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지난 1일부터 다음해 5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밝혔다.

위 기간 동안 공원녹지과에 ‘통영시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면서 산불방지 대응을 위한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산불예방 감시와 동시에 산불발생 시 초동진화 태세를 구축하기 위해서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및 산불감시원을 취약지에 전진 배치할 계획이다.

또한, 본격적인 산불조심기간에 앞서 산불진화 임차 헬기장, 산불진화 차량 8대, 불도리 9대, 무인감시 카메라(6개소), 산불감시 초소(9개소)를 일제 정비를 실시하고, 2018년 11월 22일부터 산불진화임차헬기를 조기 배치하여 공중초등 진화태세 구축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들을 대상으로 산불진화 훈련 및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유사시 초동진화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특히, 가을철 입산자 실화, 논밭두렁 및 쓰레기 소각으로 인한 산불위험을 줄이기 위하여 통영시 주요 산림 4개소 852ha, 등산로 3개노선 22.1km에 대하여 입산을 통제하고 등산로를 폐쇄하는 등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통영시는 2018년 가을철 산불감시 인력 선발시 정부의 일자리사업 검증시스템인 일모아시스템을 통해 신청자의 건강보험료 부과액을 기준으로 신청자 가구의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기준 초과자, 고소득자, 고액자산가, 반복 참여자 제한 등 1차 시스템 검증 절차 후 민간인 50% 참여한 채용심사위원회를 구성하여 산불감시인력의 투명하고 공정한 선발에 최선을 다하기도 했다.

배종호 공원녹지과장은 “산림의 소중함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며 “등산이나 입산할 경우 함부로 폐기물을 소각하지 말고, 특히 해안변의 무분별한 쓰레기 소각행위 근절 등 봄철 산불예방에 모든 시민이 적극 동참해 ‘산불없는 푸른 통영’ 실현에 협조하여 주시기 바란다”라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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