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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인터뷰] 서호시장상인회 김창수 이사
김숙중 기자 | 승인 2018.11.26 21:54

“하루 종일 손님 없을 때도 있어...정겨운 재래시장 찾아주시길”

어느 통영시민이라도 불황의 영향을 받지 않는 사람 없을 테지만, 전통시장 상인들만큼 불경기의 직격탄을 맞은 이도 없을 것이다. 서호시장 상인회 김창수 이사는 “하루 종일 손님이 한명도 오지 않을 때가 있다”며 “장사한지 30년이 다 되가는데, 올해만큼 어려운 때가 없다”고 말했다. 김창수 이사는 “그래도 많은 시민들께서 재래시장의 정겨움을 찾아 많이 방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체감경기가 어떤가? 방문객이나 매출액이 얼마나 감소했나?
경기가 안 좋아서 사람이 없을 정도다. 그러니 작년에 비해 매출이 줄어든 것은 말할 것도 없다. 어떤 날에는 장사 마칠 때까지 한 사람도 안 올 경우도 있고, 마수도 못하고 문 닫을 때도 있다. 나 역시 근30년째 장사를 하고 있지만, IMF때 보다 더 한 것 같다. 사람도 없고, 물건도 안 팔린다. 걱정만 하고 앉아 있을 때가 아닌데 큰일이다.


원인이 뭐라고 생각하나?
다른 지역엔 그나마 인구도 많지만 통영은 어떤가? 인구도 적고, 관광객도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관광객들이 팔아주는 매출이 제법 됐는데, 지금은 그냥 보고 지나쳐 버린다. 심각한 상황이다. 인건비를 줄이느라 두 명이던 사람도 한명으로 줄이는 실정이다. 적은 인구에 전통시장은 3군데나 있고, 대형마트도 4~5개나 있으니 결국 갈라먹기밖에 안 된다.

해결책이 있을까? 서호시장 상인회는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가?
백약이 무효다. 대책이 없어 보인다. 서호시장의 경우 작년부터 지원센터 앞 공터에 활어좌판을 40개 정도 펼쳐보기 위해 상인들의 동의도 받고 준비를 하다가, 일부 상인들이 반대를 하는 바람에 전부 멈춰 버렸다. 방문객이 급감해서 급히 마련한 대책인데 이마저 추진이 안 되니 안타까울 뿐이다.

또 관광객과 시민들이 편리하게 장을 둘러보도록 주차장을 만들어야 하는데, 이마저도 여의치 않다. 일단 현재 해안도로변은 수족관 때문에 관광객 전용 주차장을 만들기가 곤란한 상황이다. 그래서 노후된 시장건물 9~10동을 주차장으로 리모델링하려고 보니, 전부 개인상가여서 추진이 잘 안되더라. 현재는 인근 모 지역에 주차장 부지를 확보하기 위해 예산 등의 문제를 통영시와 협의하고 있다.

통영시와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점이 있다면?
시민들께서 보통 대형마트를 많이 이용하시는데, 신선도에서는 재래시장이 앞선다고 자부한다. 또 시장이 가진 특유의 정겨움이 있지 않은가. 상인들도 더욱 노력 할테니 많이 방문해 주시면 감사하겠다. 

 

김숙중 기자  644408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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