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가을하늘 아래 시원한 드라이버 샷으로 스트레스는 날려버리고, 동문간의 우정은 돈독히 다져나간다.

제8회 산양중동창회 동문친선 골프대회가 지난 17일 동원로얄CC에서 개최됐다. 산양중 동문 골프광들의 모임인 산양회(회장 이길홍)가 지난 2011년 조촐하게 출발했던 이 대회는 매년 성장을 거듭해 올해는 마치 산양중 총동문회 공식행사 마냥 자리 잡았다.

이길홍 산양회장(5기)은 “동문들이 먼 길 마다않고 친선골프행사에 참석해 줘서 감사하다”며 “동문간의 우정과 친목을 더욱 다져나가자”고 말했다. 최정우(6기) 산양중총동문회 수석부회장은 “올해로 8회짼데 이런 좋은 동문행사가 있는 것을 처음 알아서 송구하다”며 “이 대회를 총동문회 차원으로 확대하는 것을 진지하게 의논하겠다”고 말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저녁 시상식에는 산양중 강호현 교장이 참석해 뜻 깊은 동문행사를 축하했다. 또 산양회 동문회원들은 모교 골프부 소속 선수로 전국소년체전을 비롯한 각종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유망주 윤지성 선수, 윤지훈 선수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다음은 시상내역이다.

<최저타>

메달리스트 김재수(14기)

준우승 한석민(11기)

3위 조평익(10기)

<신페리오>

우승 천익돈(8기)

준우승 김성도(12기)

3위 조용환(4기)

<특별상> 서재석(11기) 정재기(12기)

<롱기스트>  여자부 정지윤(10기) 남자부 장광옥(11기)

<니어리스트> 여자부 천정화(16기) 남자부 서양기(2기)

<패션상> 여자부 김행연(13기) 이춘식(8기)

<장학금> 윤지성, 윤지훈(3학년, 모교 골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