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일본 기타큐슈 시립대학교의 ‘오자키 나오코’ 연구원이 동원중학교(교장 배문숙)을 방문, 동원중학교와 통영지역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자유학기제에 대해 연구조사했다.

이번 조사결과는 우리나라의 자유학기제를 주제로 한 논문을 통해 그 결과를 일본에 소개할 예정으로 18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었다.

오자키 나오코 연구원은 동원중학교를 방문하여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교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교육현장에서 실제적으로 이루어지는 자유학기제의 모범사례를 수집했다.

대학에서 교육사회학을 전공하고 있는 오자키 나오코씨는 작년 10월부터 12월까지 세 달간 통영RCE 세자트라 숲에서 인턴으로도 생활한 바 있으며, 이번에 동원중학교의 자유학기제 모범사례와 통영지역의 교육인프라를 연구하기 위해 방한했다.

오자키 나오코 씨는 “일본은 아직까지 한국과 같은 ‘자유학기제’를 시행하지 않고 있기에 한국의 사례를 연구하여 일본의 교육에 접목하고자 하는 목적이 있으며 올해 발표를 준비하고 있는 연구논문이 ‘한국의 자유학기제 연구’인 만큼 이를 잘 실천하고 있는 동원중학교를 방문해서 현장의 학생들과 교사들의 사례를 직접 관찰, 면담, 설문 조사를 통해 논문의 중요한 토대를 삼겠다.”는 뜻을 전했다.

오자키 나오코 씨가 방문한 시기가 마침, 통영지역의 진로체험페스티벌이 실시되는 기간이어서 교장선생님과 함께 공설운동장에서 체험 활동도 하면서 통영교육지원청 자유학기제 담당 장병일 장학사와의 인터뷰도 실시하였으며 한국의 교육에서 많은 배울점을 깨닫고 간다는 말을 전했다.

한편 동원중 자유학기제 일본어 선택반에서 일본어를 처음 접했던 동원고 2학년 홍평거 학생과 동원중 3학년 유지한 학생이 이날 통역에 나서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의 우수성에 나오코씨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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