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시장 강석주)는 지난 30일 서피랑에서 지속가능한 마을만들기를 위한 “서피랑 시월愛 음악회”를 개최했다.

시월愛 음악회는 몇해전부터 서피랑 99계단에서 해왔으나 올해는 좀 더 많은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명정동 한전기숙사 주차장을 활용해서 진행하였다. 또한 음악회와 함께 먹거리장터도 열려 행사분위기를 북돋았으며, 행사장에는 파라솔 쉼터를 설치해 참석자들이 편안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날 공연은 도내에서 왕성하게 활동중인 경남문화예술단 ‘꿈앤꾼(단장 김도연)’에서 재능기부로 진행되었다.

꿈앤꾼은 그룹사운드 ‘서기 1999년’의 4기 멤버출신이자 각종 공연의 기획·연출을 맡아 온 기타리스트 김도연 단장을 중심으로 한국의 톱 연주대가인 진효근 색소폰니스트, 자매 기타리스트인 샤프렌 옥미연·옥정선 씨 등 다양한 지역 아티스트들이 참여하고 있다.

음악회는 다소 쌀쌀해진 가을 날씨 속에서도 지역주민들의 호응 속에 성황리에 잘 마무리 되었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한 가족은 "서피랑이 활기찬 마을로 변화하고 있는 게 정말 실감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들이 수시로 열려 주민들과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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