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람에서 무덤까지 시민의 삶과 생활을 살뜰히 챙길 것"

더불어민주당 강석주 통영시장 후보가 8일 어버이날을 맞아 통영시 어르신 및 시민의 복지를 확대하는 정책을 발표했다.

또 어버이날을 맞아 자신이 직접 쓴 손편지로 어르신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강석주 후보는 ▲세대융합·시민참여형 건강타운 조성 ▲생애주기별 복지제도 구축·강화 ▲장애인 목욕탕 건립 ▲통영시민 행복 권리 보장·확대 ▲인재육성기금 5년간 50억 원 교육복지 투자 ▲유니버셜 도시디자인(가칭) 제정 ▲반려동물공원 조성·고양이섬 추진 ▲통영형 청년사회상속제 시행 ▲공무원과 함께 공정한 인사방침 수립, 엄정 시행 ▲행정·재정정보 투명 공개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복지정책의 방향은 나이 드는 것이 불편하지 않은 도시, 연령에 상관없이 누구나 살기 좋은 도시, 평생 살고 싶은 도시, 활기차고 건강한 노년기를 위해 어르신들이 능동적으로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고령 친화 도시 통영’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조선업 위기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계를 위해, 인재육성기금 130여억 원 중 50억 원을 향후 5년간 교육복지에 투자함으로써 통영시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방침이다.

시민 행복이 먼저인 통영을 위해 공무원의 역할을 강조하며, 공무원과 더불어 ‘활력·창의·투명행정’을 펼치고 시민들에게 정책 결정 과정도 상세히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 후보는 “모든 부모들이 어버이로서의 기쁨과 보람을 느끼는 사회가 되게 하는 것, 그리고 모든 통영시민이 통영의 이야기를 당당히 누리는 것이 기본 철학”이라며 “통영을 지켜 오신, 그리고 통영을 지키고 계신 어르신 여러분들께서 온전히 통영의 이야기를 누릴 수 있는 길을 만들어가겠다”고 손편지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5월 8일 어버이날, 통영지역 어르신과 통영시민에게
강석주 더불어민주당 통영시장 예비후보와 광역·기초의원 예비후보자가 드리는 정책·공약>

■ 세대 융합·시민 참여형 건강타운 조성

의료비가 없어 병원에 가지 못하는 통영시민은 없도록 하겠습니다. 환자 관리에 초점을 맞춘 병원 중심이 아닌 입원인 위주의 선진국형 건강타운을 만들겠습니다. 노동·평생교육·사회참여·치료·세대간 결속이 어우러진 신개념 건강타운입니다. 시(30%), 시민(10%), 의료재단(60%) 투자 방식으로 조성하고 시민위원회를 꾸려 운영하겠습니다. 구체적인 사업계획, 규모, 입지는 연구용역 등을 거쳐 확정하겠습니다.

■ 생애주기별 복지제도 구축 및 강화

임산부를 위한 마더박스(예비부모를 위한 선물상자) 도입, 영유아방문간호사제 도입, 아동주치의제 도입, 여성청소년 안심생리대 무상 지원, 한부모가족 지원 강화, 청년사회상속제 시행, 장애인목욕탕 건립, 지역거점병원(통영적십자병원)을 보완하고 강화하겠습니다. 요람에서 무덤까지 통영시민의 삶과 생활을 살뜰히 챙기겠습니다.

■ 통영시민 행복 권리 보장·확대

시민 행복이 먼저입니다. 통제영, 통영시립박물관, 수산과학관, 강구안 거북선 등 통영시가 관리·운영하는 시설물의 입장료를 전액 무료화하겠습니다. 뭍에 사는 통영시민이 우리 지역 섬을 더 자주 다닐 수 있도록 여객선 운임료의 50%를 지원하겠습니다. 통영시민의 통영국제음악당 공연관람료 할인 폭을 더 높이겠습니다.

■ 인재육성기금 5년간 50억 원 교육복지 투자

조선업 위기로 가계가 많이 어렵습니다. 실직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학부모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고자 인재육성기금 130여억 원 중 50억 원을 향후 5년 간 해마다 10억 원씩 교육복지에 투자하겠습니다. 학교가 멀어 통학할 수밖에 없는 통학생에게 시가 매달 일정금액(4~5만 원)의 교통카드금액을 충전하겠습니다. 고교까지 무상급식을 시행하겠습니다. OECD 국가 중 유일하게 고교 무상급식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통영 17~19세 인구 4721명(2018년 1월말 현재). 통고 – 점심 1850원 / 저녁 3800원(선택) 동원고 점심 무료 / 저녁(선택). 경남은 2018년부터 중학교 무상급식 시행.

■ 장애인 목욕탕 건립

2017년 12월 말 기준 통영시 장애인은 7527명입니다. 지체장애인 4002명, 시각장애인 770명, 뇌병변 688명 등입니다. 장애인이 편리하게, 수(물) 치료, 운동 등을 할 수 있는 복합 목욕탕을 건립하겠습니다. 국비·도비 지원사업으로 추진. 고성군에도 장애인 목욕탕이 있습니다.

■ 반려동물공원 조성 · 고양이섬 추진

반려동물은 인간의 벗입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시민은 계속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반려동물을 데리고 갈만한 마땅한 공원이 없습니다. 도심 외곽에 적당한 규모의 반려동물공원을 조성하겠습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이들이 협동조합을 꾸려 관리·운영하도록 시가 지원하겠습니다. 고양이 천국과 관광을 결합시킨 고양이섬을 정부 지원 사업으로 추진하겠습니다. 고양이섬 대상지역(무인도·유인도)은 신청을 받아 선정하겠습니다.

■ 유니버셜 도시디자인 조례(가칭) 제정

장애물을 개선하려고 별도의 편의시설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장애물을 없애 모두가 편리한 생활 환경을 만드는 쪽으로 정책을 바꾸겠습니다. 이를테면 휠체어 경사로를 따로 만들 필요가 없도록 주출입구의 단차를 없애는 것입니다. 2007년부터 보건복지부와 국토해양부는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인증의무시설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신축하는 청사, 문화시설 등 공공건물 및 공중이용시설 중에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시설로 한정하고 있습니다. 유니버셜 도시디자인 조례(가칭)를 만들어 민간 시설주의 자발적 참여를 높이기 위해 인증비를 지원하겠습니다.

활력·창의·투명행정

■ 공무원과 함께 공정한 인사방침 수립과 엄정 시행

공무원은 통영시장과 함께 시민 행복을 위해 일선에서 일하는 소중한 이들입니다. 공무원이 활기차게 창의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공직사회 분위기를 만들겠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공정 인사가 핵심이고 관건입니다. 통영에서 매관매직은 철저히 없애겠습니다. 하위직에서 고위직까지 공무원의 의견을 두루 수렴한 공정한 인사방침을 만들고 재임 동안 엄정히 시행하겠습니다.

■ 행정·재정정보 투명 공개

행정·재정정보의 불투명은 공무원의 무사안일과 무책임한 정책수행, 부정과 비리 등을 이어질 수 있으므로 투명하게 공개하겠습니다. 개인정보 등 법적 비공개 대상 정보 외에는 주민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 정책 결정 과정도 상세히 공개하겠습니다. 시장 업무추진비 등은 정보공개법에 따라 철저히 공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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