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7만 명 찾는 체험형 관광농원 명소

하미앙 와인벨리는 약 1만여평에 유럽풍의 건물에 지하숙성실, 와인하우스, 머루터널, 제조공장이 자리 잡고 있었다. 전통적인 발효기술을 적용해 제조한다.<사진 채흥기>


청정 지리산 자락서 자란 산머루 생산 제조
함양의 대표적 브랜드 ‘하미앙’ 전국적 인기

프랑스 마고지역에 ‘사토마고’가 있다면 대한민국 함양에는 ‘하미앙’이 있다. 관광체험농원으로 지난해 7만 여명이 다녀가 6차 사업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2012년 5,000명 정도였던 방문객이 2013년 1만 5,000명, 2014년 5만명이 방문했다. 무주는 전국 산머루 생산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2005년 와인 시제품을 만들고, 2007년 국제와인대회에서 동상을 받았다. 유통비용 절감을 위해 직접 판매로 경영전략을 전환한 (주)두레마을(대표 이상인) 이상인 대표는 일본과 유럽 등을 견학하고 나서 관광농원인 ‘하미앙 와인벨리’를 탄생시켰다. 지난달 18일 오전 찾은 하미앙 와인벨리는 약 1만여평에 유럽풍의 건물에 지하숙성실, 와인하우스, 머루터널, 제조공장이 자리 잡고 있었다. 전통적인 발효기술을 적용해 제조한다.

(주)두레마을(대표 이상인) 이상인 대표

지리산 자락 해발 400~600m 고지에 산머루가 익어갈 9월 햇볕이 강하고 밤엔 기온이 낮아 산머루가 익어가는데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산머루는 어떤 과일이나 야채보다 항독물질이 많이 함유돼 있어 해독능력이 뛰어나고 피를 맑게 하는 탁월한 기능을 하며 대표적인 알칼리 식품으로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10대 장수식품에 선정되기도 했다. 친환경농법으로 지배해 100% 친환경 머루를 생산하고 있다. 먼저 이상인 대표의 회사 소개가 있었다. “함양의 브랜드로 만들다보니 함양을 풀어 부드럽게 부르니 하미앙이 됐다”고 하미앙 브랜드의 탄생 비화를 전해 주었다.

이상인 대표는, “ 주변에 산머루 농업으로 농가소득을 올리고 제품을 브랜드화 해 명품을 만들어 나가며, 산머루를 테마관광 자원화 해 6차 산업을 실현, 농촌의 새로운 소득모델을 만들어 창조농업을 실천하는 선진농원이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업적을 인정받아 2015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외 농림부장관상, 6차산업 경남도 및 전국대회 금상을 수상했다.

이곳에서는 산머루 와인을 싸게 직접 구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산머루와인 담그기, 쨈, 푸딩만들기, 천연비누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산마루와인과 산머루즙 그리고 산머루 음료가 생산 판매되고 있다. 아울러 야외에는 숯불바베큐도 즐길 수 있는 단체 및 가족형 견학명소이다. <사진 취재 채흥기 기자>
 

와인제조 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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