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도랑이 낙동강 녹조·남해안 적조 원인, 도랑살리기 확산돼야”

경남지역에서 마을도랑살리기 운동을 펼치고 있는 농업인 대표와 환경운동가 등이 김경수 도지사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김해시 진례면 상촌마을의 안병술 씨를 비롯한 농업인 45명은 7일 오후 3시 김경수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 도랑살리기 활동가들은 “마을도랑이 각종 용수 증가와 축산폐수, 쓰레기 투기 등으로 오염되고 건천화되면서 낙동강 녹조와 남해연안 적조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경수 후보 지지배경에 대해서는 “마을도랑 등의 수질 및 수생태계 개선, 낙동강 녹조 저감, 마을공동체 회복, 쾌적하고 잘사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는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를 지지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마을도랑살리기운동은 (사)한국생태환경연구소와 (사)물포럼코리아 등이 제안한 도랑실태조사와 복원사업이 10년 전인 2008년 산청군 수철마을에서 전국 최초로 시작됐다.

이어 2011년 창원시 북면 신음마을에서 첫 민관합동 도랑살리기운동으로 발전되었고, 2013년에는 거창군, 2017년에는 김해시 등으로 확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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