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철 예비후보 "공직자 능력에 따라 깨끗한 승진 인사"
불출마 김동진 시장의 핵심 측근들 차기 시장 만들기에 합류

신경철 전 통영관광개발공사 사장이 통영시장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지난 21일 가졌다.

자유한국당 통영시장후보 경선에 가장 늦게 뛰어든 신 예비후보는 개소식에서 자신이 걸어온 길과 통영발전에 대한 비젼을 제시했다.

신 예비후보는 “통영은 전국 실업율 2위와 주택 미분양관리지역 지정, 성동조선의 법정관리 등 조선은 무력화, 수산은 침체, 관광만이 겨우 명맥을 유지하는 침체의 늪에 빠져있다.”며 지역경제를 진단했다.

이어 “저는 침체된 통영경제를 회복시킬 통영시장으로서의 행정력과 정신자세, 리더십을 갖추었다.”며 “특히 경영마인드와 강한 추진력으로 통영시가 처한 난제들을 풀어내겠다.”고 말했다.

신 예비후보는 통영케이블카 초대 사장을 맡아 연간 130만이 방문하는 관광명소로 만들었고, 전국 300개 지방공기업 중 영업이익율 1위 달성과 재임기간 100억여 원을 통영시에 배당한 사실은 자신의 경영경험을 충분히 검증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군 전역 후 경영난으로 워크아웃에 들어간 중소기업체에서 전 세계를 발로 뛰는 영업활동으로 2년 만에 워크아웃 졸업과 탄탄한 흑자기업으로 전환시켰고, 통영루지의 최조 유치작업을 하는 등의 경험도 덧붙였다.

한편, 신 예비후보는 통영고 졸업 후 육군사관학교를 거쳐 대통령 경호실, 미8군사령부, 한미연합사 등을 거친 엘리트 군인이었으나, 군내 하나회 숙청으로 꿈을 이루지 못하고 중령으로 예편했다.

이날 신 예비후보의 통영중 동기인 이성신 거제성내공단협의회장과 함께 축사를 한 육사 후배 신원식 전 수도방위사령관이 참석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신 예비후보는 10대 공약도 발표했다. ▲신아조선.봉평지구 도시재생사업의 민간자본 7천100억 원의 유치를 촉진시킬 남망산~미륵도 구간의 해상케이블카 건설 ▲법정관리에 들어간 성동조선 회생을 위한 새로운 투자기업 적극 유치 ▲수산업 부흥과 낚시관광업 활성화 ▲노후화된 도심재생과 섬관광 활성화 ▲문화.예술.체육활동 지원을 통한 관광자원화 ▲초.중.고 교육여건 개선 ▲출산장려대책과 노인일자리창출 ▲깨끗한 공무원 인사관리 ▲시의회와 시민단체 등 발로 뛰는 소통행정 ▲비방 안하는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운동 등을 제시했다.

신경철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키워드

#N
저작권자 © 한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