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에 있는 한국야나세(대표 우영준) 통영조선소가 소형 국내선 2척을 수주했지만 채권단인 산업은행의 선수금환급보증(RG)을 발급받지 못해 취소 위기를 맞고 있다.

수주 선박은 국내에서 발주된 5000㎥ 규모의 모래 준설선과 오일케미컬탱크(3500DWT)로 수주금액은 각각 163억5천만 원과 170억 원으로 모두 333억5천만 원이다.

최근 통영시는 성동조선해양(주)의 법정관리로 인한 조선업 근로자의 대량실직, 부동산 경기침체, 원룸공실, 지역상권 붕괴 등 지역경기가 심각한 위기에 직면했다.

이에 정부는 지난 4월과 5월 고용위기지역 및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으로 지정했다.

한편 ㈜한국야나세 통영조선소는 2013년 삼호조선을 인수한 이후 선박 2척 4만톤을 건조했다. 현재 선박수리 및 개조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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