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부 통영시장 예비후보.

“도시재생위원회 만들어 시장이 직접 진두지휘”

김종부(66.자유한국당) 통영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28일 통영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통영 미래 50년 발전 계획 청사진을 제시했다.김 예비후보는 “통영의 미래를 준비하는 마음에서 50년 계획을 구상하게 됐다”며 “이 계획은 통영 르네상스 비전을 담아 주민의 삶과 경제 안정 구현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주요 사업은 10개 부문으로 △통영관광대교와 연륙.연도교 건설 △용남 신도시 건설 △남부 내륙철도 조기개통 및 KTX 역세권 개발 △관광 통영 만들기 △죽림과 봉평, 미수 일반주거지 조성 △안정 덕포 법송 일반산단 조기 완공 △연해 양식어장 개발 △섬 주민 생활편익을 위한 보도교 8개소 건설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 △국도 77호선 조기착공 등이다.

부문별 내용을 보면, 동호동∼도남동 간 4차선 3.3㎞의 통영관광대교와 한산연륙·연도교 등 7개 교량 건설로 주요 섬을 연결하여, 주민 불편과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관광 명물 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용남면 일원에는 신도시를 조성하고, 남부내륙철도의 조기개통과 KTX 역세권 개발에 따라 광도면을 중심으로 복합주거단지를 조성하게 된다. 역 주변에 대형 주차장을 건립하여, 시내 도심지로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통영관광대교와 한산연륙교, 도시재생뉴딜사업과 연계토록 할 방안이다.

‘관광통영’ 만들기 차원에서 산양읍 한려해상국립공원 내에 국립해양치유원을 유치 건립하고, 산양읍 신전리 일원에는 육상 2만㎡ 해상 3만㎡ 규모의 종합 마리나 항만을 건설한다. 항남동 구도심을 중심으로 도시재생 차원의 문화예술관광타운을 구상하고 있다.

이외 사량도 옥녀봉 숲속 모노레일 건설, 임진왜란 역사 탐방지 조성, 용호·추봉도 포로수용소 복원, 광바위 해수욕장 조성, 무전동∼도천동 중앙로 4㎞ 전선 지중화사업, 명정동∼도릿골∼인평동간 2차선 산복도로 개설, 한산일주도로를 자전거 라이딩 메카로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또한 죽림, 봉평, 미수지역은 일반주거지로, 용남 화삼은 전원주택지로 조성한다. 항남·중앙동 등 10개 동 낙후마을은 도시재생차원에서 리모델링 및 주거환경을 개선하여 문화복지타운을 조성할 생각이다.

안정, 덕포, 법송 일반산업단지를 조기 완공하고, 안정국가산단 조선소를 지원할 예정이다. 일반 산단에는 조선기자재 단일 업종 이외 수산물 가공이나 물류, 신재생에너지, 바이오 등 신성장 동력 업종 유치를 고려하고 있다.

수산 양식산업을 미래 식량산업으로 육성한다는 취지하에, 연근해 가두리 양식 시설을 현대화하고, 양식장 친환경 부표를 공급하여, 고부가가치 어종 개발에 치중한다는 계획이다.

산양 학림도와 저도를 연결하는 교량 등 보도교 8개소를 건설하고, 도남동 신아sb 조선소 부지 일원 도시재생뉴딜사업은 통영시가 주도적으로 추진하여 대단위 복합관광타운 조성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안이다. 국도 77호선(안정∼죽림 간 7.7㎞)을 조기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통영미래50년 발전계획을 구체화하기 위하여 시민, 기업인, 대학교수, 시의회, 시장이 참여하여 산업재편과 획기적인 도시계획 재정비를 위한 〈도시재생위원회〉를 만들어 시장이 되면 직접 위원장을 맡아 진두지휘하겠다고 밝혔다.

김종부 예비후보는 “이 같은 사업들이 순차적으로 진행되면 통영은 주민의 삶과 경제, 일자리가 나아지는 일류 도시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며, 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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