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강석우 통영시장 예비후보가 8일 어버이날을 맞아 통영을 ‘고령친화도시 국제 네트워크’ 가입을 목표로 '어르신을 위한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강 후보는 "2017년 말 기준 통영시 인구 136,000명 중 65세 이상 노인의 인구가 22,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16.2%에 해당합니다. 이는 초고령 도시 기준인 20%에 거의 육박하는 수치입니다. 이제는 고령화 문제를 해결해야할 문제로만 볼 뿐 아니라 사회적 자본으로 보는 사고의 전이가 필요합니다. 배려와 돌봄이 필요한 연령대를 위하여서는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물리적 · 사회적 환경을 제공해야 하며, 노동이 가능한 어른신들에게는 자기 개발과 일자리를 제공하는 시스템이 정착되어야 합니다."고 밝혔다.

어르신 공약에는 경제, 복지, 건강 등 3개 분야를 담았다.

● 노인 경제형 공약

1. 노인 일자리 센터(통영 시니어 클럽) 설립 및 지원

- 통영에 시니어 클럽을 설립하여 노인 일자리를 개발하고 노인들의 사회활동을 지원할 것입니다.

- 시니어 클럽과 연계하여 할머니 손맛 반찬, 건강 도시락 편의점 판매, 통영 관광 기념품 제조와 같은 시 차원의 시장형 일자리를 함께 창출해 나갈 것입니다.

2. 공익형 노인 일자리 수당 증액

- 2004년 제정이후 변함이 없는 수당 20만원을 30만원까지 단계적으로 증액해 나가겠습니다.

3. 기초연금 증액

- 현 단독가구 최대 206,060원을 최대 250,000원으로, 부부가구 최대 329,680원을 최대 350,000원까지 단계적으로 증액해 나가겠습니다.

● 노인 복지형 공약

4. 경로당을 노인종합복지센터로 확대 개편

- 시니어 클럽과 연동하여 노인종합복지센터가 시장형 일터가 되도록 할 것입니다.

- IT 세대의 고령층 귀속에 발 맞추어 스마트 설비 확충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것입니다.

5. 노인 서비스 수첩(바우처) 이용 횟수 확대

- 노인 목욕과 이미용 무료 서비스를 현실에 맞추어 기존 12매에서 20매로 확대하겠습니다.

6. 원스톱 빨래방 서비스

- 독거 노인과 조손가정, 거동불편 노인등 취약 계층의 이불, 담요등 대형 세탁물을 일괄 수거하여 세탁해주는 원스톱 빨래방 서비스를 실시하겠습니다.

7. 도서 지역에 공공 목욕탕 건립

● 노인 건강형 공약

8. 365일 노인 벨 설치

- 소방방재청과 연계하여 긴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하도록 하겠습니다.

9. 치매 어르신과 가족을 위한 매일 돌봄센터(데이케어센터) 설립하여 출퇴근형으로 운영하겠습니다.

10.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

- 독거 노인과 조손가정, 거동불편 노인 가구에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서비스를 실시하겠습니다.

강 후보는 "부모님의 건강과 돌봄은 자녀들의 근심을, 노인의 건강과 돌봄은 사회의 근심을 덜어줄 것입니다. 우리 자녀들의 세대를 위하여 자신들을 헌신하신 부모님과 노인들을 위한 정책은 앞으로 세밀하게 체크하며 보완해 나가겠습니다."라며 노인이 존중받고 노년이 행복한 통영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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