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제54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성균관대와 청주대의 결승전<사진/한려투데이DB>

통영시가 6년 연속 전국 춘계대학축구 연맹전 유치에 성공했다. 통영시체육회 관계자가 지난 12일 통영체육인의 밤 행사를 통해 유치성공을 공식발표했다.

통영시축구협회(회장 정국식)에 따르면 한국대학축구연맹은 지난 11월 이사회에서 이미 이 안건을 통과시켰고, 지난 11일 결산총회에서 확정했다. 이로써 통영은 지난 2013년 첫 대회유치 이후 내년 제55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까지 6년 연속으로 춘계연맹전을 유치하게 됐다. 관광비수기에 지역경제 활력을 불어넣는 효자노릇을 하는 춘계대학축구연맹전은 전국의 지자체들이 유치를 노리는 대회지만, 통영만의 장점을 십분 활용 유치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된다.

정국식 협회장은 “아직 참가팀과 세부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아마 사상 최다팀이 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그렇게 되면 대회 일정도 작년의 18일에서 더 늘어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 2월 5일이 설날인 것을 감안하면 2월 9일 개막해서 3월 2일 결승전이 펼쳐질 가능성이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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