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량도 하도 늑양마을 의료미용 봉사

통영적십자병원, 경상대병원, 보건소 등 5개 기관,
사량도 하도 늑양마을 의료미용 봉사

통영 사량면 하도 늑양마을에 천사들이 찾아왔다. 지난달 28일, 통영 적십자병원, 경상대학교병원, 통영시보건소, 국민건강보험공단통영지사, 도남사회복지관 등 5개 기관, 40여 명이 참여한 의료봉사단이 찾아온 것이다.

의료봉사단은 양방 및 한의원 진료와 함께 이.미용봉사, 만성질환교육, 건강검진 홍보 등 환절기 어르신들 59명의 건강을 챙겼다.

어르신들은 예정 시간보다 일찍 방문하여 순서를 기다리며 봉사단을 반겼다. 교통이 불편한 섬에 살기 때문에 경제적, 신체적으로 병원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은 “의료봉사단이 자식보다 더 반갑다”고 말했다.   

통영적십자병원은 올해 20회를 목표로 한산도, 욕지도, 사량도 등 도서지역 및 통영시 읍, 면, 동민을 대상으로 건강증진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의료봉사 외에도 다양한 공공의료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2018년에는 통영시민을 위한 의료봉사(4,400명, 2억), 무료종합검진(1인당 110만원씩 275명, 1억1천만 원), 희망진료센터(의료취약주민 병원비 지급, 연인원 23,000명, 1억5천만 원), 보호자 없는 병실운영(2억6천) 사업 예산을 확보했다.

공공의료사업은 작년과 같은 7억 원의 예산으로 통영시 의료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적십자의 인도주의 이념을 실천할 예정이다. 또한 사회, 아동복지시설 및 다문화가정, 저소득층 자녀에 대한 무상 의료지원과 독감예방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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