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충렬여고 동아리 디자인공모전반이 그린 동피랑 벽화는 ‘랑이의 하루’다. 동피랑의 마지막 글자를 딴 고양이 랑이는 흰 벽과 잘 어울리는 귀여운 고양이다.

지난 9월 2일과 8일에 학생들은 예술가가 되어 벽화를 그려 나갔다. 벽화가 완성된 후 주민들은 학생들에게 "잘했다, 수고했다"라는 격려와 칭찬을 덧붙여 현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했다.

벽화를 완성한 학생들은 "지나가는 분들마다 벽화에 대해 좋은 말을 해주시고, 이제 이 곳에서 사람들이 사진도 많이 찍는 것 같아서 너무 뿌듯하다."라고 전하며 동피랑 벽화 그리기를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또한, 이 활동은 최근 경남교육청 아이조아 매거진 표지에 실려 다시 한번 시민들의 이목을 끌었다.

충렬여고 디자인공모전반 동아리는 10년 전 개설된 창업동아리로, 현재 미술과 디자인 분야에 소질을 계발하고 재능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오고 있다.

앞으로 충렬여고 디자인공모전반 학생들이 디자인할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기대해본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한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