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경찬 기자

통영IC와 북통영IC를 벗어나 67호국지도선 이용하면 국민케이블카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 하부역사까지 10분 만에 당도할 수 있다.

관광의 도시에 걸맞는 교통혁명으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관광 지형의 틀을 변화시키고 있는 자명한 사실이다. 박경리 묘소와 전혁림미술관, 연대도와 만지도행 승선이 가능하며 도남동 숙박시설과 통영국제음악당까지 이어지는 코스는 관광콘텐츠를 보유한 미륵도의 보물들이다.

인접 서호시장과 중앙시장, 그리고 북신시장과는 성수기에 거리적으로 쉽지 않은 접근성이라 만약 미륵도에 전통시장이 개설된다면 대체 불가능한 관광콘텐츠로 자리잡을 수 있다. 물망에 오르는 곳은 미수동 해양공원과 파라스파 찜질방 인근 공터와 해녀배 닿는 김춘수 유품전시관 등 다수이다.

주민들은 미륵도내 전통시장 개설을 촉구했으나 여러 제약들로 실행이 미비한 실정이다. 미륵도 2만여 명 주민들의 숙원 사업이라고 명시하자는 움직임도 있다.
채소와 활어, 막썰이, 볼거리를 연결할 수 있고 섬과 미륵도의 여러 농수산물들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전통시장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통영영업소에 따르면 2014년 5월 3일에서 5일까지 3일간 통영I․C를 통과한 차량은 총 7만 400여 대로 조사됐다. 관광도 선택과 집중이다. 문화와 역사 그리고 핫한 유명 관광지를 선택해 움직인다면 차량흐름도 제어할 수 있고, 야간 관광의 첫 테이프를 끊을 수 있는 케이블카 야간 관광과 더불어 동양의 나폴리 야경을 만끽할 수 있는 관광아이템으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개장 8년 만에 케이블카 탑승 1000만 명이 돌파했다. 한국의 아름다운 도로 100선에 선정돼 산양일주도로가 있어, 교통 분산에도 전통시장 개설은 환영받을 만 하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동시에 갖춘 미륵도 전통시장 개설을 위한 주민설명회와 세미나가 열렸으면 한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한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