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리 10주기 추모 전국 백일장
통영 산양읍 박경리묘소 일원에서 열려... 

햇살 따뜻한 어린이날, 통영시 산양읍 박경리공원에서는 박경리 선생의 10주기를 기념하는 전국 백일장이 열렸다.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된 이번 백일장에는 청소년부에 ‘신발’, 대학·일반부에 ‘뚜껑’이라는 시제가 주어졌다.

청소년과 대학·일반의 문학도들은 박경리 선생의 묘역 근처에 흩어져 앉아 글쓰기에 골몰했다. 하늘은 높았고 햇볕은 따뜻했다. 
그리고...
사색하는 젊음은 아름다웠다.

대학·일반부에서도 박경리 선생의 문학정신을 이어받는 진지한 고뇌가 글 속에 녹아들었다. 해를 더할수록 참가자도 늘고 수준도 높아진다는 평이다.

심사에 참가한 문인협회 회원은 "올해는 특히 대학·일반부의 수준이 높아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다."며 심사 후기를 전했다. 당선자는 내부 정리를 거쳐 오는 8일 통영문인협회 홈페이지에 공지할 예정이다. 

통영문인협회 회원 16이 늦게까지 백일장 심사를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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