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통영시의원 후보가 모두 결정됐다.

가 선거구/ 강정관 의원이 출마를 포기한 가운데 2명의 신인 박상준, 최덕호 후보가 공천을 받았다. 공천 탈락이 유력시 됐던 전병일 의원은 살아남았고, 유정철 의장은 예상대로 탈락했지만 무소속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나 선구/ 공천 배제설이 돌던 문성덕 부의장과 손쾌환 의원 두 현역이 공천을 받았다.

다 선거구/  전직 의장 공천 배제 지침에도 강혜원 전 의장이 탄탄한 지역구관리를 바탕으로 살아남았다. 도남동 기반의 이명 전 의원이 새로이 공천을 받았다.

라 선거구/ 강근식 의원이 도의원으로 가고, 김만옥 의원이 무소속으로 출마하면서 신인 신철기 전 통영시청 과장과 배도수 전 의원(비례대표)이 무난히 공천을 받았다.

마 선거구/ 이군현 국회의원 탈당 때 함께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공천배제설에 시달린 김미옥 현 의원이 지난 4년의 검증된 의정활동으로 공천을 따냈고, 김이순 의원(비례대표)도 강성중 한국외식업중앙회 경상남도지회장을 따돌리고 공천에 성공했다.

한국당은 시의원 공천을 놓고 이군현 국회의원에 대한 충성도를 바탕으로 대략 공천이 결정됐다. 가.나.마 선거구 등 일부에서는 교체를 시도했지만, 지역구 관리와 지지기반이 탄탄한 현역 의원을 다시 공천할 수 밖에 없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현역 의원 다수가 지난 4년 또는 8년 동안 시의회에서 시장의 눈치나 보며 무기력한 의정활동을 했다는 평가다. 결국 이번 공천은 시민을 외면하고 시장과 당에 충성하면 공천을 받는다는 나쁜 선례를 반복했다는 비판을 면키 어려워졌다.

이제 공천결과에 대한 심판은 시민의 몫으로 넘겨졌다.

통영 가 선거구(도산,광도,용남면)
▲박상준 (통영시 아동위원협의회 회장) 신인
▲전병일 (통영시의원) 현 의원
▲최덕호 (전 통영시 광도면장) 신인

통영 나 선거구(산양읍,한산,사량,욕지면)
▲문성덕 (통영시의원) 현 의원
▲손쾌환 (통영시의원) 현 의원

통영 다 선거구(미수,도남동)
▲강혜원 (통영시의원) 현 의원
▲이 명 (전 통영시의원) 전 의원

통영 라 선거구(도천,명정,중앙동)
▲배도수 (전 통영시의원) 전 의원, 여성
▲신철기 (전 통영시 문화예술과장) 신인

통영 마 선거구(북신,무전,정량동)
▲김미옥 (통영시의원) 현 의원, 여성
▲김이순 (통영시의원) 현 의원,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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