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빛 들녘’ 야소골 고향을 사랑해 호를 남평(藍坪)으로 지음

이군현 국회의원이 마침내 4선 고지를 밟게 됐다.

검정고시→평화시장 노동자→중앙대 교수→새누리당 사무총장
19대 67호국지도선, 남포항 개발 등 통영 고성 현안 해결

이군현 국회의원이 마침내 4선 고지를 밟게 됐다. 예상대로 그의 적수는 없었다.

미륵도 산양읍 외진마을 야소골에서 소먹이며 푸른 통영의 바다를 보며 꿈을 키우던 그는 초등학교를 세 곳이나 옮겨 다니며 신문배달, 아이스께끼를 팔기도 했다. 가난한 가정형편으로 가족들과 서울로 올라가게 된다. 호를  ‘쪽빛 들녘’이라는 뜻의 남평(藍坪)으로 지을 정도로 고향에 대한 애정과 그리움이 가득차 있었다.

초등학교 졸업 후 중학교 대신 청계천 평화시장의 피복공장에서 일할 수 밖에 없었던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청계천 평화시장의 소년노동자로 하루 12시간 열악한 노동환경에서 일하면서도 결코 좌절하거나 희망을 잃지 않았다. 

이후 검정고시를 거쳐 어렵게 상업고등학교와 중앙대학교를 졸업한 뒤 중학교 교사로 교육자의 첫발을 내딛었다. 캔자스주립대 교육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  한국교육개발원(KEDI) 교육정책연구실장, 카이스트(KAIST) 교수, 중앙대 교수를 거쳤다.

40만 교원을 대표하는 한국교총의 최연소 회장으로 당선된 후 17대 국회에 입성해 교육위원회 간사, 정책조정위원장, 원내부대표, 이명박 대통령 후보 중앙선대위 조직상황실장 등을 역임했으며, 18대 통영∙고성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이후 한나라당 중앙위의장, 원내수석부대표, 경남도당위원장을 역임했으며 19대 국회에서는 국회 윤리특위원장, 국회 예결특위원장, 새누리당 사무총장, 새누리당 교육개혁특위원장 등 국회와 당 내 주요직을 거치며 중앙정치 무대에서 풍부한 국정운영 경험과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17대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그는 국회 교육위원회 간사, 정책조정위원장, 원내부대표 등을 거쳤으며 특히 2007년 대선 당시 이명박 대통령 후보 중앙선대위 조직상황실장을 역임하며 정권교체에 크게 기여했다.

18대 지역구에서 재선에 성공한 그는 통영 지역 한려해상국립공원 육지면적 25% 해제, 수산자원보호구역 통영시 육지부 65.2% 해제, 한국가스공사(LNG) 어민피해 보상 예치금 550억 원 확정, 국도77호선 확장사업, 국지도 67호선 착공, 한산대교 건립 관련 예산 확보, 사량대교 착공, 성동조선 1조 2,500억 원 재정지원 확정, 공동발의한 <공유수면관리법> 개정안 국회통과로 모래채취에 따른 공유수면 점ㆍ사용료의 통영시 지원 등 오랜 숙원사업과 지역현안을 해결했다.

산양스포츠파크 국민체육센터 건립, 농어민회관 건립, 통영여자중ㆍ사량중학교 다목적강당 증축, 충렬여고 기숙사 증축 등 각급 학교 시설 개선 지원했고, 고성은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조성 ㆍ생명환경농업연구소 건립ㆍ 청광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등을 위한 국비 확보, 국도14호선 및 국도 77호선 확․포장사업, 마동지구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사업, 고성 새시장 등의 전통시장 현대화사업 국비 지원, 남포국가어항 개발사업, 고성 국민체육센터 착공, 고성 농어업인회관 건립, 그리고 고성중 체육관 환경개선, 고성중앙고ㆍ고성고 기숙사 증축 및 철성고 기숙사 신축 등 교육 현안을 해결했다.

19대 들어 통영의 국지도 67호선(미수~무전)의 경우 총사업비 470억 원으로 이미 국비예산이 확보됐고 올해 관광성수기에 지난달 31일 임시개통을 했다. 이외 국립수산자원조사센터 건립사업과 수산자원조사선 건조사업 등을 추진했다. 고성은 국도14호선(고성 죽계~마산 진전) 확포장 사업이 총사업비가 2,587억 원에 달하며 2014년 3월 착공이후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고 있다. 2015년과 2016년도 2년간 국비 699억 원을 확보해냈다. 총사업비 국비 307억 원이 투입되는 남포 국가어항 개발사업의 경우 금년도 국비 38억 6,600만원이 확보됐다. 남포항의 다기능복합어항 개발이 완료되면 지역 어업인 소득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는 4선 의원으로 발표한 공약을 계획대로 추진해 지역발전을 10년, 아니 20년 앞당겨서 주민들이 다함께 행복한 통영고성을 만들고, 원내대표, 당 대표, 국회 의장단인 국회의장, 국회부의장에 도전해 지역주민들이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는 큰 인물로써 보답하고 국가발전에 더욱 더 혼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군현 당선자는 유영초, 충렬초, 통영초에서 수학했으며, 안산초 졸업 후 고입검정고시, 대경상고, 중앙대, 미국 캔사스주립대에서 행정학박사,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 중앙대학교 교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 한나라당 중앙위의장, 한나라당 원내수석부대표, 새누리당 경남도당위원장, 국회 윤리특별위원장, 국회예산결산특별위원장, 새누리당 사무총장, 제17·18대․제19대 국회의원, 새누리당 교육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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