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양초등학교 곤리분교(교장 한순선)는 지난 13일~14일 이틀간 곤리주민자치회, 곤리어촌계, 통영보호관찰소와 함께 국제연안정화의 날 행사를 실시했다.
국제연안정화의 날 행사는 9월 셋째주 토요일에 해안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고 해양쓰레기를 조사하는 국제적인 행사이다.

곤리분교는 통영시 산양읍 삼덕항 주변 3곳과 곤리도 3곳에 해양쓰레기 예방을 위한 홍보 현수막을 설치하였다.
비가 내리는 날인데도 마을주민, 곤리분교 학생, 통영보호관찰소 참가자들은 우의와 우산을 쓰고 행사에 참여하였다. 이날 곤리도에서 수거한 쓰레기는 모두 28포대이다.

곤리도에 버려진 해양쓰레기를 국제연안정화의 날 행사 조사카드에 기록한 결과 1위 비닐봉지 1270개, 2위 과자봉지 450개, 3위 스티로폼부자 350개, 4위 낚시줄 250개로 나타났다.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곤리도에서 낚시를 하러 온 사람들이 쓰레기를 가장 많이 버린 것을 알 수 있었다. 

낚시가 현대인에게 가장 사랑받는 취미생활 1위로 떠오르는 등 낚시애호가들은 늘어나는데, 이에 따른 책임감과 도덕심은 향상되지 않고 있는 것 같다. 이런 환경정화 행사뿐 아니라 자신이 가져온 쓰레기는 자신이 되가져가게 하는 등 시민의식의 향상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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