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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안전불감증 여전하다마을단위 안전시설 점검을
편집부 기자 | 승인 2016.03.01 09:00

어른들의 안전불감증, 정확히 말하면 통영시의 안전불감증이 한 어린이의 목숨을 앗아갔다.

지난 20일 산양읍 한 마을의 5개의 우물 중 1개의 우물에서 초등학교 5학년이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 나무판자가 부러져 있는 것으로 봐 우물 위에 대충 가려 놓은 듯하다. 호기심 많은 이 어린이는 당연히 올라갔을 것이고 무게를 이기지 못한 나무는 부러졌으며 어린이는 우물에 빠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흡사 성남 판교에서 공연을 보다 환풍구 아래로 떨어져 수명이 사상한 사고가 연상된다. 이후 환풍구 철망시설을 올라가지 못하게 조치해놓았다.

마을에 있는 하수구나, 우물 그리고 늪지, 개천 등은 항상 위험이 존재하는 곳으로 미리 예방을 해놓아야 한다. 특히, 우물에 빠져 사망하는 사고는 전국에서 잊어질만하면 일어나는 사고이다. 특히, 상수도를 사용하면서 마을 우물들이 폐정이 돼 방치되고 있어 대부분 마을에서는 단단한 철이나 나무로 덮개를 만들어 아예 열쇠를 채워 놓았다. 혹시 모를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시는 마을의 안전 관리 책임이 있다. 세월호 사건 이후 안전이 강조되면서 안전행정부가 출범했고, 통영시도 안전총괄과가 출범했다. 마을단위마다 이장들로부터 위험시설을 파악해 미리 조치를 했어야 했다. 물론 큰 업무로서 재해위험지구 등에 대한 사업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마을에는 노인들이 많기 때문에 항상 위험이 상존해 있다고 봐야 한다.

통영시는 이장들과의 간담회 등을 통해 마을의 건의사항만 수렴할 것이 아니라 안전에 대한 문제도 충분한 토의와 지침을 하달하고, 읍면동 직원들이 수시로 점검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이러한 능동적인 의식이 변하지 않는 한 사고는 재발될 수밖에 없다. 대책을 촉구한다.

편집부 기자  644408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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