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김만옥 무소속 통영시의원 예비후보가 항남오거리 시계탑 근처에 선거사무소를 열고 시의원으로서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더불어민주당 강석주 통영시장 예비후보, 경쟁 상대인 이승민 시의원 예비후보, 김병록 시의원 예비후보, 무소속 진의장 통영시장 예비후보 부인(제정성 여사), 송건태 도의원 예비후보 등과 유람선협회, 통발수협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의식적인 축사도 생략한 채 시의원 출마의 변에 나선 김만옥 후보는 “과거 항남동에 가면 ‘개가 만 원짜리를 물고 다닌다’는 말이 있었는데 도시재생을 통해 그 일들을 회복하겠다.”며 구체적인 계획들을 열정적으로 피력했다.

중앙동과 항남동을 비롯한 구도심 지역의 도시가스 공급, 한산대첩 광장 앞의 펜스 철거, 4차선도로 확장, 주차장 확보, 정통음식점 부활, 근현대사 자료관 등 현재 못다한 일과 앞으로 할 일에 대한 그림을 그렸다.

김만옥 예비후보는 자신을 “태평동, 항남동, 인평동 구석구석을 그린 듯이 아는 사람”이라고 소개하며, “일 잘하는 시의원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더 줄 것”을 호소했다. 그리고 “지난 의정활동 기간 동안 7차례 시정질문을 했다.”며 그동안 시민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역할을 해온 사실을 알렸다. “수많은 시정질문을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전달하고 시에서 미처 생각하지 못하는 많은 일을 해온 검증된 일꾼”이라는 증거로 제7대 의회에서 가장 많은 시정질문을 한 객관적인 횟수를 거론한 것이다.

“예산을 많이 투입하는 방법보다는 시민들이 공감하고 함께 해낼 수 있는 정책을 제안할 테니 다시 한번 통영시의회로 진출시켜 달라.”는 말에 지지자들은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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