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학 엘빈 토플러는 ‘권력이동(Power shift)’을 설파했다. 물론 그가 말한 권력이동은 자본권력으로부터 정보권력으로 권력지형이 혁명적인 대변화를 이룬다는 뜻이었다. 이미 미래의 충격, 제3의 물결 같은 역작을 통해서 정보화 시대가 새로운 정보혁명을 이끌 것이라고 예측하고 적중시켰던 그였기에, 권력이동은 전 세계적인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

아래쪽 사진 2018년의 신년인사회와 위쪽사진 2019년의 그것을 비교해 보면, 불과 1년의 간극사이에 통영의 권력 역시 무척 많이 이동했음을 실감하게 된다. 지방선거를 치른 지금 김동진 통영시장, 김윤근·천영기 도의원, 유정철 시의장, 이상근 상의회장은 권력의 자리에서 물러났고, 그 빈자리를 강석주 시장, 정동영·강근식 도의원, 강혜원 시의장, 이상석 상의회장이 넘겨받았다. 내년 2020년 신년인사회에는 또 어떤 새로운 인물이 역사의 주무대에 등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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