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달물해파리 유체.

국립수산과학원, 어업인 피해최소화 위해 현장 조사 확대 강화

여름철 해수욕장의 불청객 보름달물해파리가 올해도 극성을 부릴 것으로 우려된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서장우)은 지난 5월 말까지 남해안 해파리 모니터링에서 경남 고성군, 거제만, 전남 목포항 등에서 고밀도의 보름달물해파리 유체( 5cm 미만의 생식능력이 없는 어린 해파리)가 대량 발견됐다고 밝혔다.

보름달물해파리 유체가는 수온 상승과 함께 빠르게 성장할 경우 큰 피해가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경남 고성·자란만에서 발견된 보름달물해파리 유체밀도는 평균 94개체/100m2로 나타났고, 거제만에서는 42개체/100m2가 출현하였다. 고성·자란만 해역은 2015년부터 해마다 보름달물해파리 주의경보(성체 5개체 이상/100m2)가 발령된 해역이다.

고우진 기후변화연구과장은 “해파리 출현 해역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관계 기관과 협력하여 신속하게 발생 정보를 공유하여 수산피해 최소화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름달물해파리 분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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