이 우수상을, 창원 고현과 남해 유포마을이 각각 장려상을 수상하여 1억 6천만 원의 시상금을 받는 등, 경남이 전국에서 가장 아름답고 체험하기 좋은 마을로 평가받았다.

경남도 관계자는 “어촌체험마을에 대한 방문객의 관심과 사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도내 우수 어촌마을을 경남의 지역특성과 스토리를 갖춘 체험마을로 확대 조성하여, 방문객에게는 소중한 체험관광의 기회를 제공하고 어촌에는 고용과 소득을 지속적으로 창출하여 어촌에 새로운 활력을 고취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경찬 기자 6444082@hanmail.net>


저작권자 © 한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