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출신으로 경남체고 1학년인 김동욱 선수가 전국체전 우슈 태극권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동욱은 지난 15일 전북 군산실내배드민턴장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 경남대표로 태극권전능(태극권, 태극검 합산) 고등부에 출전해 1위를 차지했다. 김동욱 선수로서는 청소년국가대표선발에 이은 겹경사다.

김동욱 선수를 지도한 통영시우슈협회 김중현 전무는 “태극권 종목이 2년 전부터 시범종목으로 격하된 점은 아쉽다”면서 다만 “올해 안에 다시 정식종목으로 승격 예정이라, 내년이후에 더욱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김동욱 선수는 지난해 5월 시합참가 중 십자인대가 파열되고 반월상 연골이 찢어지는 바람에 수술을 받았지만, 3개월 만에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는 투혼을 보여주기도 했다.

김중현 협회전무는 “통영시체육회 관계자들에게 감사인사 전한다”며 “현재 통영에 우수 유망주들이 많아 앞으로 더 나은 결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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