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주최, 대한배구협회(회장 오한남) ‧ 통영시배구협회(회장 박용수) 공동주관의 제12회 한산대첩기 생활체육 전국 남․여 배구대회가,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충무체육관 외 10개 경기장에서 열전 끝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전국 120개팀이 참가, 총193경기가 펼쳐졌다. 

배구대회는 선수들의 역량에 따라 1~3부로 나뉘는데, 1부는 전문선수들, 2부는 대한배구협회 소속 선수가 4명까지 뛸 수 있는 준전문가팀이고 3부는 순수한 아마추어팀이다. 

올해는 3부 참가자가 많아 남녀 각각 48팀이 2개 리그로 나뉘어 경기를 펼쳤다.

남자부 5개 부문의 우승은, ▷2부 전남패밀리, ▷3부(충렬리그) 전남Lio, ▷3부(세병리그) 전남Dynamic, ▷아마장년부 광주빛고을, ▷시니어부 광양시니어가 차지했다.

여자부 2개 부문의 우승은 ▷3부(동백리그) 순천유앤아이, ▷3부(진주리그) 전주V9으로 결정되었다.

올해로 12회 연속 개최된 이번 대회는, 전국의 선수단을 포함한 동호회원, 배구관계자 등 2천 여명이 통영시를 방문하여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북돋았다. 통영시는 "내년에는 전국 배구동호인의 참여열기를 적극 반영하여 보다 많은 팀이 참가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평림동의 통영체육관이 올해 말 준공되면, 향후 선수들이 보다나은 시설과 환경에서 경기를 치룰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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