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400m구간 보행자 통행불편 해소하고 도시미관 향상 기대

통제영 거리 조감도

통영성 남문 복원과 함께 조성하고 있는 통제영 거리가 전신주와 전선, 통신케이블 없이 조성된다. 이로써 보행자의 통행불편을 없애고, 도시미관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통영시가 문화동 옛 봉래극장 일원 통제영거리와 중앙지하주차장 조성 시 인근에 개설되는 총 400m의 도시계획도로에 한전 전신주와 KT 통신관로가 땅 밑에 설치된다고 지난 6일 밝혔다.

통영시는 그동안 한국전력공사 통영지점과 KT 포함 6개 통신사에 지중화 필요성을 제기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이행협약서를 체결했다. 전선 및 통신선로 지중화 사업에 들어가는 총 비용 12억6000만 원은 한전·KT 등 6개 통신사와 통영시가 50%씩 부담한다. 더불어 문화동 시민약국 주변의 구도심지 일부 간선 도로구간, 도시계획도로 신규 개설 구간 공사도 병행해 실시된다.

통영시는 지중화사업으로 보행자 통행불편 해소는 물론 도시미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한전과 긴밀히 협의해 매년 지중화공사 구간 수요를 조사, 경관을 해치는 전신주 및 배전(통신)선로를 제거하는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한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