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선거구 정동영 당선인

“실전과 이론을 겸비한 행정가로서 최선의 역량을 발휘하겠습니다.”

섬지역과 외곽이 많은 1선거구의 특성상, 요즘 정동영 경남도의원 당선인은 인사를 하러 다닌 것만으로도 일정이 빠듯하다.

경남도청에서 행정을 담당했던 실무자로서, 지난해 경상대에서 행정학 박사를 취득한 이론가로서 정동영 당선인은 “시민들을 위해 뛸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한다.

경남도청 기획실과 도청설립 공기업의 공정부장을 지낸 정동영 당선인은 제6대 통영시의회 의원을 지낸 바 있다.

“행정력과 더불어 학문적 깊이도 겸비했으므로 앞으로 시민들을 위하는 일이 있다면 저의 모든 역량을 바쳐서 일하겠습니다.”

정동영 당선인.

정동영 당선인은 ▶안정공단 회생, ▶안정-노산간 국도77호선 조기건설, ▶법송산단 조기 완공, ▶죽림신도시 시민문화교육회관 조속히 건립, ▶내줄도 시민광장 조성, ▶청구.미진아파트 앞 해안변과 미늘간 목재 산책로 조성, ▶용남관광일주도로 완성, ▶단설.병설유치원 확대 등 24가지 공약을 내놓고 있다. 이에 대해 정 당선인은 “큰 사업보다 아주 현실적이고 가장 필요한 사업들을 나열해 놓은 것”이라며 반드시 약속한 공약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정동영 당선인은 “12년 동안 죽림초등학교 앞에서 교통봉사활동을 해 왔고, 새벽시장 어판장에도 나가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등, 항상 시민의 곁에서 숨쉬고 있었고 함께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의정활동을 하지 않았던 지난 회기에도 통영미래전략연구소에서 통영의 50년, 100년 뒤 미래 정책을 구상하고 다듬었고, 행정가로서의 단단한 이론적 배경을 만들기 위해 박사학위를 취득하며 행정력을 준비했다고.

정동영 도의원 당선인은 “시민들이 너무나 현명한 선택을 하셨다.”면서, “정동영 개인의 당선이 아니라 시민과 유권자의 승리라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시민들이 믿어주신 만큼 시민들과 함께 손을 맞잡고 주민들이 원하는 사업을 하나하나 찾아서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2선거구 강근식 당선인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경상남도 도의회에 진출하게 된 강근식 당선인은 요즘 새벽부터 시민들을 만나느라 분주하다. 출근길과 전통시장, 인력시장에 나가 인사를 하고 시민들의 소리를 듣고 있다.

강근식 당선인.

“시민들은 KTX, 성동조선, 일자리 창출 등의 이야기를 많이 하십니다. 시민들의 지지로 당선된 만큼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최우선과제를 최선을 다해 해결하겠습니다.”

우리 시에 필요한 사업 중, 도비를 끌어들여야 하는 부분에 체크를 해가며 도의원으로서의 행보를 시작했다.

강근식 당선인은 지난해, 제주도 이중섭 박물관을 다녀온 뒤 “10개월 서귀포시에 머물렀다고 이중섭 거리를 조성하고 이중섭 미술관을 건립한 제주에 비해, 2년이나 거주하며 ‘이중섭의 르네상스’를 보낸 통영은 이중섭에 대한 조명이 너무나 초라하다.”는 5분 자유발언을 한 적이 있다. 이제 통영시에서도 이중섭이 머물렀던 나전칠기 양성소를 매입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만큼, 도의 예산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여 또 하나의 통영 스토리텔링을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강근식 당선자는 도의원 공약으로, 지역경제 회생 프로젝트, 교육복지 여건 강화 프로젝트, 지역특화 교통 프로젝트를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지역경제 회생을 위해서는 ▶남부 내륙 철도 조기 착공, ▶도시 재생사업 적극 추진, ▶재래시장 환경 개선사업 지속적 추진 및 주차장 확보를 하겠다고 한다.

또한 현 정부가 5년 동안 50조원을 투입할 예정인 도시재생사업에 “통영이 수혜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봉평지구는 계획 사업이 확정되었으나, 지난번에 탈락한 정량, 명정, 도천 지역도 선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그리고 아직까지 6%에 불과한 명정, 정량, 중앙지역의 도시가스 공급률도 빠른 시일 내에 확대되도록 노력할 것과 요금인하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 강근식 당선자는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생활체육관 건립과 ▶도심 속의 소공원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근식 도의원 당선자는 제5대와 7대 통영시의회 의원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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