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선배들 모시고 후배들 다독이는 자리 첫 마련

중량감이 넘쳤다. 그 어느 무대보다 무게감 있었다. 통영시유도협회(회장 이태훈)가 지난 15일 통영유도인 송년의 밤을 개최했다.

처음으로 열린 유도인의 밤에는 유수언, 이문상, 최정규, 김상훈 고문을 비롯한 원로들·지역 유도인 뿐만 아니라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통영·고성 지역위원장, 서필언 통영·고성발전연구소 이사장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통영유도는 2003년 통영초 유도부 창단으로 기틀을 잡고, 2015년 통영중앙중 유도부 창단으로 유망주 발굴의 기반을 닦았다. 이 기간 동안 성적도 일취월장했는데, 그 중심에 이태훈 협회장과 박용현 전무이사(순회코치)가 있었다. 2017년 소년체전에서 금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획득했고, 올해는 동메달만 4개를 획득하는 등 역대 금메달 4개, 은메달 6개, 동메달 9개를 차지했다. 올해 회장기전국유도대회에서 남중부 단체전에서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또 통영초 출신으로 용인대 1학년에 재학 중인 김지훈 선수는 현재 국가대표 상비군에 선발됐다.

이태훈 협회장은 “선배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유도인들의 단합된 힘을 느끼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고등학교 유도부가 빠른 시간 안에 창단되는 것이 다음 목표”라고 말했다.

이태훈 협회장

키워드

#N
저작권자 © 한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