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욕지도 남방 바다에서 발생한 낚시어선 전복사고로 지금까지 3명이 숨졌으며 2명은 아직 실종 상태다.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11일 오전 4시57분 통영시 욕지도 남방 43해리에서 낚시어선 '무적호'가 전복됐으며 당시 배에는 선장 1명과 선원 1명, 승객 12명 등 총 14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발견된 사람은 12명으로 이들 중 3명은 사망했으며 구조된  9명은 건강상태가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아직 발견하지 못한 실종자 2명에 대한 수색을 계속진행하고 있으며 사고해역에는 해양경찰 경비함정 22척, 항공기 8대, 중앙특수해양구조단 등 구조대 34명, 해군 및 관계기관 4척 민간선박 5척이 동원되어 민관군 합동으로 수중수색 병행 구조에 나서고 있다.

사고선박 무적호는 지난 10일 오후 1시 25분경 전남 여수 국동항에서 선장1명, 선원 1명과 승객 12명 총 14명 승선하여 낚시차 출항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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