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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량동 이야기 5] 정량동 지역병원 신세계로병원
김선정 기자 | 승인 2018.12.10 15:14

지역 속 신문화를 주도한다
"두 가지를 보고 병원을 하기로 결심했어요.
하나는 고압산소치료기이고, 하나는 구도심의 이 위치이지요."
올해 3월부터 '신세계로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김승수 원장(54)은 지난 3월 정량동 세계로병원을 인수했다.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하고 간판을 바꿔달았다.

잠수함처럼 생긴 챔버에 들어가 산소호흡기를 쓰고 1시간 동안 온몸에 100% 산소를 채우는 방법으로 잠수병이나 가스중독을 치료하는 고압산소치료법은 최근 염증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일반인들에게까지 인기가 많다.
"이곳에서 이웃을 섬기는 병원이 되겠다고 결심했지요."
동아대 1기 졸업생이며 동아대 동문회장을 맡고 있는 김승수 원장은 가장 먼저 하나뿐이던 진료과를 내과 3 정형외과 2 마취통증 1 산부인과 1 임상병리과 1개로 늘리고 실력있는 의사를 영입했다.
제대로 된 의사가 제대로 진료를 한다고 소문만 나면 환자들이 찾아올 거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최고 대우로 의사를 영입하고 기숙사를 마련하며 병원의 변화를 시도했다.
첫달에는 김승수 원장이 20여 일 이상 당직을 서면서 환자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그러자 불과 한 달 만에 적자가 나던 병원이 정상화됐다.
겨우 8개월이 지난 지금, 환자는 3배가 늘었다.
김승수 원장은 '동민에게 기여해야 하는 것이 지역병원의 의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정량동에 오자마자 동에서 하는 일에 발벗고 나섰다.
"7월에 200만원 예산으로 점심식사 한다 하길래 100만원을 기부했어요. 9월엔 1500만원 예산으로 정량동음악회를 한다기에 500만원을 기부했죠."
8월에 1000만원 들여 문고 시설을 만든 것도 지역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이 문고는 새마을부녀회에서 운영하기로 했다.
병원 1층 로비에는 어린이 갤러리도 열었다.
지난 10월 통영시 초등학교 아이들을 대상으로 제1회 그림그리기 대회를 열었는데, 이 대회 수상작 20작품을 1달 동안 전시하는 것이다. 다음 전시회는 장애인 어린이들이 그린 그림을 하기로 했다.
"어린이와 관련된 행사를 계속 하면서 전시관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1층 복도에 통영 예술인의 그림을 걸고, 월 1회 오광대 공연도 하면서 병원의 이미지를 만들어나가고 싶습니다."
김원장이 꿈꾸는 병원은 병원이라기보다는 사회문화시설이다.
비록 몸이 아파 병원에 왔지만, 병원의 밝고 예술적인 분위기에 빠른 치료가 되는  공간이 되기를 바라서다.
"한전 뒤에 새로 만든 잔디공원에서월 1회 합동결혼식이나 무료영화관람도 하면, 신세계로병원으로 인해 지역민이 행복해지지 않을까요?"
김원장은 병원의 고압산소치료기를 이용한 관광프로그램까지 개발중이다.
1시간은 고압치료, 1시간은 해수 마사지를 하고, 버블마사지와 샤워를하고 나가는 산소해양치유센터를 동호동 바닷가에 개설할 계획이다.
1인당 10만원짜리 관광 프로그램이지만 정량동주민은 50%, 통영시민은 30% 할인할 계획이다.  지금도 정량동민은 고압산소치료가 무료다.
신세계로병원은 정량동과 상생하는 병원을 꿈꾼다.

김선정 기자  644408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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